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News : 2006 년 3 월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 : 조선일보, 와이어드 뉴스=By Clive Thompson, 2006.03.31 : 얼마 전, 과학 저술가 스티븐 존슨(Steven Johnson)은 전통적인 IQ 테스트 중 하나인 레이븐 누진항렬검사(Raven Progressive Matrices)를 보고 있었다. 1930년 대에 만들어진 이 테스트는 기하학적인 도형이 나열된 상태를 보고 그 다음에 오게 될 도형의 형태를 알아 맞추는 방식이다. 이것은 당신의 추론 능력을 검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테스트의 도형을 유심히 쳐다보던 존슨의 머리 속에는 갑자기 무언가가 떠올랐다. 그것은 바로 테트리스 게임이었다. 테트리스가 IQ 테스트와 정말 상통한다면 테트리스를 함으로써 지능 검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존슨(Johnson)은 이러한 착상을 작년에 출간한 그의 책(Everything Bad Is Good For You) 속에 담아냈다. 이 책에서 그는 비디오 게임이 게이머들의 머리 회전을 빠르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때로는 모호하고 때로는 매우 역동적이기도 한 각종 모의 상황들 속에서 비디오 게이머들은 인지능력을 이용해야 하는 많은 활동들을 하게 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멍청한 로봇이 아니라 똑똑한 아인슈타인이 되어 간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궁금한 점이 있다. 게임이 의도하지 않게 당신의 두뇌를 훈련시킬 수 있다면, 왜 그러한 목적의 게임을 만들어보려고 작정하는 사람은 없는 것인가? 나는 이러한 발상에 특허권을 얻었다. 다음 달, 닌텐도에서는 일본의 신경과학자인 류타 카와시마(Ryuta Kawashima)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브레인 에이지(Brain Age)라는 DS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와시마는 한가지 복잡한 일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의 뇌를 보면 몇몇 부분만이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단순한 질문들-간단한 산수 문제와 같은-을 던진 경우에는 모든 영역의 뇌가 활동을 했다. 브레인 에이지의 기본 구조는 이렇다. 9개의 각기 다른 테스트가 주어지는데, 그 중에는 매우 기본적인 것(예를 들어, 플래시 카드에 씌여 있는 산수문제에 대답하기)도 있고 꽤 어렵고 까다로운 것도 있다. 어떤 단계에서는 바둑판 무늬 위의 숫자들을 1초 동안 보여줬다가 숨기는 동작을 반복한다. 당신은 바둑판의 어느 위치에 어떤 숫자들이 위치하는지 오름차순으로 기억해야 한다. 몇 판을 거치고 나면 DS는 당신의 "뇌의 나이"를 계산해 준다. 카와시마가 통계를 통해 작성한 평균치에 비해 당신이 얼마나 영리한 머리를 가졌는지 알려준다. 20세라는 것은 당신의 정신능력의 최고의 상태를 나타낸다. 브레인 에이지 게임을 매일 하면 분명 당신의 뇌는 점점 더 젊어질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보기엔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다. 불연속적인 뇌의 연령이라는 발상에는 점점 논란이 되고 있는 IQ 만큼이나 골상학적으로 의심스러운 부분이 존재한다. 카와시마는 동시에 뇌를 한꺼번에 이용하는 활동을 통해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모든 신경과학자들이 이러한 이론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뇌의 전체를 이용하는 활동이 보다 지능적인 사고를 의미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논쟁에서 물러서 있다. 오래 전부터 매일 뇌를 이용한 활동을 하면 머리가 좋아지고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브레인 에이지는 이러한 점에서 적합하다. 보통의 ‘게임’과는 달라보이는 어떤 특성 때문에 이 게임은 묘한 중독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산수 문제는 내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어서 마치 열 살 때의 감정으로 퇴보하는 기분이 든다. 브레인 에이지에는 스트룹 검사(Stroop test)도 포함되어 있다. 색의 이름이 다른 색으로 표현되어 스크린에 나타나면 ? 예를 들어, ‘파랑’이라는 글자가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것 ? 그 색깔의 이름을 말해야 하는 것이다. 처음 12개 낱말에 해당하는 것들은 숨길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의 뇌는 곧 쉽게 적응한다. 나는 처음 할로(Halo)의 홍수에 직면했을 때 매우 흥분했었다. 게임이 당신의 지능을 평가할 때의 심정은 어떠할까? 그것은 충격적이다. 처음 브레인 에이지 게임을 했을 때, 나는 68세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거의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흥분한 나머지 두 시간 동안 산수 문제에 매달린 결과 나의 상태를 33세까지 낮출 수 있었다. 12월에 출시된 또 다른 누뇌 훈련 게임인 PQ: Practical Intelligence Quotient 에 대해서도 나는 거의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이것은 퍼즐 게임에 더 가까운 것으로, 정육면체들로 구성된 격차로 이루어진 세계 석에 살고있는 캐릭터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정육면체를 이동하여 다양한 배열을 만들어내는 과정 속에 당신의 ‘전략 능력’을 검사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 그리고 문을 열기 위해 일련의 스위치들을 지나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은 당신의 논리적 사고력이 반영된다. PQ는 어렵다. 이전에 해 본 적이 있을 툼 레이더(Tomb Raider)만큼이나 까다롭다. 기하학적인 형태로 인해 PQ는 모든 게임 속에 포함되어 있는 ur-게임(ur-game)과 같은 느낌이다. 대부분의 RPG나 스텔스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중세 풍의 의상과 으르렁대는 괴물과 종말 된 세상의 지하감옥 같은 것들은 잊어라. 그러면 PQ와 비슷한 것들이 보일 것이다. 모든 게임의 기저에는 정신적인 영역을 단련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이것이 스티븐 존슨이 지적하는 핵심이다. 게임들이 인지작용에 있어 양식과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해준다면 그리고 씨리얼처럼 각각의 영양 성분에 대해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게임은 대뇌의 전두엽 피질을 TV 시트콤 내사랑 래이몬드(Everybody Loves Raymond)을 보는 것의 500퍼센트, 워싱턴 포스트지를 읽는 것의 75퍼센트까지 자극할 것입니다!" 그러나 게임이 당신을 더욱 똑똑하게 만들지 혹은 멍청하게 만들 지에 대해서는 심사숙고 해야 할 부분임이 분명하다. 이 같은 사실로 인해 게임은 여전히 일정 연령 이상에게 해당되는 것일 수 있다. 그 누구도 독서 활동이 정신 작용을 활발하게 할 수 것에 대해서는 반박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내 편이 되어준다면, 정신활동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내일 이 시간쯤 이면 24세의 두뇌활동을 하고 있을 것이다.
IQ 높은 아이, 대뇌피질 성장패턴 특이 : 조선일보, 연합뉴스, 2005.03.30 : 지능지수(IQ)가 높은 아이는 뇌의 표면을 이루는 회색질로 복잡한 정신기능을 수행하는 대뇌피질의 성장패턴이 보통 아이들과는 현저히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 아동정신과의 필립 쇼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IQ가 높은 아이일수록 대뇌피질이 서서히 두꺼워져 11-12세에 최고에 이르렀다가 10대 후반에는 빠르게 얇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쇼 박사는 307명의 건강한 아이들을 5세에서 19세가 될 때까지 2년에 한 번씩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대뇌피질을 관찰한 결과 IQ가 높은 아이일수록 대뇌피질이 두꺼워지는 시기가 느렸으며 IQ가 가장 높은 아이는 보통인 아이와 5년까지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쇼 박사는 또 IQ가 높은 아이들은 이처럼 대뇌피질의 두께가 최고에 이르는 시간은 느린 반면 최고에 이르렀다가 다시 얇아지는 시간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능지수가 121-145로 가장 높은 아이는 대뇌피질이 가장 두꺼워지는 시기가 11-12살, 지능지수가 다소 높은 109-120인 아이들은 9살, 지능지수가 83-108로 보통인 아이는 6살로 각각 나타났다고 쇼 박사는 밝혔다. 쇼 박사는 IQ가 높은 아이들이 대뇌피질이 두꺼워지는 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것은 뇌에서 높은 수준의 인지기능 회로가 그 만큼 더 오래 발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뇌피질 두께가 최고에 이르렀다가 다시 얇아지는 것은 뇌가 성장하면서 안 쓰는 부분은 없애버림으로써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가지치기'의 과정으로 생각된다고 쇼 박사는 말했다.
[정보통신 미래모임]주제: 다가올 미래의 디지털 의료 : 전자신문, 한정훈 기자, 2006/03/30 : ‘유비쿼터스 의료가 한국의 미래를 이끈다.’ 전자신문이 주최하는 국내 정보기술분야 산·학·관·연 전문가 모임인 정보통신 미래모임(회장 정태명)은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다가올 미래의 디지털 의료’라는 주제로 3월 정기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의료 관계자와 이에 관심있는 회원들이 참석, 우리나라의 디지털 의료 수준과 향후 나아갈 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제호 성균관대 의대 교수는 연사로 나와 디지털 의료에 대한 세계 트렌드와 현재 국내 상황, 보안해야 할 점 등을 상세히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김진태 이수유비케어 사장, 전진옥 비트컴퓨터 사장 등은 패널로 참석, 기업 입장에서 의료 정보화가 왜 필요한지, 이를 위해 정부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 지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참석자들은 디지털 의료, 즉 ‘u헬스케어’가 왜 중요한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의료가 현재 공급자(병원)중심의 의료 서비스에서 수요자 중심(환자)의 의료 서비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치료’가 아니라 징후 예단을 통한 ‘예방’이 주가 되면서 현재 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 시술 행위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제호 성대 교수는 “현재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의료 산업이 전체 GDP에 차지하는 비중이 14% 정도고 향후 10년 이내 34%까지 확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의료 산업의 확대를 장담하는 이유는 디지털화 통한 u헬스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디지털 의료 산업의 경우 단순 병 치료가 아니라 발병 징후 예방, 웹을 통한 진료, 개인형 맞춤 의학 실현을 포함하는 등 아주 광범위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디지털 의료 시대가 되면 병원도 개인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해야 한다”며 “미래의 병원은 ‘인터랙티브 호스피털’ 즉 환자가 누워있는 침대가 IT터미널이 되고 수술장도 토털 시스템 개념이 도입돼 상호 연동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참석자들은 의료 정보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u헬스 등 많은 시범사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법제화가 안될 경우 자칫 그야말로 ‘시범사업’으로 끝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의 의료 시대에는 ‘의사’와 ‘환자’의 의식 변화가 절실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진태 이수유비케어 사장은 “현재 u헬스 서비스가 고착상태에 빠진 것은 원격 전자의료 등 IT기술을 이용한 의료 행위를 정부가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에선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개발해도 시장에서 외면받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경우 휴대폰을 통해 혈당을 체크할 수 있고 인근 병원 콜 서비스 가능한 등 편리한 점이 많지만 제도 미비로 시범사업에 그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유승삼 벤처테크매니지멘트 사장은 “현재 병원에 가보면 의사들이 대게 고압적이고 권위적이지만 예방 의학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의료 시대에는 변해야 한다”며 “디지털 의료 시대가 되면 병원만 의료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를 통한 실시간 의료 서비스와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식 열린우리당 전문위원도 “디지털 의료가 확산되면 모바일 헬스케어, 홈 헬스케어 등으로 의료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정부도 관련법 마련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디지털 의료 시장의 성장성을 주목했다. 홈네트워크, 개인 네트워크, 차세대 PC 등 모든 분야에 의료 산업은 적용될 수 있는 의견이다. 또 성장성이 큰 만큼, 개인 정보 유출 우려 등 파생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사장은 “디지털 의료가 홈네트워크와 연동되면 화장실에서 혈당 체크가 가능하며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해선 실시간 환자 상태 파악이 가능해지는 등 디지털 의료 분야 성장성이 매우 높고 여타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크다”며 “특히 유비쿼터스 개념이 의료 산업에 접목돼 u헬스케어가 확산될 경우 사실상 모든 곳이 병원이고 모든 사람들이 잠재적인 환자”라고 설명했다. 홍계현 3A토탈솔루션 사장은 “디지털 의료가 모든 의료 주체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개념인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철저해야 혼란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정보통신 미래모임 회장인 정태명 성균관대 교수는 “디지털 의료는 단순히 기기의 첨단화를 뛰어넘어 의료 행위, 환자, 기술 등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실시간 개념이 도입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디지털 의료가 향후 한국을 먹여 살기 위한 ‘차세대 동력’을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정부, 의료계, 산업계가 모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주제: 다가올 미래의 디지털 의료, 발표: 이제호 성균관대학교 의대 교수, 현재 세계는 IT와 BT가 접목되는 네트워크 시대다. 의료 산업도 마찬가지다. 과거 개인에 의존했던 의료 산업은 디지털이 더해지면서 ‘의료 시스템’으로 확대됐다. 관련 산업도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34% 정도가 의료 사업에서 발생된다. 최근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네트워크 사회가 확산되면서 의료 산업 환경도 변하고 있다. 과거 의사 힘이 강했다면 최근 소비자(환자)의 권리와 권한이 강화되고 있고, 웹을 활용한 건강 관리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병원’은 디지털웨어하우스로 확장되고 있다. 인공지능에 의한 진단 보조 시스템이 도입되고 PDA를 통한 원격 회진도 실시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입는 의료기구’로 개인의 병을 실시간 진단·치료하기도 한다. 미래 의료 시스템은 한 단계 더 진보할 것이다. 이른바 u헬스를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호스피털(interactive hospital)’이 확산되고 진료는 가정, 사무실 등으로 확산돼 더 이상 병원에 머무르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이런 조짐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선진국 병원의 경우 환자가 누워있는 침대가 ‘IT터미널’로 확산돼 환자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원격 진료가 확산돼 환자도 ‘e페이션트(e-patient)’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도 물론 이런 조짐들이 보이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먼저, 원격 진료·치료에 대한 법제화가 시급하며 또 홈케어, 모바일케어 등의 확산 될 것에 대비 관련 기관과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패널 발표, ◇주제: u의료 산업 확산을 위해 제도 정비가 우선돼야, 발표: 김진태 이수유비케어 사장, 현재 국내 의료 업계와 정부는 u헬스로 확대를 위해 많은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 사업과 홈 헬스케어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경우 ‘휴대폰’을 이용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체크, 관련 정보를 인근 병원으로 실시간 전송해 진단과 처방을 받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휴대폰을 통한 병원 예약뿐만 아니라 병원에 대기하고 있는 환자 수까지 검색이 가능하다. 또 홈 헬스케어 시업 사업은 집이나 아파트에 건강 검진 전용 단말기를 탑재해 동네 의원들과 네트워크로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문제는 시범 사업이 산업화 단계로 확산돼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 사업은 여타 산업과는 달리 주체가 다르다. 소비자(환자)와 생산자(병원)뿐만 아니라 이를 감독하는 정부와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물론 환자와 병원이 핵심이지만 이를 지원하는 여타 두 주체도 없어선 안된다. 특히 u헬스 등 새로운 의료 서비스에서는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정부는 인터넷 진료, 처방 법적 인정 등 관련 제도 정비를 해야 한다. 제도 정비가 안되면 의료인도 진료를 할 수 없고 기업은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수가 없다. 사실 이는 ‘닭과 달걀의 문제다.’ 혹자는 u헬스 서비스가 확산돼야 정부가 나서 법적 정비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법적 테두리가 마련되지 않은 채 신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의료인만 낭패를 볼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 고리를 깨기 위해선 모든 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협상해야 한다. u헬스케어가 대세인 만큼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대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주제: 미래 U헬스케어 시장을 대비하라., 발표: 전진옥 비트컴퓨터 사장, 의료 정보화는 분명 대세다. 지난 2004년 전자의무기록이 법제화된 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의료 정보화’는 현재 언제 어디서나 진료할 수 있는 u헬스케어까지 발전하고 있다. 다만, 의료 환경이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일인만큼 보수적이어서 발전 속도가 느리지만 대세는 변함없다. 이에 관련 기업과 의료 기관들은 u헬스케어 시대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법제화 테두리에 따라 의료 산업에 유비쿼터스 개념을 확신시켜야 한다. 특히 의료 정보화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헬스케어 관련 기술이 가전 기기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입는 옷에까지 적용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유관 업체와의 협업이 핵심이다. u헬스케어는 치료가 주목적이 아니다. 치료보다는 진단과 예방이 먼저다. 이 진단과 예방은 환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가능해야 한다. 의료 정보화 기업들의 역할 여기서 나온다. 이 회사들은 건설사 등에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미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 u헬스케어 사업이 미래 한국을 먹여살릴 동력인 만큼 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법제화가 필요하다. 특히 대형 병원에 대한 지원도 좋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는 u헬스케어의 진료과 진단이 언제 어디서든 이뤄지기 때문이다. 과거처럼 일이 발생한 뒤 대체해선 늦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환자)와 1차 생산자(의원)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노력이 중요하다.
뇌자극이 기억력을 높여준다 : 조선일보, 와이어드 뉴스, 2006.03.29 :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한다는 사실은 상식이다. 하지만 최근 이 원칙이 정신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주장을 적극 펼치는 심리학자들과 노인학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원들 사이에서는 잘 활용되지 않는 뇌의 부위를 자극하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묘사하는 용어로 “인지 운동(Cognitive Fitness)”이라는 개념이 사용되고 있다. 뇌 운동을 주창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정신적 조건화(mental conditioning)가 기억력 감퇴나 기타 노화로 인한 인지장애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 잉글랜드의 인지센터 (New England Cognitive Center: NECC) 소장인 패티 셀로리(Patti Celori)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운동은 목 아래쪽 신체에만 해당된다고 믿고 있다.”라며 “하지만 신체의 CPU에 해당하는 것은 뇌 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건강하게 이를 유지하기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NECC는 노인층을 대상으로 인지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수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에는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못과 고무 밴드가 달린 보드를 이용한 기하학 설계 따라하기, 시각 및 청각적 기억력 증강 운동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일년 전 알츠하이머 협회에서 시작한 뇌 보수 프로그램, (Maintain Your Brain) 미국 노년대책 협회(American Society on Aging)의 Mind Alert, 및 오하이오주 켄트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센터(Center for Healthy Aging)의 지역 프로그램 등이 존재한다. 또한 스스로 하는 뇌 운동을 위한 도서들도 다양하게 출판되어 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한 센터의 심리학자인 파울라 하트만 슈타인(Paula Hartman-Stein)은 데이빗 펄무터(David Perlmutter) 캐롤(Carol Colman)의 <똑똑한 뇌를 위하여 (The Better Brain Book)>과 개리 스몰(Gary Small)의 <기억력 증강법(The Memory Bible)>을 추천한다. 맨하튼 신경심리학자이자 더 현명하게 늙어가는 방법을 검토한 <지혜의 패러독스 (The Wisdom Paradox)>의 저자인 엘코논 골드버그(Elkhonon Goldberg)는 정신운동의 목적은 “늙어간다는 것은 내리막길이 아니다”라는 아이디어를 실천,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버그는 “평생 동안의 정신 활동과 정신적 노력의 결과나 그 수반으로 생기는 이득은 많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정신적 운동은 성인들이 가벼운 인지적 상해로부터 고통 받는 성인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래서 뇌의 다양한 부위를 자극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컴퓨터 퍼즐을 개발하여 왔다. 노년층의 인지 장애 발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 운동을 얼마나 많이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정확한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높은 인지적 능력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발 감소와 연관성이 존재함을 밝힌 조사는 존재한다. 이 문제에 관해 가장 광범위하면서 널리 알려진 연구는 1930년대 자서전을 썼던 100명의 밀워키 수녀들의 삶을 추적한 수녀 공부(Nun Study)가 있다. 과학자들은 그 후 50년이 지난 후 이 수녀들의 인지력을 실험하였고 사망한 수녀들의 뇌 세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자서전에서 다소 떨어지는 언어능력을 보였던 수녀들은 알츠하이머 병에 더 취약했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와 비슷하게 801명의 노년 가톨릭 수녀, 신부 및 신도(brothers)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가 전미 의약협회 저널에 실렸는데, 신문을 읽거나 뇌 자극 활동에 참여하면 알츠하이머 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내용이었다. 한편 국립노년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가 위탁하여 전미연구평의회(National Research Council)가 수행한 2000년 연구 보고서는 뇌 운동 분야에 대해 정부의 자금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노년에서야 시작하는 적극적인 뇌 운동이 뇌의 장애를 예방하는 데에 얼마나 효과적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분명 존재한다. 남 캘리포니아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마가렛 가츠(Margaret Gatz)는 과학공공도서관 (Public Library of Science )이 출판한 한 논문에서 오늘날까지의 연구만으로는 정신운동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가 빈약하다라고 밝혔다. 가츠는 이메일을 통해 연구원들이 만일 무작위로 인지훈련을 하였다면 더욱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라 썼으며, 수 십 년간 연구된 이 주제를 분석하였다. 또한 그녀는 정신 운동의 혜택을 너무 과장하는 것은 오히려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오도할 수도 있음을 우려하였다. “만일 사람들이 정신운동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많이 믿는다면 치매를 앓게 된 사람들은 뇌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아서 병에 걸렸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인지운동 프로그램의 지지자들은 연방정부로부터 더 많은 인정을 얻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인대책백악관회의(White House Conference on Aging)로 이어진 지난 12월 지식포럼에서 각 대표자들은 몇몇의 연사들이 신체적 운동과 동일한 양으로 뇌 운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를 발표하였다고 말했다. 미국노년대책협회의 특별 프로젝트 팀장인 낸시 세리드윈(Nancy Ceridwyn)은 뇌 자극 활동의 추진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확신하였다. 사실 퍼즐, 철자연습, 기억력 증강 운동 또는 독서 토론 등은 거의 폐단을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세리드윈은 오늘날 권고되는 모든 뇌 운동이 실용적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그녀는 성인들이 뇌 건강을 위해 수학 문제를 풀도록 하는 학습서들 때문에 황혼기의 노인들이 불필요한 학습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음을 우려하였다.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 “오늘 구구단을 외울 생각을 하니 몹시 즐거워”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녀의 말이다.
지루한 수리논술 영화로 푼다 - 우리동네 강사열전- 수리논술을 영화로 풀어가는 엽기발랄 이재진 강사 : 중앙일보, 이제이북스, 2006.03.28 : "수리논술이 어렵다고요? 재미있게 영화로 풀어보면 어떨까요?"다소 엉뚱한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이재진(33)강사. 어린이 프로그램 텔레토비에 나오는 보라돌이 뺨치는 외모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단다. "수업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가 그의 교육철학이다. '과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라는 책의 저자로도 유명한 이 강사는 영화 속의 비과학적 요소를 통해 과학적 흥미를 유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손을 거치면 딱딱하고 재미없어 보이는 수리논술이 흥미 만점의 생활속 지식으로 변신한다. 그에게 통합교과형 수리논술에 대한 특효 처방을 들어보았다. Q.수리논술을 영화로 푼다는 개념이 쉽게 이해가지 않는다. 어떤 수업인가? A.수리논술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감과 거부감은 대단히 크다. 어떤 공부든 이래서는 제대로 될 리 없다. 어떻게 하면 될까? 바로 생활 속 지식을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학생들이 친숙한 영화 속의 과학이 좋은 주제다. 예를 들어 영화'시실리 2km'를 통해 삼각측량법을 이용한 위치추적을, '뷰티풀 마인드'에 나오는 '죄수의 딜레마'를 통해 게임이론을 설명하는 식이다. Q.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가 있다면? A.영화 '매트릭스'를 활용한 강의다. 영화 속 인공지능 컴퓨터의 수명을 계산해 본 적이 있다. 영화를 10번 이상 보면서 필요조건을 찾아 1주일간 계산해 봤다. 어이없게도 3개월 2주 37분이 인공지능 컴퓨터의 수명이었다. 수업시간에 그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학생들에게서 기립박수를 받은 적이 있다. Q.통합형 수리논술을 대비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A.핵심은 문제풀이가 아니다. 출제의도 파악과 논리적 전개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많이 읽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 또 단원의 배경 및 기본원리에 충실해야 한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철저한 이해가 바탕이 되고 현실과 이어져야 한다. 이해와 적용을 통해 현실을 비추는 창이 되는 것이 바로 통합형 수리논술이다. 수학과 과학을 한데 묶는 통합적 사고력 문제,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유형이 자주 출제된다. 하나의 이론을 알고나서 다양한 현실과 연관시켜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영화나 동화 속 장면에 다양한 이론을 접목해 보는 연습은 통합형 수리논술의 훌륭한 지침이 될 것이다. (강의 문의 : 02-564-2188) 약력 : 대치동 거인의 어깨 수리 논구술 팀장, 이투스.비타에듀 인터넷 강사 저서 : '과학교과서, 영화에 딴지걸다'(푸른숲), '딴지돌이, 영화타고 우주로 가다'
IT839 81개 기술중 세계 최고는 5개뿐 : 전자신문, 손재권 기자, 2006/03/27 : 정보통신부가 역점으로 추진해온 IT839사업 81개 기술 가운데 한국이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부문은 5개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서혜석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이 지난해 9∼11월 산·학·연 IT전문가 196명을 대상으로 IT839 사업의 13개 분야, 81개 세부 기술항목에 대해 실시한 ‘IT839사업 기술역량과 경쟁력에 관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차세대 이동통신 부품 기술은 일본보다 2년 뒤졌으며 로봇 등 차세대 기술은 최대 4년의 격차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IT839 사업 중 지능형 로봇 상호작용기술(인공지능·감성재현·대화·접촉 등)과 기계부품 기술은 미국·일본·스위스보다 각각 4년의 격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차세대 PC분야의 오감처리 정보기술도 일본에 비해 4년이나 지체됐다. 또 IMT2000 고도화 및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 기술은 미국 대비 0.5년, 4세대 이동통신과 초고속 무선LAN은 1.5년, 차세대 이동통신 부품은 일본에 비해 2년이나 기술격차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혜석 의원은 “한정된 재원으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만큼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는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큰 부가가치를 신속히 창출하는 데 힘써야 한다”라며 ”원천기술·부품기술 같은 기초 분야는 장기투자로써 선도국과 기술격차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봇파워 ON](4)지방 로봇산업의 현주소①프롤로그 : 전자신문, 2006/03/24 : 지방 로봇시대가 서서히 열리고 있다. 로봇 산업이 최근 1∼2년 새 각광을 받으면서 지방 곳곳에서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지방 산업 육성화를 위해 ‘클러스터’ 개념을 도입한 이후 로봇 산업도 시너지 제고를 위한 클러스터의 도입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지능형 로봇이 지정된 이후 관련 예산이 크게 확대되면서 지자체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춘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선 지자체의 로봇 산업 현주소를 5회에 걸쳐 짚어본다. 올해 들어 전국적인 로봇 열풍이 불고 있다. 부천과 안산 지역은 로봇연구단지와 로봇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관련 기반시설을 운영하며 로봇 전문업체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은 이달 23일 지능로봇연구소 기공식을 갖고 로봇산업 육성에 나섰으며 대전과 경남·마산, 인천, 전남·광주 등도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면서 로봇 산업에 발을 내디뎠다. 여기에 신산업 단지로 육성하고 있는 서울 상암동과 인천 송도 u-IT 허브도 새로운 산업 인프라를 통해, 로봇업체 유치에 발벗고 나설 예정이다. ◇특화 산업별 클러스터화 추진=이처럼 지자체들이 로봇 산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면서 정부 차원의 육성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안산의 로봇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역거점센터와 연계해 공용 평가시험환경을 오는 2010년까지, 공용인증시스템을 2013년까지 완성키로 했다. 또 특허지원 및 공용제작 지원 시스템 등을 구축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부가 구상하는 로봇산업 육성 방안은 ‘혁신클러스터’ 체계 구축으로 요약할 수 있다. 로봇 관련 산·학·연 집적화를 통해 정보공유화 효율제고를 추진하고 로봇산업 혁신클러스터 육성과 지역혁신클러스터로 점차 확대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역 특화사업을 로봇 관련 산업별로 묶을 방침이다. 표 참조, 산자부 유정열로봇산업팀장은 “지자체별 로봇 산업은 이제 출발선에 서 있는 셈”이라며 “지역 특성별로 클러스터화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해외 모범사례를 조사해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기 산업 편승 ‘눈총’도=지자체들이 최근 들어 로봇 산업 육성과 관련 업체 유치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인기 산업에 편승한 단기성 정책 추진이라는 지적도 높다. 중앙 정부가 로봇을 성장동력 사업으로 지정한 이후 관련 예산이 크게 늘어난데다 연계사업 지원까지 포함한다면 연간 1000억원대에 육박하면서 이를 유치하기 위한 전시행정을 추진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많다. 지자체들은 최우선 사업으로 로봇을 지정하면서 각종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부분 현실적인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로봇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실제로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지역별로 전문업체 유치가 가장 관건. 그러나 국내 로봇 전문업체가 한정적이라 각종 혜택을 부여해 기업을 유치할 경우, 이미 특정 지역에서 자리를 잡은 기업을 빼내는 결과가 된다. 일종의 ‘제로섬’ 경쟁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 지원체계나 인프라 등을 갖추고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지자체별로 선의의 경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역별 특화 산업과 크게 동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로봇산업을 추진하는 데 뚜렷한 이득을 제공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벌써 지자체별로 지원방안이 중복되거나 특혜 제공 등으로 인한 예산 낭비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 차원의 큰 밑그림을 통한 체계적인 조율이 필요한 것도 바로 이 같은 이유에서다. ◆기고: 지역별 배후산업과의 연계가 성공의 열쇠 -산업자원부 자본재산업국장 이태용,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차세대 먹거리산업의 창출과 국가균형발전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명제다. 정부는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미래 유망산업으로서 로봇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로봇산업은 향후 자동차산업 규모 이상의 성장잠재력을 가진 미래 ‘STAR 산업’이며, 타분야에 대한 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첨단기술의 복합체로서 기술혁신과 신규투자가 유망한 신산업이다. 세계 각국은 국가전략 차원에서 로봇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의 아시모(ASIMO)와 같이 자국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데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봇은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조업용 로봇, 일반 가정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개인서비스용 로봇, 국방·의료용 등의 전문서비스용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걸쳐 적용이 가능하다. 로봇은 인공눈, 촉각센서 등 수천 개의 기계·전기부품으로 구성돼 지역의 부품·소재 기반과 기술역량을 연계, 발전시킨다면 향후 선진국과의 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우리 로봇산업은 자연스럽게 지역별로 특성화가 이루어져 가고 있다. 안산, 부천 등 수도권역에서는 자연발생적으로 서비스 로봇을 중심으로 60여개의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이 밀집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조선을 포함해서 국내 기계산업 총 생산액의 2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경남의 경우는 조선, 기계, 항공 등 로봇이 활용될 수 있는 최적의 배후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국내 제조업용 로봇의 테스트 베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를 비롯해서 다수의 국책연구소가 밀집하여 풍부한 고급인력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전권은 개인서비스용 로봇에 집중하고 있다. 해안과 인접한 포항에서는 수중청소 로봇 등 해양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항공대와 첨단 로봇부품 기술력을 갖춘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전문서비스용 로봇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정부는 2004년부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수도권인 안산에 ‘로봇종합지원센터’, 창원에 ‘경남거점로봇센터’, 대전에 ‘대전지능로봇산업화지원센터’, 포항에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지역거점 로봇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개발된 기술의 인증에서부터 신뢰성 시험, 시제품제작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고, 지역별로 부품·소재의 기술개발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혁신 중소기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로봇산업은 기계, 전자, 컴퓨터 등 여러 분야 첨단 원천기술이 융·복합적으로 적용되는 기술집약적 산업으로서 단독연구소 또는 개별기업이 모든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화하기가 곤란한 측면이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선진국보다 자본·인력·기술 면에서 열세이므로 전문화와 특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태동기인 우리 로봇산업이 미래 먹을거리 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내 핵심역량을 정확히 진단하여 자원을 배분하고, 지역의 배후산업과의 연계 및 연구센터 간의 상호 보완적인 협력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해외 모범 사례-일본 오사카시 차세대 RT산업 클러스터, 일본 오사카시는 10여년간 지속된 장기불황과 제조업 추락 등으로 위기를 느끼는 가운데 경제 재건을 위해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로봇 산업을 주목하면서 클러스터화를 추진했다. 오사카시는 ‘오사카를 세계적인 로봇 시티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2004년부터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오사카시는 해외 로봇 관련 클러스터 지역 중에서도 우리나라 지자체들이 표본 모델로 삼기에 가장 적합하다. 전략적인 계획안을 세워 출발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세부적인 시행은 물론이고 연계 사업, 국제적인 로봇 대회 개최 등 다방면에서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목표 설정이다. 오사카가 일본 내수시장에서 차지하는 총 생산액 규모는 약 7% 수준인 300억엔. 서비스로봇 등 산업용 로봇 산업을 집중 육성해 2010년께 시장 규모를 2000억엔대로 늘려 전체 시장에서 11%대로 올라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로봇 산업을 선정한 것도 탄탄한 기반을 염두에 둔 것으로 충분한 사전 조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오사카에는 오사카대학·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ATR) 등 로봇 관련 대학과 연구기관을 비롯해 로봇업체, 요소 기술 업체 등 연구집단과 관련 업계, 지원기관이 모두 갖춰져 있다. 오사카가 서비스 로봇에 초점을 맞춰 집중하자 중앙 정부도 2004년 4월 ‘오사카 생활지원 로봇 산업거점 형성’을 결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산·학·관 연계조직이 꾸려지는 등 연결고리가 만들어졌다. 오사카시는 ‘로봇진흥지침’을 마련해 단기, 중장기 세부 시행 계획도 마련했다. 향후 1∼3년 내에 실증실험을 바탕으로 한 로봇 용도개척과 기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3∼5년 내에 지적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이를 모두 포괄해 벤처기업들과의 연계 기능 확충과 정보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로봇산업 육성 열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로봇 대회인 ‘2005 로보컵대회(RoboCup)’를 개최, 세계 각국 로봇 전문가 400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참관객만 18만명에 달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지자체별로 열리는 로봇 행사나 대회와 비교할 때 약 10배 이상으로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력이 일궈낸 결과의 차이를 뚜렷하게 나타내는 셈이다.
인간 vs 기계 '뉴스리더 전쟁' : 조선일보, 와이어드 뉴스=By Ryan Singel, 2006.03.23 : 언론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인간과 기계의 전쟁이 예고되고 있었다. 증기 드릴과 굴 파기 시합을 벌인 존 헨리(John Henry)로부터 1997년 IBM 컴퓨터와 체스 경기를 벌인 게리 카스파로프(Garry Kasparov)까지 인간과 기계의 전투가 이어져왔다. 또한 최근에는 뉴스 사이트 어니언(the Onion)의 한 회계사는 엑셀을 능가하는 회계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 회계사의 과로사로 인해 인간과 기계의 전쟁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들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래에는 헤드라인 뉴스 선택이 인간에 의해서 이루어질까 아니면 컴퓨터 알고리즘에 의해 이루어질까? 현재 구글을 비롯한 많은 신생기업들이 알고리즘 코드를 이용하여 뉴스를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지능을 신봉하는 신생기업 디그(Digg)에서는 수많은 사용자들이 보다 빠르게 보다 좋은 뉴스를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사실 일년 전 실험을 시작할 당시에는 인간의 필터링 능력이 컴퓨터 알고리즘보다 앞서는지 확신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실험결과 인간이 기계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라고 디그의 CEO 제이 아델슨(Jay Adelson)은 주장한다. 그러나 1면 기사를 인간 편집팀이 아닌 알고리즘 코드에 의해 결정하는 구글 뉴스(Google News)가 소개될 당시부터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왔던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현재 구글 뉴스에서는 사용자의 뉴스 검색 기록과 읽은 페이지 기록을 기초로 맞춤형 1면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사용자는 이러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반드시 로그인을 해야만 한다.) 한편 케빈 버튼(Kevin Burton)이 창립한 샌프란시스코의 테일랭크(Tailrank)의 경우에는 알고리즘 코드를 이용해 유명한 뉴스 사이트뿐만 아니라 수 만개의 블로그로부터 이야기를 추려낸다. 새로운 뉴스리더 응용도구인 뉴스몬스터(NewsMonster)를 만들고 로조(Rojo)를 공동 창립한 버튼은 RSS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블로그와 언론매체들에서 끝없이 쏟아내는 정보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테일뱅크를 설립하였다. 현재 테일뱅크에서는 2천 여 개의 소스에서 얻어낸 정보 중 중요한 것들을 선별해준다. 테일뱅크는 사용자가 자주 검색하는 주제나 자주 링크하는 블로그를 추적할 수 있는 신기술을 독점하고 있다. 그들은 당신이 선호하는 사이트 목록을 토대로 뉴스를 추려낸다. 당신은 지난주에 출시된 브라우저를 스캔하여 최근 방문한 블로그들을 정리해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뉴스리더를 업로딩하여 자신이 선호하는 사이트의 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나는 테일뱅크가 블로그계의 뉴욕 타임즈가 되었으면 한다. 당신이 오늘 전세계에서 그리고 당신의 관심분야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테일뱅크를 통해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버튼은 말한다. 또한 그는 테일뱅크가 기존의 언론 매체보다 좀 더 질적으로 나은 뉴스를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개인적으로 좀더 질 좋은 뉴스를 좀 더 합리적인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언론 매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언론 매체가 필요하다." 테일뱅크는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많은 뉴스 검색 회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예를 들면 핀도리(Findory), 뉴스바인(NewsVine), 메모랜덤(Memeorandum), 미지트(Megite) 등이다. 반면 인간지능을 선봉하는 디그에서는 인간의 마우스 클릭 패턴에 따라 뉴스를 분류한다. 한 사용자가 기술 관련 뉴스를 올리면 다른 사용자들이 그것을 채택할 것인지, 편집할 것인지를 놓고 투표를 한다. 그 결과 디그 사용자들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지는 못하지만 새롭고 중요한 뉴스들을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다. 현재 디그에서는 기술분야 뉴스만 다루고 있다. 아델슨은 조만간 구글 뉴스처럼 다른 분야의 뉴스도 다룰 예정이라고 말한다. 현재 디그의 홈페이지와 고객 맞춤형 검색어는 그들의 핵심고객층을 잘 반영하고 있다. 디그의 핵심고객층은15-25세 사이의 신기술제품과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는 남성들이다. 디그가 금새 사라지리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없지만 수년 내에 인간의 필터링 기술을 앞서는 자동화 뉴스리더에 돈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야후와 애스크 자바에서는 인력을 이용하여 저렴하게 또는 무료로 인터넷 콘텐츠를 분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나 구글에서는 비슷한 작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지만 교묘하고 지능적인 언어 처리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사용자들의 자연적인 행동에 대한 귀납적 알고리즘을 연구하게 되었고 성공적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사실 구글이 개발한 것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기술계의 거물 오릴리 미디어(O'Reilly Media)의 라엘 돈페스트가 주장하는 "인공적인 인공지능"에 가깝다.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사용할 기계가 아니라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술 같은 기술과 디그의 투표방식을 결합시킨 뉴스 사이트 레빗(Reddit)을 살펴보자. 레빗은 사용자가 미리 읽고 싶다고 투표했던 뉴스 주제를 토대로 맞춤형 일일 뉴스 필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창립주 알렉시스 오하니언(Alexis Ohanian)는 이러한 서비스가 전체 사이트의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당신이 관심을 갖는 뉴스 링크들을 모아 1면을 만들려고 애쓴다. 우리는 당신이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관심을 갖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친절하고 섬세한 방법을 찾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수요일 오랫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구글 캘린더 서비스의 도메인이 열렸다. 테일뱅크와 메모랜덤에서는 이 소식을 헤드라인 뉴스로 다루었지만 구글 뉴스 편집자 캘린더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디그 사용자들은 그 뉴스에 오후 2시까지 2000표 이상의 추천표를 던져주었다. 그러나 그 뉴스 역시도 2시경 아이팟 자판기와 디그 선정 50대 기업 뉴스에 밀려 2면으로 넘어가버렸다. 반면 레빗에서는 구글 캘린더 소식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제대로 번역되지 않은 중국어 메뉴와 신생기업의 초과근무수당 비용 기사와 워싱턴 포스트의 안티 부시 논의 등에 밀리고 만 것이다. 어텐션트러스트(AttentionTrust)의 이사인 메리 호더(Mary Hodder)는 새로운 뉴스 사이트들이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비디오 신생기업 대블(Dabble)의 CEO 호더는 "디그와 메모랜덤은 기존의 대형 언론 매체에서 가지지 못한 장점은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디그와 메모랜덤 사이트를 둘러볼 때마다 주요 뉴스들이 빠져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 "디그와 메모랜덤은 뉴욕 타임즈나 L.A. 타임즈와는 달리 신선한 뉴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파이의 한 조각일 뿐이다, 그들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선 파이 수 천 조각이 필요하다. 호더는 사용자가 컴퓨터와 자전거에 관심을 가졌지만 (속도, 템포, 심장박동 등을 알려주는) 자전거 컴퓨터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파악하고 개발도상국에서는 컴퓨터 전력공급에 자전거가 이용된다는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꿈꾼다. 호더는 뉴스리더 사이트들이 공동관심사를 가진 크고 작은 인터넷 동호회들을 포용하지 못한다면 차별화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호더는 제한적인 사용자 그룹에서 제보하고 추천한 뉴스만 다루어서는 안되다고 설명한다. 그는 정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20개 이상의 사용자 그룹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텐션트러스트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이 관심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다. 즉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구매를 한 정보나 RSS 모니터를 통해 사용자가 관심 있어하는 정보를 알아낸다. 어텐션트러스트에서는 사용자들이 이러한 데이터를 독점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과 공유해주길 바란다. 지난주 열린 신기술 회의(Emerging Technology Conference)의 프로그램 회장이었던 돈페스트 역시 아직은 기술개발단계라고 생각한다. "나는 400-500개의 뉴스 소스를 가지고 있지만 이중 예닐곱 개만 읽는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다."고 돈페스트는 지적한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내가 읽어야만 하는 것들을 결정한 후 뉴스 소스를 선택한다. 디그와 레딧은 나와 같은 독자들을 위해 편집자 역할을 해준다. 그들은 뉴스리더들이 원래부터 해야만 했던 일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돈페스트의 열의에 비해 그의 커뮤니티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 그는 새로 등장하는 사이트들이 뉴스 필터 사이트의 주요 소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사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인공적인 인공지능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때까지 아직도 많은 시간과 기회들이 남아있다. 뉴스 필터 사이트들은 대부분RSS를 통해 얻은 정보 중 사용자가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뉴스를 걸러내어 제공한다. 당신은 다시 이것을 또 다른 뉴스 필터 사이트에서 걸러낼 수 있다. 그리고 다시 그 결과를 또 다른 뉴스 필터 사이트에서 걸러낼 수 있다. 당신이 원할 때까지 그리고 만족할 때까지 계속 반복하라.
기억상실 유발 복합단백질 발견 : 조선일보, 연합뉴스, 2006.03.20 : 기억상실을 유발하는 복합단백질이 발견됨으로써 치매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카렌 애시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3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치매와 관련된 뇌의 신경세포가 죽기 전에 뇌의 기억기능을 저하시키는 물질이 형성된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애시 박사는 치매환자는 치매의 임상적 진단이 내려지기 전에 즉 뇌의 신경세포가 죽기 전에 이미 기억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밝히고 이는 신경세포가 죽기 전에 기억상실을 유발하는 물질이 형성되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쥐실험을 통해 확인 해 본 결과 사실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애시 박사는 사람에게서 치매 발생 전에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와 비슷한 기억손상이 나타나도록 유전조작된 쥐들을 관찰한 결과 치매환자의 뇌세포에 나타나는 플라크가 형성되고 뇌신경세포가 죽기 시작하기 전에 기억상실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펩티드라는 복합단백질이 형성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애시 박사는 이 복합단백질은 치매환자의 뇌에 플라크를 만드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와는 다른 물질이라고 밝히고 이 물질을 건강한 쥐에 주입한 결과 인지기능이 손상됐다고 말했다. 이는 본격적인 치매증상이 나타나기 앞서 이 물질이 뇌에 형성되면서 기억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애시 박사는 밝혔다. 치매는 뇌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두 가지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신경세포사이에 플라크를 만들고 신경세포 안에는 매듭을 형성하며 바로 이것이 기억상실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애시 박사는 이 두 가지 현상 모두가 기억상실의 원인이 아니며 이 두 가지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물질이 형성된다고 말하고 실제로 치매환자도 이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인지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Art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신비한 인간능력 : 조선일보, 양현수 국제문제조사연구소 책임연구원·정치학 박사, 2006.03.20 : Art는 원래 ‘기술(skill)’의 뜻이다. 라틴어 단어 ars에서 출발하여 프랑스어 단어 art가 된 것이 다시 13세기에 영국으로 수입된 것이다. 농사를 짓든, 광주리를 만들든, 혹은 좀더 전문적으로 병을 고치는 의술에 종사하든, 일정한 지식과 숙달을 통해 그 일을 잘 하는 능력, 즉 기술, 요령, 방법 등을 지시하는 의미로 썼다. Artisan(장인), Artifact (인공물), Artificial (인공의) 등이 이 뜻에 연결되는 단어다. 중세 때 Art는 ‘학문’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문법, 논리학, 수사학, 대수, 기하, 음악, 천문학 등을 통틀어서 Arts라고 불렀다. 중세 때부터 나타난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가르치던 일종의 기초 교양과목이었다. 연습과 숙달을 통해 몸에 익혀 법학이나 신학과 같은 좀더 고등한 전문연구단계로 가기 위한 전 단계로, 학문적 도구 혹은 수단으로 기초적으로 익혀야 할 기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었다. 이런 교양과목을 영어로 Liberal Arts라고 하는데, 이는 ‘자유민 혹은 시민이 가져야 마땅한 기초교양’이라는 뜻이다. 지금도 대학교를 졸업하면 BA를 주는데 이는 Bachelor of Arts로서, 번역하면 ‘문학사(文學士)’가 된다. ‘기본교양을 갖춘 사람’이란 뜻이다. 과거 우리나라 대학에 문리대(文理大)가 있었는데, 문과 학문들(Arts)과 이과 학문들(Sciences)을 통틀어 공부하는 대학이라는 뜻이다. 17세기에 이르러 주로 회화나 조각 같은 시각예술을 Art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아마도 르네상스 이후 인간의 미(美) 창조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인간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그려내는 활동이 왕성해지자 이런 직업적이고 전문적인 창조활동을 기존에 써오던 Art라는 단어에 연결시켜 쓰지 않았나 짐작한다. 시각예술은 특히 미술(美術)이라고 부르는데, 영어 표현 Fine Arts의 번역이다. 이 영어 표현은 원래 프랑스어 Beaux-Arts를 번역한 것이다. 실용적인 기술이나 기능과 구별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표현이었다. 순수예술의 탄생이다. 이렇게 주로 시각예술 분야를 지칭하던 단어가 의미의 폭을 확대하여 예술 전반을 지칭하게 된 것은 18세기에서 19세기까지의 일이다. 그 시절, 창조성과 독창성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인간이 창조성을 발휘하고 기술을 발휘하여 신과 우주의 완벽한 질서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손재주’에서 출발하여 학문, 그리고 미술, 그 다음은 예술로 의미가 확대되어 간 것이다. 예술하면 무엇이 머리에 떠오를까? 베토벤이라든가 고흐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가? 그래서 예술은 보통사람과는 멀게 느껴지며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Art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마당의 작은 돌멩이를 몇 개 집어들어 집안 책상 옆에 멋지게 올려놓고 그것을 관조하고 연구하며 아름다움을 찾아간다면 그것도 Art다. 19세기 영국의 문화비평가 러스킨(Ruskin·1819~1900)의 말이 멋지다. “Fine art is that in which the hand, the head, and the heart of man go together.”(예술이란 손과 머리와 가슴이 함께 가는 것이다.) 자연물에 손을 대어 찬찬히 머릿속으로 궁리하고 가슴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신비한 능력은 인간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
웅진코웨이, 인공지능 공기청정기 : 중앙일보, 2006.03.14 : 웅진코웨이(www.coway.co.kr)는 웅진케어스 인공지능 공기청정기, ‘AP-1505DH’를 출시했다. 실내공기의 오염 정도를 기억하고 실내환경 변화 패턴을 분석해 반복 오염이 되기 전에 운전 상태를 조절하는 인공지능 학습 효과를 지닌 제품으로, 사용자가 전날 6시에 기상을 해 먼지를 발생시켰다면 다음 날 같은 시간이 되기 10분 전에 공기청정기가 작동해 미리 깨끗한 공기를 준비한다. 만약 10분이 지나도 냄새, 먼지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자동 절전 기능까지 수행한다. IAQ(Indoor Air Quality) 콤보 필터를 갖췄다. 총 6단계의 필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그 중 IAQ 필터는 강력한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가지는 천연 마(麻, Hemp)를 사용했다. 천연 식물인 마로부터 얻어낸 마 필터는 뛰어난 항균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내마모성 및 내연성이 우수하다. IAQ 필터에 들어가는 활성탄은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등의 냄새 유발 물질과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의 실내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고성능 합성 헤파필터 역시 미세 분진 제거 성능을 갖췄고, 나노실버 및 카테킨의 복합 살균, 항균 작용으로 담배연기,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미세먼지 등을 제거한다. 나노실버는 은을 나노 상태로 만들어 살균성과 항균성을 갖도록 한 것이며, 650 종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멸균할 수 있는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다.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 역시 식중독균이나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에 대해 항균 작용을 한다. 취침운전 기능이 있어 자동, 학습 운전 시에 제품 주변이 3분 이상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저풍량, 저소음, 저전력 소비 운전을 하며, 제품 주변이 다시 5분 이상 밝아지면 일반 운전이 시작된다. 먼지 센서와 냄새 센서를 이중으로 채택했다. 이 제품은 KIDA(Korea Industrial Design Awards)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인증받았으며, 빨간색, 녹색, 청색의 세 가지 색상이 있다. CA인증 기준 14.1평형 제품으로, 40~45평형 아파트 거실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제품 가격은 일시불의 경우 950,000원이며, 렌탈 시 31,000원~ 35,000원이다.
[CT가 미래다]3부 응용기술(1)첨단기술로 CT를 이끈다-게임
: 전자신문,
장지영 기자, 2006/03/13 : ‘3차원 가상공간에서 쉴 새 없이 달려드는 괴물을 한 칼에 물리친다.’
체감형 게임기술이 발달하면서 공상과학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날도 머지 않았다. 키보드나 컨트롤러로 조작하던 대전격투게임 ‘철권’을 이용자가 직접 홀로그램속으로 들어가 적수와 맞서는 세상도 벌어질 것이다.
전문가들은 언제 어디서든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게임’이 등장해 24시간 내내 게임을 즐기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망한다.
이처럼 혁신적인 전망이 쏟아지는 것은 게임이 최첨단 콘텐츠 기술(CT)의 총아기 때문이다. 동영상·그래픽·사운드 등 표현기술은
물론이고 인공지능, 유무선통신 등 각종 IT기술이 제일 먼저 게임에 도입되고 있다. 통신을 통해 상호작용(인터랙티브)하는 양방향 콘텐츠가 가장
활성화된 분야가 바로 게임이다. 이 때문에 게임은 최첨단 콘텐츠 기술(CT)을 한발 앞서 검증하고, 다른 분야로 확산시키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첨단 기술로 속속 무장=게임은 PC·콘솔·아케이드·모바일
등 플랫폼에 따라 조금씩 특화돼 진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통신 기술의 발달로 플랫폼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실시간 트레이딩 카드 시뮬레이션이나 골프를 소재로 한 네트워크 아케이드 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 등 차세대 콘솔 게임기는 온라인 접속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되고 있다. 온라인게임이 발달한 한국에서는
고스톱과 같은 카드류 게임 뿐 아니라 롤플레잉 게임이 유·무선으로 연동돼 ‘유비쿼터스 게임’의 싹이 자라고 있다.
오감을 자극하는
표현기술에서도 게임은 앞서가고 있다. 3D 게임엔진 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거의 모든 게임이 3차원으로 제작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3D
폴리곤 기술은 더욱 정교해져 실사에 버금가는 ‘작품’도 속속 탄생하고 있다. X박스360이나 PS3와 같은 차세대 게임기는 ‘블루레이’ 등
차세대 플레이어를 장착해 HD급 영상과 음질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체감형 게임도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DDR’ 등 주로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에 적용됐던 체감형 기술은 첨단 센서기술이 적용된 컨트롤러의 발달로 PC나 콘솔로도 확대되고 있다. 캡콤의 ‘귀무자3’
출시와 함께 등장한 전자검 컨트롤러는 안방에서 사무라이와 결투를 가능하게 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의 한 신경학자는 최근 뇌파로 즐기는 탁구게임도
개발해 손발을 쓰지 않고 상상력만으로 즐길 수 있는 ‘감성 지능형 게임’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유비쿼터스 게임시대=미래 게임은
시공을 초월하는 형태로 발전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로 플랫폼간 경계가 무너지면서 ‘통합 플랫폼’ 게임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광삼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기기·기종별로 온라인의 벽을 넘어서, 하나의 게임 서버에 여러 플랫폼이 동시에
접속해 상호게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게임 개발이 개발돼 24시간 게임이 가능해지는 변혁이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한 가상 체험게임도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의 3D 게임이 화면에 머물러 있지만 게이머가
3차원 홀로그램속에서 사이버 적과 직접 대결을 벌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미 미국 EA는 홀로그램 게임의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RFID, 위치기반 등 유비쿼터스 기술을 도입하거나 뇌파나 인간감성 인식기술을 접목하면 3차원 시뮬레이터로도 발전할 수
있다. 김학규 IMC 사장은 “기술의 발달은 게임과 게이머가 소통하는 입출력 방식, 즉 기존의 컨트롤러나 화면방식과 전혀 다른
방법의 출현을 가져와 지금과 근본적으로 다른 게임의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래 게임기술 어떤 게 있나, 국내에서 개발중인 미래 게임 기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미래 게임 기술은
아직 실용화되지 않아 게임업체보다 주로 학계나 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들 기술이 게임을 통해 상용화되면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른
콘텐츠에도 폭넓게 이용될 전망이다. ◇전자 코, 전자 혀(E-Tongue)=게임속에서 냄새와 맛을 표현하는 기술이다. 호서대
전기정보통신공학부 김정도 교수팀이 개발 중인 전자 코, 전자 혀(가칭) 시스템은 지금까지 청각과 시각에 머물러 있던 게임을 후각과 미각으로도
확대시켜줄 전망이다. 전쟁게임에서의 화약 냄새, 레이싱 게임에서의 타이어 타는 냄새 등이 가미되면서 사실감은 더해질 수 있다.
가상현실과 접목도 가능하다. 냄새나 맛의 샘플을 분석하고 데이터화 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뇌파 장치(Brain
waves)=생체신호를 기반으로 뇌파의 변화 폭을 전기화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키보드나 마우스가 없어도 뇌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뇌파를 이용한 탁구게임이 개발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전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김응수 교수팀이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한 뇌파 장치를 개발, 뇌파의 변화 폭을 전기화 시키는 작업에 성공했다.
뇌파신호만으로도 전진과 후진, 정지와 공격 등이
가능한 방식인 만큼, 게임 외에도 장애인들의 휠체어 이동 등에 활용 가능하다. ◇촉각 인터페이스 장치=강원대 전기전자정보통신공학부
장태정 교수팀은 가상 물체의 촉감과 물체를 느끼면서 실제 물체처럼 조작할 수 있는 촉각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가상의 물체에 따른 반력을
부여해 질량은 물론 각각의 가상 물체에 정해진 느낌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수년 내 기술적 진보를 통해 마우스나 조이스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 슈팅 게임이나 낚시 게임 등의 활용이 가능하며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을 직접 만져보거나 모니터 상의 글자를 점자로 출력시키는 등의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3차원 스마트팬=마이크로 인피니티 소속 송진우 박사팀이 개발한 3차원 스마트팬은 항법 시스템과 모션캡처
시스템을 통한 동작인식 장치로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미래 기술이다. 이 기술은 빈 공간에 글씨를 쓰게 되면 이를 컴퓨터가 인식하게
된다. 가상공간에서의 메모 등이 가능해 가상 현실게임속 채팅 등으로 응용될 수 있다. 빈 공간에 쓴 글씨를 인식해야 하기 때문에 정교한 인식
기술이 접목돼야 한다.
로봇에도 마음이 있을까?…‘마음의 진화’ : 동아일보, 이기우 문화전문기자, 2006.03.11 : ◇마음의 진화/대니얼 데닛 지음·이희재 옮김/295쪽·1만3000원·사이언스북스, 사람은 자기 마음과 아주 가깝다. “나는 내 마음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 마음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나에게 마음이 있다고 주장하기 위해 증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찍이 데카르트가 갈파했듯이 내가 과연 남들처럼 마음을 갖고 있는지 문득 의심하는 순간, 그런 의심에 젖는 것이야말로 나에게 마음이 있음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테니까 말이다. 누구나 하나의 마음, 자기 마음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하나의 마음을 함께 아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알려진 건 세상에 마음 말고는 없다. 저자는 인공지능로봇 코그(Cog)의 개발에 깊숙이 관여했던 미국 터프츠대의 과학 및 철학교수. 그는 다윈의 진화론에 기대 살아 있다고조차 말할 수 없는 거대분자(바이러스)에서 현생 인류에 이르기까지 생명체의 마음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탐구한다. “마음이 늘 있었던 건 아니다. 인류는 단순한 마음을 지닌 존재에서 진화했고, 그 단순한 마음을 지닌 존재는 더 단순한 마음을 지닌 존재에서 진화했다. 지금부터 50억∼40억 년 전 이 지구상에는 아예 마음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다.” 우리 조상은 마음을 얻기 전에 몸을 먼저 얻었던 것이다! 저자는 뇌 안에 있는 특수한 물질이 마음의 본질이라는 오래된 주장(‘이중변환의 신화’)을 배격한다. 몸과 마음은 데카르트의 심신 이원론처럼 깔끔하게 나뉘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우리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 마음이 서로 경쟁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에는 의식의 계(系)만 있는 게 아니라 더 원시적인 계들이 중첩적으로 포개져 있다. 진화의 장구한 역사에서 인간의 의식이 주도권을 잡은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우리의 마음은 다채로운 가닥으로 짜이고 다양한 무늬로 수놓인 복잡한 천이다. 이러한 가닥 중에는 생명만큼이나 오래된 것이 있는가 하면 오늘날의 과학 기술처럼 새로운 것도 있다.” 저자는 마음의 본질에 대해 이런저런 섣부른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철학자답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거미도 생각을 할까. 아니면 아무 생각 없이 근사한 거미집을 짓는 작은 로봇에 불과한 걸까. 꽃이 마음을 지니고 있다면 만약 부주의로 길가의 꽃을 밟았을 때 우리는 꽃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뿐 아니라 꽃 자체에도 윤리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일까. 더 미묘한 물음도 있다. 어떤 사람이 사고로 팔이 잘렸다. 수술대 위에 놓인, 아직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 팔은 고통을 느낄까. 그렇다면 당연히 마취제를 주입해야 할 것이다. 팔은 마음이 없으므로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어찌 확신하는가. 팔은 늘 마음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것을 말로 전달할 능력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아니, 우리가 팔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비트겐슈타인은 말하지 않았던가. “사자가 말을 한다고 해도 우리는 사자를 이해하지 못한다.” 대체 팔에 마음이 없다고 말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원제 ‘Kinds of Mind’(1996년).
1세대 로봇청소기 비교 분석 : 중앙일보, 김정철 기자, 2006.03.10 : 대부분 혁신적인 발명품들의 초기 버전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기능적인 면의 혁신을 강조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기본적으로 원하는 사용자 편의성에 대해서 간과하기 쉽고, 시장에서 외면받기 일쑤다. 그래서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시장이 커진 후에 진입해도 늦지 않다`라는 속설이 퍼져 있다.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www.electrolux.co.kr)가 내놓은 최초의 로봇청소기, `트릴로바이트`도 마찬가지였다. 사람이 손대지 않아도 알아서 청소를 한다는 혁신적인 기능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너무 비싼 가격때문에 대중화가 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초기작의 문제점을 간파한 미국의 룸바는 2004년 로봇청소기를 발매하면서 저렴한 부품과 간단한 기능으로 가격을 낮춰서 일대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도 이런 로봇청소기 시장의 장래를 감지하고 LG전자(www.lge.co.kr)가 `로보킹`을 내놓았고, 유진 로보틱스는 `아이클레보(iclebo.com)`를 내놓으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최근 각사에서는 제각각 업버전을 내놓으며 1세대 로봇 청소기 시장을 마무리하며 2세대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최근 혼수 희망 용품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로봇청소기이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어떤 가격대에 어떤 로봇청소기가 구매할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을 것이다. 지금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로봇청소기는 15종 이상으로 평균 이하의 제품을 제외한다면 약 10여종 제품을 구매 선상에 올릴 수 있다. 가격대별로 현재 유통되고 있는 8개의 대표 로봇청소기를 분류하고 장단점을 비교해본다. ■ 20만원 대 : 클레보, 로보크린-플러스 (주)오션이 판매하는 클레보(www.cleabo.com)는 중국 OEM 제품은 20만원 중반대의 저렴한 제품이다. 룸바가 제공하고 있는 가상벽 유닛으로 청소 범위를 정해줄 수 있고, 낭떠러지 인식센서 등이 있는 등 고가의 청소기와 비교해도 거의 빠지는 부분이 없는 제품이다. 저가형이지만 A/S 가 충실하고, 성능도 무난한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코센(www.ikosen.com)은 중국 OEM으로 벌써 5개의 로봇청소기를 내놓은 로봇청소기 중견 기업인데 그 중 20만원 후반대의 로보크린 - 플러스는 진공 청소는 물론 물걸레 청소까지 가능해 한국 가정에 가장 맞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가형임에도 리모컨을 채택하였고 대우전자 서비스 센터를 이용한 A/S도 충실한 편이다. ■ 30만원 대 : 아이클레보, 미국을 대표하는 로봇 청소기 기업이 룸바라면 국내 로봇 청소기를 대표하는 업체는 유진로보틱스(www.yujinrobot.com)다. 사실 유진로보틱스는 로봇청소기 전문 업체라기보다는 로봇 전문 기업이 더 맞는 말인데, 우수한 로봇 기술을 제품에 그대로 접목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5년 발매한 아이클레보(www.iclebo.com)는 30만원대의 가격으로 외산 업체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줘 많은 환영을 받았다. 우수한 인공 지능과 7개의 적외선 센서로 가구나 벽 등에 부딪히지 않고 우수한 청소 능력을 보여준다. ■ 40만원 대 : 룸바 디스커버리, 아이로봇(www.irobot.com)에서 개발한 룸바 시리즈는 전세계 15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만 3만대를 판매한 대히트 모델이다. 2005년 발매한 룸바 디스커버리는 먼지가 많은 곳을 집중 청소하는 먼지 센서를 갖추고 있어 인공지능이 한층 더 향상됐다. 가상벽 유닛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고, 자동 충전 기능을 도입하는 등 앞선 기능으로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진행하는 힘이 무척 강하고, 장애물에도 잘 걸리지 않는 편이나 벽이나 가구 등과 충돌 방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이 단점이다. ■ 50만원 대 : 아이클레보 Q, 유진로보틱스의 아이클레보Q는 기존 아이클레보의 니켈 수소 배터리 대신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충전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였고 긴 사용 시간을 확보했다. 그 외의 기능은 아이클레보 보급형과 거의 같다. ■ 90만원 대 : 로보킹 V-R4000, LG 전자(www.lge.co.kr)의 로봇청소기, 로보킹 V-R4000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흡입력으로 로봇 청소기 중 가장 고출력인 120W를 지원한다. 10개 센서를 가지고 있고, 미세먼지를 잡아내는 헤파필터와 일반 모터에 비해 10배 긴 수명을 가진 고가의 BLDC모터를 사용한 점은 타사 제품에 비해 큰 장점이다. 또한 리튬 폴리머 전지를 사용해 메모리 현상이 거의 없고, 수명이 2년으로 기존 니켈 수소 전지의 6개월~1년에 비해 교체 주기가 길다. 다만,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자동 충전 기능을 채택하지 않은 점과 사이드 브러쉬가 없어 구석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점은 불편하다. ■ 200만원 대 이상 : 트릴로바이트 2.0, 카쳐 RC-3000. 일렉트로룩스(www.electrolux.co.kr)의 트릴로바이트 2.0은 9개의 초음파 센서를 가지고 있고, 자동 충전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 밖에 필터 교환 주기 통보 기능, 낭떠러지 인식 기능, 90W의 모터 파워를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가격이 고가라는 점과 니켈 수소 배터리를 사용하여 교체주기가 짧다는 단점이 있다. 독일 카처(www.karcher.co.kr)의 로봇청소기, RC-3000은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는 기능까지 갖춘 최첨단 제품이다. 진공 흡입 방식과 쓸어담기 방식을 혼용해 소음이 적은 편이다. 반면 먼지통 용량이 작고, 범퍼 센서 방식이라 가구 보호에는 취약점이 있다. ■ 종합 분석 - 보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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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보 |
로보크린 - 플러스 |
아이클레보 |
룸바 디스커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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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가격 |
20만원 대 |
20만원 대 |
30만원 대 |
40만원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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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중국 |
중국 |
한국 |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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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시간 |
90분 |
90분 |
100~120분 |
1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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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시간 |
300분 |
300분 |
210분 |
18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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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출력 |
30W |
30W |
60W |
60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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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
50dB |
50dB |
59dB |
60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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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충전 |
× |
× |
× |
O |
|
낙하 방지 |
O |
O |
O |
O |
|
먼지 감지 센서 |
× |
× |
× |
O |
|
리모컨 |
× |
O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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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통 용량 |
550cc |
600cc |
600cc |
600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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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니켈 수소 |
니켈 수소 |
니켈 수소 |
니켈 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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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
8cm |
8.5cm |
9.5cm |
8.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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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
35cm |
34cm |
35cm |
34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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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2.8kg |
2.8kg |
4.1kg |
2.8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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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 기능 |
가상벽 유닛 제공 |
브러쉬, 진공, |
7개 장애물 감지 센서 |
가상벽 유닛 제공 |
■ 종합 분석 - 고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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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레보Q |
로보킹 V-R4000 |
트릴로바이트 2.0 |
RC-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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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가격 |
50만원 대 |
90만원 대 |
200만원 대 |
200만원 대 |
|
원산지 |
한국 |
한국 |
스웨덴 |
독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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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시간 |
150분 |
70분 |
60분 |
6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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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시간 |
120분 |
180분 |
120분 |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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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출력 |
60W |
120W |
90W |
미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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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
59dB |
65dB (정음 모드) |
75dB |
54dB (정음 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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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충전 |
× |
× |
O |
O |
|
낙하 방지 |
O |
O |
O |
O |
|
먼지 감지 센서 |
× |
× |
× |
× |
|
리모컨 |
O |
RF 리모컨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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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통 용량 |
600cc |
600cc |
1200cc |
200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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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리튬 이온 |
리튬 폴리머 |
니켈 수소 |
미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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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
9.5cm |
18cm |
15cm |
10.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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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
35cm |
48cm |
35cm |
28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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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3.8kg |
3.8kg |
5kg |
2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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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 기능 |
음성알림 |
음성알림 |
9개의 센서 |
청소기지 제공 |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약 670만대의 가정용 로봇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에서 소개한 로봇청소기 외에도 한울로보틱스의 오토로와 마이크로보트의 라르고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은 점점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금 더 싼 가격과 더 똑똑해질 2세대 로봇 청소기의 등장을 기대해본다.
고성능 폭발물+방탄복→사지절단 증가 - 미군, 하이테크 의족.의수로 재기 힘얻어 : 조선일보, 연합뉴스, 2006.03.10 : 전쟁터에서 사지를 절단하는 미군 병사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첨단 과학의 도움으로 재활에 성공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성능 폭발물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현대전에서 예전 같으면 사망했을 병사들이 방탄복 덕택에 치명상을 면해 목숨을 건지고 있기는 하지만 팔과 다리를 보호하지 못함에 따라 절단해야 하는 사례가 2배나 늘었다는 것. 2004년 발표된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따르면 이라크전에서 미군 피해 병사 가운데 사망자는 전체의 10%였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30%, 베트남전의 24%에 비해 현격히 낮은 수치다. 하지만 목숨을 건진 나머지 부상자 가운데 사지를 절단한 중환자는 전체의 6%로 과거 전쟁때의 절단 환자비율 3%에 비해 2배나 된다고 최근 미 상원 보고서는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3월까지 이라크전을 수행하다 절단 수술을 받은 병사는 모두 428명에 이르렀다. 이 처럼 중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 기관 및 민간 업자, 개인 연구가들은 신소재와 로봇공학을 적용, 인공지능 기능이 부여된 하이테크 의족ㆍ의수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결과 실의에 빠졌던 병사들이 적극적으로 수술을 원하고 있고 그만큼 재활 의지도 크다. 고교 시절 레슬링을 하는 등 운동이라면 자신이 있던 창 웡(23)의 경우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탱크를 몰던중 도로 매설 폭탄 터지며 두 다리 모두 무릎 아래를 절단했는데, 티타늄과 카본파이버 의족을 달고 난뒤 예전처럼 달리는 연습에 열중이다. 두꺼운 고무 밑창에 반원형의 스키 플레이트 모양의 의족을 단 웡은 “지금 내 목표는 폐활량을 늘려 더 멀리 뛰는 것”이라며 “멀게는 학교로 돌아가 물리요법 학위를 받은뒤 나 같은 처지의 전우들을 돕는 것이다”고 말했다. 의족.의수를 오래도록 연구해온 마이애미 대학의 로버트 게일리 주니어 부교수는 “요즘처럼 절단 수술이 빈번하게 이뤄졌던 적이 없었다”면서 “젊은 병사들은 25년전 사지를 잃어야 했던 선배들을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상이 용사들은 상처를 잊고 부대로 복귀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 다리 하나만 절단후 의족을 달고 전쟁터로 복귀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더구나 신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영화 ‘로보캅’에서 봤음직한 수준의 인공 팔,다리 개발이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수개월내로 실용화될 무릎에 대는 한 의족의 경우 계단을 오르거나 앉을 때의 발목 및 다리 근육의 활동을 고스란히 재연할 수 있게 돼 사고 이전의 발목과 흡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일부 개발진은 컴퓨터 칩을 뇌에 장착, 진짜 팔ㆍ다리를 움직이는 것 처럼 만드는 ‘바이오하이브리드(Biohybrid)’ 사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의 실용화도 머지않았다는 분석이다. 17세때 다리를 잃은 매사추세츠 공대(MIT)의 휴 허 연구원은 “10여년전만 해도 우리는 신경이 소통하는 과정을 상상했었지만 이제는 연구소에서 아주 현실적으로 다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검색엔진 전쟁 막 올랐다…구글 vs MS vs 아쿠나 : 전자신문, 전경원 기자, 2006/03/10 : 구글·야후 등 선발 인터넷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검색엔진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8일 정식 도전장의 내민데 이어 신생기업 ‘아쿠나’가 인공지능을 접목한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며 검색엔진전쟁을 선언했다. MS는 지난 주 “6개월내에 구글을 제칠 만한 검색엔진을 내놓겠다”고 호언장담 한 후 8일(현지시각) ‘윈도 라이브 서치’라는 검색엔진 테스트버전을 선보이며 관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검색엔진 3위인 MS가 2위 야후를 잡고 구글마저 따돌릴 수 있을지, 또 신예 아쿠나가 과거 구글처럼 돌풍을 일으킬 것인지 등이 검색엔진업계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MS의 구글 추격전 시작됐다=구글과 야후 타도를 목표로 한 MS는 8일(현지시각)자사 웹사이트인 라이브닷컴을 통해 검색엔진 ‘윈도 라이브 서치’ 테스트버전을 소개하면서 추격전을 시작했다. ‘윈도 라이브 서치’는 한개 화면에서 여러개의 검색을 할 수 있는 탭 브라우징 기능을 비롯,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미리 볼 수 있는 서치 슬라이드바, 검색 결과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스마트 스크롤 기능 등을 제공한다. MS에 따르면 '윈도 라이브 서치'는 하나의 화면에서 여러개의 검색을 할 수 있는 탭 브라우징 기능을 지원한다.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프리뷰를 볼 수 있는 서치 슬라이드바, 검색 결과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스마트 스크롤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유서프 메디 수석 부사장은 “‘윈도 라이브 서치’를 경험한 사용자들은 검색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윈도라이브는 충분한 테스트기간을 거친 후 MSN닷컴에 있는 기존 검색 엔진을 제치고 MS의 검색 간판 노릇을 하게 된다. MS 대변인은 “윈도 라이브 서치'의 테스트 기간을 얼마로 할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쿠나의 도전=EE타임스는 아쿠나의 인공지능 검색엔진 알고리듬에 대해 검색어가 들어있지 않더라도 관련있는 문서를 찾아내는 특징을 가진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쿠나는 이 검색엔진에 2개 기능을 추가해 내놨다. 하나는 뉴스 기능으로, 전에 사용했던 데이터 검색 카테고리를 빈번하게 크로스 체크해 정확도를 높인다. 두번째 비즈니스 기능은 사용자들이 아쿠나가 보유한 비즈니스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키워드를 검색하도록 한다. 아쿠나의 마케팅 책임자 케빈 셰어는 “사용자들은 검색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며 더 강력한 툴을 원한다”며 인공지능을 결합함으로써 잘못 연결된 결과가 나오는 기존 검색엔진의 문제점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를 들어 ‘D램 가격담합’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아쿠나 엔진의 경우 373개 결과를, 구글은 167개만 찾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구글과 야후가 장악하고 있는 검색엔진 시장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성패의 관건으로 조만간 검색질의를 상품 및 서비스와 연계시키는 새로운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웅진코웨이, 인공지능 공기청정기 출시 : 전자신문, 정은아 기자, 2006/03/09 : 웅진코웨이(대표 박용선 http://www.coway.co.kr)가 사용자 생활 패턴을 학습해 미리 공기를 정화해 주는 공기청정기(모델명 AP-1505DH)를 8일 출시했다.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실내환경 변화 패턴을 분석, 반복 오염이 되기 전에 운전상태를 조절하는 인공지능 제품이다. 예를 들어 전날 6시에 기상해 먼지가 발생됐다면, 다음날 5시 50분에 공기청정기가 작동해 미리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둔다. 이외 필터(IAQ) 소재로 천연 마를 사용해 항균/항곰팡이 성능이 뛰어나고, 필터에 들어가는 활성탄이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등 냄새 유발 물질과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실내 유해가스를 제거해 준다. 취침운전 기능이 있어 자동/학습 운전시에 제품 주변이 3분 이상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저풍량, 저소음, 저전력 소비 운전을 하며, 제품 주변이 다시 5분 이상 밝아지면 일반 운전이 시작된다. 먼지 센서와 냄새 센서를 이중으로 채택하여 실내 오염에 대한 센싱 능력을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KIDA(Korea Industrial Design Awards)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인증받았으며, 레드/그린/블루의 세 가지 색상이 있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부여하는 CA인증 기준 14.1평형 제품으로 40∼45평형 아파트 거실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가격은 일시불로 95만원, 렌탈시 3만1000원∼3만5000원이다.
[국제자동화종합전]산업자동화-유비프리시젼 : 전자신문, 2006/03/08 : 유비프리시젼(대표 김정곤 http://www.ubprecision.com)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레이저 마킹머신, 레이저 드릴링머신, 레이저 특수가공기, VCR(Vei-Code-Reader),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RFID, 컨베이어, CIM(Computer Integrated Manufacturing)을 자체 개발해 전시회에 공개한다. 레이저 마킹머신은 자체 기술로개발한 검류계(Galvanometer)를 이용, 고속으로 레이저 마킹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 다양한 포맷을 지원한다. VCR, RFID리더·라이터는 독일 지멘스와 기술제휴해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VCR는 1초당 20코드를 읽는 초고속처리가 가능하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사용자 중심의 제어와 모니터링이 동시에 가능하다. 또 자기진단기능을 내장해 광대한 진단과 로그파일 저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ETRI의 기술 이전을 통해 국내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신경망 인식 기반의 알고리듬을 채택한 OCR는 빠른 데이터 처리와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폰트 크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진동이나 이물질 및 오문자를 정확히 체크해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지능형 생산시스템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전문가시스템, 신경망, 유전자 알고리듬 등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유비프리시젼만의 독특한 신경망 알고리듬은 생산의 최적화, 효율화를 도모하고, 성능과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기반 기술이다. 김정곤 사장은 “일반용 레이저마킹 머신의 시장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국내의 70%를 해외업체가 차지하고 있어 유비프리시젼의 개발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가 크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기존 LCD, 반도체검사 전문회사의 확고한 입지에 더해 새로 출시하는 공장자동화 장비 및 부품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집안 청소 해방! 차 한잔의 여유 - 외출하고 왔더니 말끔해진 집안, 우리집 우렁각시 로봇청소기 : 중앙일보, 2006.03.07 : "여보 청소좀 해줘~" 흔히 길게 늘어져 있는 전선을 피해가며 진공 청소기를 밀고 다니는 집안 청소. 오랜만에 청소를 하는 남편조차 청소기 작동을 번거로워하며 귀찮아 하기 일쑤다. 그러나 최근 집안 청소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로봇이 구석구석 알아서 청소해줘 주부는 몰론 가족들이 다른 볼일을 볼 수있는 훨씬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로봇청소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다 편리하고 간편한 생활을 꿈꾸는 현대인의 욕구와 잘 맞아 떨어지는것이다. 최근 전체 청소기 매출의 30~40%를 차지하는 로봇청소기는 이제 주부들이 가장 갖고 싶은 가전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발맟춰 로봇청소기 판매 업체들은 화사한 봄과 결혼식.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본격적인 판촉전 펼치고 있다. 2004년 UN 보고서는 '2007년에는 가정용 로봇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로봇 시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아이로봇사가 모바일 로봇업계 최초로 나스닥(NASDAQ)에 상장했다. 이에 대해 룸바 수입사인 코스모양행 김성우 사장은 "그만큼 청소기 등 생활 로봇에 대한 비전과 투자가치가 높아졌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아이로봇은 로봇을 연구한 미국 MIT 인공지능연구소 출신의 공대생들에 의해 1990년 설립된 회사. 로봇 청소기는 몇년 전 만해도 200만원대의 고가 제품으로 알반 가정에서 구입하기는 부담스런 상품이었다. 그러나 최근 30만~50만원대의 보급형이 나오면서 그 수요도 확산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약 10여 개의 로봇청소기가 판매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세계 판매 1위를 자랑하는 '룸바'는 로봇 전문 기업인 미국 아이로봇(iRobot)사의 제품으로 지난 1월 한달동안 국내 판매 3만대, 전세계 15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그리고 국내인지 확실하게) 600대 한정상품으로 '룸바 핑크리본'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편리와 간편'에 대한 인간의 욕심은 어디일까. 문의 02-580-4749 www.roombakorea.com ◎ 룸바 디스커버리= 적외선 센서로 벽과의 거리를 자동 인식, 거리를 조절한 뒤 사이드 브러쉬를 통해 청소한다. 먼지가 많은 부분을 인식하여 강력하게 집중청소하는 먼지인식 센서와 홈베이스(자동 충전대)가 있다. 배터리가 떨어지거나 청소가 완료 된 경우 스스로 충전대로 들어가 충전해준다. 세계에서 가장 낮은 높이를 자랑하며 가구 밑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방크기를 계산하여 청소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청소 상태를 나타내는 LED 적용 가격/59만8000원 ◎ 로봇청소기 사용 Q&A -아이들이 귀엽게 생겼다고 방에서 가지고 놀려고 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로봇청소기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특히 청소기가 신기해 보여서 아이들이 올라타거나 장난감처럼 다룰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안 된다고 주의를 줘야 합니다." -탁자나 선반을 넘어뜨릴 염려는 없나요. "바닥의 전선 등이 청소기에 꼬이면서 탁자나 선반을 넘어뜨릴 수 있습니다. 옷이나 흩어진 종이, 블라인드나 커튼의 끈, 전선 또는 깨지기 쉬운 물체를 치워주세요." -바닥에 물이 엎질러져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습기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물기가 있는 곳에서의 사용은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계단에서 떨어지나요. "낭떠러지 인식센서가 있어 계단이나 높은 곳에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책상 청소도 가능한가요. "낭떠러지 인식센서가 있다해도 바닥청소 전용입니다. 침대나 책상 위에서는 사용하지 마세요." 자료제공=코스모양행 ◎ 미국 아이로봇(iRobot)사=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콜린 앵글을 비롯, 헬렌 그레이너 회장, 인공지능연구소 교수인 로드니 A.브룩스 등 MIT 학생이었던 3명이 1990년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미국 보스톤에 본사가 있으며 MIT 인공지능연구소 핵심인력들이 연구 개발을 주도해왔다. 직원 200여명으로 로봇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업으로 꼽힌다. 미국 나사(NASA)의 화성탐사로봇, 미국 국방부 군사정찰로봇, 지뢰탐사로봇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 전세계에서 판매된 생활 로봇의 80% 이상이 아이로봇에서 개발, 생산된 제품이다. 아이로봇의 첫 로봇청소기 '룸바(Roomba)'는 이미 2004년 10월 세계 판매 100만대를 기록하며 생활 로봇의 상용화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이 회사는 요즘 잔디 다듬는 로봇, 물걸레 기능이 있는 로봇청소기, 농기계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로봇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아이로봇은 특히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력이 자랑이다. 국내에서 200~400만원대를 호가하는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룸바'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이 60만원대의 가격대에 판매될 수 있는 것도 이 축적된 기술로 개발비용 등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란 것이다.
[논술시리즈 | 논술이야기 (1)]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이 논술의 기본 : 조선일보, 이석록 메가스터디 평가연구소장, 2006.03.06 : 논술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은 논술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와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만 정작 수험생은 “까이거 뭐, 대충~ 쓰다 보면 되는 것”이라는 식의 답변 수준이다. 흔히 논술(論述)을 論術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논리적으로 말하고 쓰는 기술 정도로 이해하는 데에서 연유한다. 그래서 입시를 목전에 두고 ‘글을 쓰는 기술 정도를 익히면 된다’는 식으로 논술을 준비한다. 이것은 논술의 의미를 심하게 왜곡하는 것이다. 논술(論述)은 결코 論術이 아니다. 물론 작문 교과에서 배운 대로 세련된 문장과 구성으로 글을 쓰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논술의 핵심은 아니다. 그러면 논술이란 과연 무엇인가? 논술은 일정한 주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따지고 가려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다. 글은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고 생각도 기본적으로는 논리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을 표현한 글도 논리적으로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사실 시나 소설, 수필 등 모든 글은 넓은 의미에서 논리적으로 쓰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서 특별히 ‘논술’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렇게 넓은 의미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요소가 주도하는 글만을 가리킨다. 웃음을 제공하는 말놀이는 아무 결론도 목적도 필요하지 않다. 웃음 자체가 결론이요, 웃음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웃음 그 자체로 족하다. 말싸움을 벌이는 논쟁은 서로 근거없이 독단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한없이 진행될 수 있다. 보통 한 사람이 먼저 양보해야 끝나거나 아니면 서로 감정만 상하고 끝이 난다. 그러나 정상적인 대화는 대화 주제에 대한 결론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대화 당사자들이 그 주제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면서 끝이 난다. 물론 양식이 없고 합리적이지 못한 사람들의 대화인 경우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면 ‘근거가 없다’는 말은 도대체 무슨 뜻인가? 바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가 없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의 주장이 참이고 거짓인지를 분간할 수 없고 그래서 결론을 이끌어낼 수 없다. 그러나 정상적인 대화는 논리적인 근거를 갖춘 주장들 사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참과 거짓을 가릴 수 있고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정상적인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논술이 필요한 수단이 된다. 그러면 이러한 논술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관련을 맺고 있는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간은 이러한 문제들을 체념적으로 수용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문제상황과 주체적으로 대결하면서 문제를 그 속에서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내용을 풍부하게 가꾸어 간다. 논술도 이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와 연관을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논술은 글을 쓰는 데 필요한 기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논술은 문제 상황을 전제로 하고 이 문제 상황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런 점에서 논술은 사리를 분별하고 이치를 따지는 정신 활동과 연관된다. 그러나 문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면서도 그 상황을 의식하지 못하거나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문제 해결은 원초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문제의 뒤범벅 속에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목을 길러야 한다. 결국 논술은 문제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면 문제의식이란 무엇인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이 문제가 스스로 우리에게 찾아오지는 않는다. 문제는 늘 우리와 함께 있지만 우리는 쉽게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 수 없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해야 한다. 논술도 바로 이 문제를 발견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그러면 어떻게 문제를 발견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해가 아침에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는 사실을 일반적 지식을 통해 알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아직 문제라고 할 수 없다. ‘왜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질까?’라는 생각에 미쳐야 이 사실이 우리의 문제의식 속으로 들어와 ‘이유나 근거를 통해 설명되어야 할 문제’가 된다. 이처럼 당연한 사실을 의문시하는 문제의식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지구가 자전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물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사실과 마찬가지로 ‘지구가 자전한다’는 당연한 사실의 뒤에 숨어 있는 사실까지 밝히려는 문제의식을 가지는 것이 논술에 필요한 태도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려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현실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무엇이 문제이며 왜 그것이 문제인가를 캐묻는 데 힘써야 한다. 의문은 특정 문제 상황과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 생긴다. 관심과 애정이 없다면 문제 상황을 눈여겨볼 수 없을 것이고 또 그 속에 포함된 문제를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주위의 당연한 현상이나 그릇된 사건이나 문제점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거나 독서를 통해 간접 체험을 쌓아야 한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체험은 문제의식의 전제가 된다. 그냥 되는 대로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며 ‘그런 것이 그런 것인가 보다’라는 생각으로 무관심하게 바라보면 세상에 대한 관점을 형성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당연한 사실을 보고 ‘왜?’라고 묻고 문제의식을 지녔기 때문에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문제의식은 논술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첫 출발이자 마지막 종착점이다. 남들이 다 그렇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 스스로 따져보고 생각하는 문제의식이야말로 논술을 시작하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임을 명심해야 한다.
`치매' 용어 없어진다 - 복지부, 새 용어 찾기 나서 : 조선일보, 연합뉴스, 2006.03.04 : 앞으로 ‘치매’란 용어가 사라지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사회 전반에 치매란 용어에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배어있는 데다 거부감도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용어찾기에 나섰다. 사전에는 치매(痴매.口 밑에 木)가 ‘바보’로 규정돼 있다. 말과 행동이 느리고 정신 작용이 불완전하다는 설명도 나와 있다. 복지부는 이같은 의미의 치매를 대체할 새 용어를 찾기로 하고 관련 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대한노인회와 한국치매협회, 대한치매학회, 한국치매가족협회, 대한의사협회, 노인문제연구소,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여성단체연합,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연합 등에 이달 말까지 새 용어를 발굴해줄 것을 부탁해 놓고 있는 것. 이를 토대로 관련 전문가 공청회, 대국민 명칭 공모 등을 통해 올 상반기중 새 용어를 채택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내부적으로 ‘기억증’이란 용어가 무난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도 한 때 치매란 용어를 사용했으나 2004년 대대적인 치매 대책을 추진하면서 이를 ‘인지증’으로 바꿨다. 당시 ‘인지 장애증’이란 용어도 검토했으나 ‘장애’가 갖는 부정적인 측면이 감안돼 채택되지 않았다. 일본에선 치매가 ’어리석고 우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용어 변경이 시급하다”면서 “새로운 용어가 발굴되면 즉각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민간에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