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News : 2007 년 12 월
개인간 유전적 차이 규명 ... 사이언스誌 선정 올 과학성과 1위 : 조선일보, 이영완 기자, 2007/12/21 :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지(誌)는 21일자에서 “올해 과학자들이 다른 동물과 인간의 유전적 차이에 대한 연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인 간 유전자 차이를 밝혀내고 이 차이가 질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올해의 과학 연구 성과(Breakthrough of the Year)’로 선정했다. 올해 수천명의 과학자들은 인간 유전체를 해독하고 개인 간 유전자 차이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당뇨병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사이언스지는 최근 미국과 일본 연구진이 피부세포만으로 이른바 ‘유도만능줄기세포’란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어낸 연구도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 꼽았다. 우주에서 지구로 들어오는 우주선(宇宙線)이 은하 중심부의 블랙홀에서 왔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제 공동 연구진의 연구 결과와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간 베타2 아드레날린수용체 구조 규명이 각각 올해의 과학 연구 성과 3, 4위에 올랐다. 이 밖에 ▲실리콘을 대체하는 전이금속산화물 연구 ▲물리학의 ‘양자스핀 홀 효과’ 구현 ▲면역세포 T세포의 장·단기 면역 메커니즘 규명 ▲의약물질 화학합성 연구 ▲뇌 해마가 기억·상상력 중추라는 연구 ▲인공 지능 연구자들이 서양 장기 체커에서 실수가 없으면 무승부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가 각각 5~10위에 올랐다.
지시 없이 협업·임무 수행 .. 이제는 생각하는 로봇이다 : 조선일보, 김종호 기자, 2007/12/20 : 영화 ‘아이, 로봇(I, Robot)’을 보면 2035년에는 집집마다 로봇을 두고 산다. 이 로봇들은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지능을 갖추고 청소와 요리는 물론 애완견을 키우고 아이를 돌보는 역할까지 척척 해낸다. 영화 속 로봇들이 현실 세계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올해 8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청소로봇에 이어, 교육·경비·군사 등 다양한 기능의 로봇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이들 로봇의 특징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지능형 로봇이란 점이다. 자동차 등 생산공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과는 차이가 난다. 로봇에 첨단 전자·정보통신 기술이 결합되면서 갈수록 똑똑한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은 현재 세계 로봇시장 규모가 250억달러(약 23조5000억원)라고 발표했다. 로봇업계는 2010년에는 세계시장이 1500억달러(약 14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미국·독일의 글로벌 로봇경쟁 : 세계 지능형 로봇 시장은 일본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일본은 설계·기술·생산·품질 등 로봇기술의 종합적인 경쟁력에서 우리나라보다 약 10년 정도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의 아시모(Asimo), 소니의 아이보(Aibo) 등 일본의 지능형 로봇은 일본이 보유한 기계·전자 분야의 강력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용 로봇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혼다의 아시모는 2000년 탄생한 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1살 때는 1시간에 1.6㎞를 걷는 느림보였지만, 지금은 시속 6㎞로 빨라졌다. ‘0.08초’라는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두 발이 동시에 지면에서 떨어져 공중에 머물 수 있다. 최근 혼다는 아시모에 자동충전 기능과 협력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시모는 배터리의 전기에너지가 바닥나면 자동으로 충전기를 찾아가 스스로 충전한다. 또 사람의 지시가 없어도 동료 아시모 로봇과 협력해 교대로 일하거나 분업을 한다. 소니의 로봇 강아지 아이보는 1999년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11만대 이상 판매됐다. 최근엔 도요타도 로봇개발에 뛰어들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로봇을 공개했다. 미국은 정부부처가 로봇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전쟁지역에서 탐사·정찰·보급 임무를 수행하는 군사용 로봇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화성 등 극한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해 탐사임무를 수행하는 우주용 로봇을 개발했다. 혼다의 아시모는 2000년 탄생한 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1살 때는 1시간에 1.6㎞를 걷는 느림보였지만, 지금은 시속 6㎞로 빨라졌다. ‘0.08초’라는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두 발이 동시에 지면에서 떨어져 공중에 머물 수 있다. 최근 혼다는 아시모에 자동충전 기능과 협력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시모는 배터리의 전기에너지가 바닥나면 자동으로 충전기를 찾아가 스스로 충전한다. 또 사람의 지시가 없어도 동료 아시모 로봇과 협력해 교대로 일하거나 분업을 한다. 소니의 로봇 강아지 아이보는 1999년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11만대 이상 판매됐다. 최근엔 도요타도 로봇개발에 뛰어들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로봇을 공개했다. 미국은 정부부처가 로봇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전쟁지역에서 탐사·정찰·보급 임무를 수행하는 군사용 로봇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화성 등 극한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해 탐사임무를 수행하는 우주용 로봇을 개발했다.
국내는 교육·보안로봇 개발 붐 : 국내에선 유진로봇이 최근 교육용 로봇 ‘아이로비큐’를 개발, 유치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가슴에 커다란 모니터를 장착,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노래를 들려준다. 음성인식이 가능해 어린이들의 질문에 답을 해준다. 회사측은 “아이로비큐는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밝혔다. 디유로봇은 최근 첨단 보안로봇을 개발, 시범 운영 중이다. 실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CCTV(폐쇄회로TV)가 감시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경비를 한다. 열 감지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야간에도 침입자를 탐지한다. 화재나 가스·방사능 누출 사고도 초기에 탐지해 경고한다. 디유로봇은 KT텔레캅과 제휴, 최대 8대의 보안로봇을 통제할 수 있는 원격 보안 시스템을 개발, 여러 대의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이디는 CJ푸드빌 등과 공동으로 음식점에서 주문과 안내를 도와주는 외식 도우미 로봇을 개발 중이다. 손님을 맞이하고, 좌석예약도 해 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최근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처럼 안거나 쓰다듬으면서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로봇 ‘코비’와 ‘래비’를 개발했다.
수술 로봇 국산화 나선 이춘택 병원장 : 중앙일보, 고종관 기자, 2007/12/18 : .... “이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우리나라가 가장 앞섰다고 자부합니다. 수술 후 치료 효과가 이를 증명하지요.” .... 2002년 국내 처음 미국에서 수술용 로봇(로보닥)을 도입, 2556례라는 경이적인 수술건수를 기록한 이춘택병원의 이춘택(사진) 원장. 그는 장비 도입 5년 만에 이제 단순한 소비자에서 개발자로 탈바꿈했다. “로봇 가격이 무려 17억원입니다. 여기에 삼차원 영상을 구현할 10억원 상당의 멀티CT까지 도입했으니 관절전문병원으로서는 무리한 투자를 한 거지요. 하지만 이렇게 고가인데도 사용자 입장에선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부품의 국산화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대표적인 성공작은 최소침습수술(MIS)과의 접목. 로봇의 정밀성과 최소 절개기술을 결합시킴으로써 환자의 고통과 재활 기간을 크게 줄였다. 뼈를 자르는 커터가 종래 7.8㎜에서 5㎜로 작아졌고, 앞으로 더 작아질 전망. 최소침습에 쓰이는 소프트웨어 역시 자체 개발했다. 그 덕에 환자의 무릎 절개 길이는 16∼20㎝에서 10∼11㎝로 줄었고, 조직의 손상과 통증이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로봇수술은 수술 3일 뒤에야 걸을 수 있지만 최소침습을 병행한 로봇수술은 마취 깨고 4시간이면 가능합니다. 또 계단 오르기는 수술 후 5일(기존 수술은 3∼4주)이면 할 수 있고, 통증이나 감염을 우려하는 약물 사용도 절반 정도 줄였습니다.” 로봇 수술의 장점은 정확성. 컴퓨터로 3차원 영상을 분석하고, 위치와 방향을 잡아 육안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줄인다. 여기에 최소 절개로 합병증과 재활 기간을 단축시킨 것이다. 그의 임상성적은 3월 말에 열렸던 아시아 CAOS(컴퓨터 보조수술학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돼 로봇을 판매한 회사 대표를 놀라게 했다. 2005년 이 원장은 로봇 개발에 참여했던 미국인을 포함, 다섯 명의 연구원으로 ‘로봇 관절 연구소’를 만들었다. 현재 병원에서 로봇 관절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임상의사는 15명. 디자인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미국과 인도 대학·연구소의 우수 인력 다섯 명도 참여하고 있다. 산·학·연 연구과제도 추진하고 있다. 산업자원부 로봇팀이 진행하는 ‘지능형 인공관절 로봇 국산화’ 과제와 경기도·서울공대의 수술용 로봇 국산화 개발 계획에 참여키로 한 것. “고령화 사회를 맞아 세계적으로 관절 수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수술용 로봇이나 소프트웨어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외국 환자들이 한국을 줄지어 찾을 때까지 계속 투자할 계획입니다.”
러시아 과학자들 ‘트랜스포머’ 개발 돌입 : 중앙일보, 손요한 IS 리포터, 2007/12/11 : 러시아 과학자들과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인공지능 '자동차 로봇' 개발에 돌입했다고 러시아 과학잡지 '멤브라나(MEMBRANA)' 12월호가 보도했다. 자동차 로봇은 최첨단 기술로 만든 똑똑한 자동차로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개발이 시작됐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매년 3만5000여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러시아의 과학자들과 자동차 엔지니어들은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프로젝트 명이자 이들 팀 명칭 또한 '3만 5천(35 тысяч )'이다. '3만 5천' 팀은 현재 이 프로젝트의 시스템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 변환기와 비디오 카메라, 적외선 탐지기와 초음파 탐지기, 핸들조정과 브레이크 장치 등에 대한 성능 실험은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이며, '3만 5천'의 과학자들은 자동차 로봇을 통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향후 6개월 이내에 첫번째 작품 '로봇 베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3년 이내에 완성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 아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