Brain : History

 

신경 해부학의 역사 : 이원택 : History of Neuroanatomy (Movie & Slide)

뇌 연구의 역사 : 박찬웅 : 서양의학의 아버지라고 하는 히포크라테스 (B.C. 460~379) 는 우리의 감각과 지능이 뇌에 자리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생각을 당시의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인 것은 아니어서 유명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B.C. 384~322) 는 지능이 심장에 자리하고 뇌는 혈액을 식히는 방열기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스의 의학자 갈렌 (A.D. 130~200) 은 히포크라테스의 견해를지지하면서 대뇌는 감각을 받아들이고 소뇌는 근육운동을 지배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갈렌의 생각이 1,500년 동안 학계를 지배하다가 르네상스기의 유명한 해부학자 베사리우스 (1514~1564) 가 뇌실을 포함한 자세한 뇌의 구조를 밝히면서 뇌기능의 체액-기계설이 대두된다. 즉, 뇌는 기계 같은 것이며 체액이 이를 구동한다는 생각이다. 이 생각을 지지했던 대표적인 학자는 데카르트 (1596~1650) 였다........ 현재 컴퓨터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컴퓨터가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 컴퓨터가 무어의 법칙에 따라 성장을 계속한다면 인간의 두뇌와 유사한 정도의 복잡성을 지니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지능도 가지게 될 것이다. 19세기 산업혁명은 물리학에 기초한 것이고 20세기 실리콘 혁명은 수학에 기초한 것이라면 21세기에는 뇌의 활동이 철학이나 심리학이 아닌 과학의 탐구영역으로 진입할 것이다.....

뇌 연구의 역사 : 배병훈 : ...... 이러한 정보처리와 관련된 뇌 연구 방법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구성적 방법' 또는 '신경모델링'이다. 즉, 이는 뇌의 기본구조인 뉴런에 대한 엄밀한 신경모델링을 바탕으로 하고 논리적 사고에 의하여 뇌의 모델을 만들어 그 동작을 관찰함으로써 원리를 추측하는 방법이다. 물론 뇌가 단순히 하나의 대원리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실제 뇌는 이러한 원리를 몇 개 조합하여 분자기계라는 생물학적 속박하에서 실현된 것이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복잡한 것이 된다. 이런 분야의 학문이 최근에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 Computational Neuro-Science이다 ....... 이러한 분야의 시작은 1943년 미국의 수리과학자 멕컬럭과 피츠(McColluch,Pitts)에 의한 뉴런의 정보처리 기능에 대한 형식뉴런모델의 제안에서 부터라고 할 수 있겠다(결국에는 뇌의 이론이 아니라 전자계산학의 원류가 되었지만...) .....

그 들은 형식 뉴런에 의하여 논리연산의 기본인 AND,OR,NOT연산이 가능함을 보였다. 논리연산이란 이 세가지 연산의 조합에 의해 모두 실행할 수 있으므로 신경계는 논리적인 완전계라고 할 수 있다.즉, 튜링기계가 계산하는 것은 신경회로망도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Von Neuman이나 Shannon등이 이 이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로부터 automaton이론,형식언어이론 등이 발전되어 현재의 전자계산학이나 인공지능의 원류의 하나가 되었지만 뇌 이론에서는 오히려 벗어났다. 뇌와 컴퓨터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은 이미 노이만이 간파했었다. 뇌 동작의 기본은 여러 요소의 아날로그적 상호작용에 의한 병렬처리과정으로, 이것을 0과 1의 2진법으로 대치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즉, 뇌의 병렬정보처리는 하나의 협동 현상 같은 것으로 이루어진다고 추측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