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ationalism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지능지수처럼 기계의 지능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 그 방법을 처음 제시한 사람은 영국의 앨런 튜링(1912∼54)이다. 그는 논문의 첫 문장을 '기계는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면서 그 대답으로 모방게임이라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즉, 기계가 사람이 사고할 때 행동하는 방법과 구별할 수 없게 행동한다면 그 기계가 사람처럼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모방게임은 기계가 생각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일종의 시험이기 때문에 훗날 튜링 테스트라고 명명됐다. 튜링은 그의 논문 첫머리에서 스스로 던진 '기계는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튜링 테스트에 합격한 기계는 생각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놓은 셈이다.

처음으로 가장 치열하게 인공지능 논쟁을 주도한 인물은 미국의 언어철학자인 존 설이다. 설은 1980년 중국어 방이라는 사고실험을 발표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이 튜링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결코 인간의 지능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공지능이 사람의 지각능력과 상식추론 능력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자 그 대안으로 신경망이론이 주목을 받았다. 디지털 컴퓨터가 발명되기 전인 1943년에 제안된 신경망은 사람 뇌의 신경세포(뉴런)가 정보를 처리하는 메커니즘을 본뜬 컴퓨터 구조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마음을 기호처리시스템으로 전제하는 반면에 신경망은 뇌의 정보처리체계를 생물학적으로 흉내 낸다. 신경망은 수많은 뉴런이 연결되어 정보가 병렬적으로 처리된다는 측면에서 연결주의 (Connectionism) 라고 부르는 반면, 인공지능은 기호처리 방식에 의해 정보가 직렬적으로 계산된다는 의미에서 계산주의 (Computationalism) 라고 한다. 계산주의(인공지능)의 패러다임이 튜링 기계라면, 연결주의(신경망)의 패러다임은 사람의 뇌다. 그러나 인류가 아직 뇌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망으로 뇌를 복제하는 기술은 초보수준에 머물러 있다. 21세기 초반의 컴퓨터는 튜링 테스트를 통과할 만한 지능을 갖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인공지능의 장래를 낙관하는 전문가들은 장밋빛 미래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람과 기계의 지적 능력이 엇비슷해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사상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

term :

계산주의 (Computationalism)    연결주의 (Connectionism)    철학 (Philosophy)   계산 (Computation)   하향식 (Top-down)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신경망 (Neural Network)   인지과학 (Cognitive Science)   심리철학 (Philosophy of Mind)    마음 (Mind)     컴퓨터 (Computer)   튜링테스트 (Turing Test)    Alan Turing

site :

Online papers : Computationalism : David Chalmers

paper :

철학과 인지과학의 만남 - : 인지과학과 과학철학 ; 계산주의 , 연결주의 , 단순성 (Cognitive Science and Philosophy of Science ; Computationalism , Connectionism and Simplicity) : 공용현 

철학과 인지과학의 만남 - : 인지과학과 과학철학 ; 논평 - 마음 , 컴퓨터 , 인지 이론 - " 계산주의 , 연결주의 , 단순성 " 에 대한 논평 (Cognitive Science and Philosophy of Science ; Computationalism , Connectionism and Simplicity) : 신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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