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철학 : Philosophy of Language

Philosophy of Language

언어철학 (Philosophy of Language) 은 언어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다. 따라서 언어철학은 철학의 주제에 대한 명칭이다. 반면에 언어적 철학 (linguistic philosophy) 는 철학의 방법에 대한 명칭이다. 즉 언어적 철학은 철학의 고유한 방법으로서 언어적 분석이나 개념적 분석을 주장한다. 이 언어적 철학의 방법으로 언어철학의 주제들을 고찰할 수 있다. 영미 분석철학에서 보여주는 시도들과 성과는 바로 이러한 방법을 통해 수행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어철학을 반드시 언어적 철학의 방법을 통해 접근할 필요는 없다. 언어의 본성에 대해서 하이데거가 보여준 성찰은 비록 언어적 철학의 방법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그것을 언어철학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해석학에서 보여주고 있는 언어에 대한 철학적 관심들도 언어철학의 한 모습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언어철학을 언어학의 철학 (philosophy of linguistics) 으로 특성지울 수 있다. 언어학은 음성론, 구문론, 의미론, 그리고 화용론 등으로 구성되고 있다. 음성론과 관련해서 제기되는 철학적 문제는 아직 없지만, 그러나 구문론이나 의미론, 화용론과 관련해서는 매우 많은 철학적 문제들이 제기된다. 언어학의 실제적 작업과 깊은 연관성을 맺고 있는 이론적 문제들이 지니고 있는 철학적 함축 때문에 언어철학은 언어학의 이론적 문제에 관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source

term :

언어학 (linguistics) 철학 (Philosophy) 언어철학 (Philosophy of Language) Ludwig Wittgenstein

site :

Wikipedia : Philosophy of language

An Introduction to the Philosophy of Language : M.Devitt & Kim Sterelny, Language & Reality

언어철학의 주술

언어철학(linguistic philosophy) 또는 분석철학(analytic philosophy)
- 1940년대와 1950년대에 꽃을 피운 철학 사조
- 논리실증주의를 대신함
- 옥스포드와 캠브리지가 양대 중심지
  - 옥스포드 - 오스틴(J.L.Austin), 라일(G. Ryle)
    - Austin, How to do things with words, 1955
    - Ryle, The Concept of Mind, 1949
  - 캠브리지 - 비트겐슈타인
    - 비트겐슈타인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1953
언어철학의 기본 강령
- '진리', '아름다움', '정의'가 무엇인지를 물었던 기존 철학자들의 기본 가정.
  - 언어의 각 낱말들은 각기 무언가를, 즉 눈으로 볼 수 없거나 추상적인 것일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낱말이 사용되는 방식과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무언가를 나타낸다(stand for)
  - 철학자란 언어를 뚫고 나가, 낱말 뒤에 숨은 모종의 비언어적 실체를 포착하려 애쓰는 사람이다.
- 이들의 가정이 엄청난 오류이며, 이런 생각이 사고 과정에서 중대한 착오를 불러 일으킨다.
  - 각 단어들에 대응하는 독립적인 실체란 어디에도 없다
  - 언어는 인간의 발명품
  - 인간이 낱말을 만들어내고, 그 용법을 결정
  - 한 단어의 의미를 안다는 것은 그 용법(use)을 안다는 것
  - '참'(진리)이 무엇인지를 알려면, 참이 쓰이는 방법을 완전하게 파악하면 이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
    - 참으로, 참이다, 참, 진리, 참말?, 참이 아니다, 내 말은 참이 아니다.
    - 물은 100도에서 끓는다는 참이다.
- 인간 사고의 제 범주를 분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런 범주들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를 연구하는 방법밖에 없다.
  - 각각의 개념들을 하나씩 잡아서 착실하게 분석하는 것이 철학자의 활동
  - 라일은 '마음'이란 개념을 잡아서 책 한권을 냄
- 이들의 출현 이후 언어분석이란 방법이 영미철학계를 휩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