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대 언어 모델(LLM)의 본질적 정의와 핵심 패러다임
거대 언어 모델 (LLM : Large Language Model)은 인터넷, 서적, 코드 등 인류가 생산한 수조(Trillions) 개의 텍스트 토큰(Token)을 기반으로, 트랜스포머(Transformer) 심층 신경망 아키텍처를 통해 수십억(Billions)에서 수조(Trillions) 개에 이르는 매개변수(Parameters)를 학습시켜 자연어의 문법, 의미, 상식, 추론 규칙을 압축 내재화한 초거대 파운데이션 인공지능 모델입니다.
컴퓨터 과학과 정보이론(Information Theory) 관점에서 모든 언어 모델의 핵심 과제는 수학적으로 매우 명료합니다. "이전까지 주어진 단어 시퀀스(w1, w2, ..., wt-1)가 주어졌을 때, 다음에 등장할 가장 확률이 높은 단어 wt를 예측하는 조건부 확률 P(wt | w1, ..., wt-1)을 최대화하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 극도로 단순한 확률 예측 과제를 전 지구적 규모의 텍스트와 초거대 신경망으로 극단까지 밀어붙였을 때, 고도의 논리적 추론, 컴퓨터 프로그래밍, 다국어 번역, 창작 능력이 스스로 피어나는 지능의 창발(Emergence)이 실현되었습니다.
🧩 토크나이저 (Tokenizer)
자연어 텍스트를 모델이 연산할 수 있는 정수 ID 시퀀스로 쪼갭니다. BPE(Byte-Pair Encoding), WordPiece, SentencePiece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미등록 단어(OOV) 문제를 해결하고 어휘 사전 크기(보통 32,000 ~ 128,000개)를 최적화합니다.
🌐 고차원 임베딩 (Embedding)
정수 토큰을 수천 차원(예: 4096차원, 8192차원)의 연속형 벡터 공간으로 투영합니다. 이 공간에서 의미적으로 유사한 개념("왕"과 "여왕", "한국"과 "서울")은 기하학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며 벡터 연산이 가능해집니다.
📍 위치 인코딩 (RoPE / ALiBi)
트랜스포머는 본래 순서가 없는 집합 연산이므로 토큰의 상대적 순서를 주입해야 합니다. 최신 LLM(Llama, Gemini 등)은 회전 위치 임베딩(RoPE : Rotary Position Embedding)을 채택하여 수십만 토큰 이상의 초장문 컨텍스트 윈도우 확장을 가능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