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News : 2004 년 5 월

 

 

인류, 사이보그로 진화한다 -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케빈 워릭 지음 : 조선일보, 김태훈 기자, 2004.05.28 : 1998년 영국 레딩대학교 인공두뇌학과의 케빈 워릭 (Kevin Warwick) 교수는 자신의 왼쪽 팔 근육에 실리콘으로 만든 동전크기의 컴퓨터 칩을 심는 수술을 했다. 몸 속에 들어간 칩은 그가 이동하는 경로를 컴퓨터에 전송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 영국의 ‘선’지는 ‘굿모닝 미스터 칩’이란 제하에 사이보그 (Cyborg) 의 출현 기사를 대대적으로 실었다. .... 4년 후인 2002년 그는 또 한 번의 사이보그 실험을 감행했다. 100개의 실리콘 전극이 달린 작은 판을 왼쪽 팔의 신경에 연결해 몸의 신경체계 안에 포함시키는 보다 복잡한 실험에서 그는 손가락을 움직일 때 나오는 전기자극으로 컴퓨터 화면을 조작하는 데 성공했다. 생명체와 기계가 하나의 신경체계 아래 움직이는 사이보그의 개념에 한발 더 다가가는 순간이었다. ....... 이 책은 사이보그 연구에 전력하는 한 과학자의 이야기다. 그가 서술하는 중심적 사건은 두 번의 사이보그 실험. 저자는 왜 이런 실험을 하려 했고, 그런 실험을 한 자신은 어떤 성장 배경을 갖고 자랐으며, 사이보그가 인류에 어떤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인가에 대해 서술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서전이자 과학 교양서이고, 미래 예측서이다. ...... 저자는 미래의 인류는 인간으로 태어나지만 모두가 인간으로 죽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인간이 사이보그화하는 것은 원숭이에서 인간이 진화한 것처럼 진화의 일부분이다. 인간의 다음 진화 목적지는 사이버 세계다. ...... 어째서 인간은 사이보그가 되어야 하는가. 그는 사이보그가 됨으로써 우리는 오감(五感)이 지배하는 세상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이 인식하는 세상은 제한돼 있다. 인간은 오직 가시광선만 볼 뿐 적외선과 엑스선을 느끼지 못한다. 만약 우리의 감각기관에 적외선 감응장치가 부착된다면 인간은 더 넓은 지평에서 세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인간의 뇌는 끊임없이 변한다 - 새로운 뇌 : 리처드 레스탁 지음 : 조선일보, 박영석 기자, 2004.05.28 : 최근의 혁신적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뇌는 여전히 많은 비밀스러운 방을 갖고 있다. 저자(조지워싱턴대학 신경과 교수 Richard M. Restak)는 뇌 (Brain)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뇌는 어떻게 스스로를 변화시키는가’ ‘새로운 시대에 예상할 수 있는 뇌의 다양한 변화 양태’에 초점을 맞춰 책(원제 The New Brain)을 서술해 간다. ... 저자는 청년기 이후 뇌의 적응성이 크게 떨어지고 이 시기에 뇌의 구조·기능이 고정된다는 통념에 반박한다. “뇌는 외부 경험과 활발한 사고·감정·행동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며, 살아 있는 동안 변화능력을 유지하며 거듭 발전한다.” 그는 반복적인 노력으로 기억 공간을 많이 확보해야 하면서 “최고 수준에 도달하려면 최소 10년 정도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에릭슨 이론을 인용한다. 성공하고 싶은 분야를 찾아 두뇌회로가 완전히 재구성되도록 후천적인 노력을 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 저자는 뇌 기억용량을 늘리고자 하는 인간 욕망과 함께 약을 통해 비극적 기억을 제거할 수 있는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고서 ‘새로운 뇌 시대는 인간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자연과학]‘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 동아일보, 김형찬기자, 2004.05.28 :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케빈 워릭 지음 정은영 옮김/511쪽1만6900원 김영사, “지능적인 기계나 로봇이 인간으로부터 지구를 물려받을 것이라고 예견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이 그다지 정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인간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의 예측도 분명히 빗나갔다. 지구는 사이보그가 지배하고 있다.” 1998년과 2002년 자신의 신경에 기계를 연결해서 스스로 사이보그가 되는 시험을 감행했던 저자 케빈 워릭 교수(영국 레딩대 인공두뇌학과)가 예견한 2050년 지구의 모습이다. ●육체보다는 정신적 측면의 발전 가능성 높아 - 사이보그(cyborg)란 ‘인공적 유기체(cybernetic organism)’의 합성어로 생물과 무생물이 결합된 ‘자기조절 유기체’를 가리킨다. 그런데 워릭 교수가 생각하는 사이보그란 흔히 생각하듯이 ‘600만달러의 사나이’ 같은 엄청난 완력과 점프력을 지닌 ‘육체적’ 사이보그가 아니다. 그에 따르면 사이보그는 ‘정신적’ 측면에서 발전할 가능성이 더 크다. 무선장치를 이용해 두뇌가 직접 중앙컴퓨터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이보그들은 생각만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해 중앙컴퓨터의 지적 능력과 기억을 불러낼 수 있다. 반대로 중앙 네트워크는 정보를 얻거나 임무를 주기 위해 개별 사이보그와 의사소통을 한다. 이렇게 네트워크는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 작동하게 된다. 이런 엄청난 지적 능력을 가진 사이보그에게 육체적 능력의 중요성은 오히려 감소한다. 저자가 1998년에 시도한 사이보그 시험은 자기 팔의 신경에 컴퓨터 칩을 연결해 그 행동에 관련된 정보를 컴퓨터가 읽어내도록 한 것이었다. 2002년에는 칩을 자신은 물론 아내의 팔뚝 신경에까지 연결해 인간과 컴퓨터, 인간과 인간 사이에 언어를 통하지 않고도 의사소통과 정보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책은 그가 직접 사이보그가 되는 시험을 하게 된 사연과 시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광장공포증에 걸린 아버지가 뇌신경 수술을 통해 치유되는 것을 보며 뇌를 기계로 인식하게 된 어린 시절, 직장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대학에 진학해 인공지능과 로봇에 관심을 갖게 된 경로, 그리고 두 번의 사이보그 수술 과정까지. ●인간, 미래의 침팬지? - 그도 자신의 신경에 기계를 연결하는 수술이 가져올지 모를 부작용을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꼭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닌데 아빠는 왜 그렇게 시험을 하려고 해”라고 묻는 딸에게 “나는 과학자야. 그래서 이것이 바로 내 인생이고, 내 모든 것이다”라고 말한다. 저자가 보기에 기계와 인간 두뇌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첫째로 기계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아무런 오류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지만 인간은 가까운 거리에서 진지한 태도로 대화를 해도 메시지를 전하는 데 왜곡투성이다. 둘째로 미래의 기계두뇌는 세포의 수나 여러 개체의 연결에 제한이 없지만 인간의 두뇌는 너무 서서히 진화한다. 그래서 그는 결론을 내렸다. “초감각 능력, 뛰어난 의사소통 수단, 인간과 기계가 조합된 최상의 뇌를 가질 수만 있다면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안다. 내 목표는 사이보그가 되는 것이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보며 기계에 의한 지배의 위협을 절감했다. 그렇다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막을 수도 없는 일. 대신 그는 과학기술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인간의 진화에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 이런 진화는 이미 시작됐다. 인간들은 이미 정보인식, 저장, 교환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휴대전화, 컴퓨터, PDA, 디지털카메라 등을 몸에 달고 다니며 살아간다. 이제 인류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다. “현재 인간인 상태에 만족한다면 지금 그대로 머무르면 된다. 하지만 잊지 말라. 우리 인간이 아주 오래 전 침팬지에서 분리됐던 것처럼 사이보그도 인류로부터 분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간으로 남기 원하는 사람은 ‘미래 세상의 침팬지’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커버스토리]“만화속 로봇은 기술 진화 반영” : 동아일보, 이진구 기자, 2004.05.27 : 로봇이 나오는 만화영화는 실제 로봇 관련 기술발전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을까. 만화영화는 현실과 관계없는 무한한 상상력의 결과인 것 같지만 사실은 현실의 기술개발이 상당부분 영향을 끼친다고 김병수 대표(한국 로봇공학회 이사)는 말한다. 로봇의 대명사가 아톰, 마징가 Z, 철인28호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완전한 상상력의 결과인 아톰은 한때 로봇의 전형으로 시대를 풍미했지만 기계공학의 발달로 ‘마징가 Z’에게 자리를 넘겨주었고 다시 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철인28호’가 대표 로봇으로 등장하게 됐다는 것이다. 하나의 로봇이 나오기 위해서는 거의 모든 이공계 분야가 접목이 돼야 할 정도로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국내 시판 중인 홈 로봇 ‘아이로비’의 경우 개발에만 4년 동안 40∼50명이 동원됐다. 리튬폴리머 전지 6개를 쌓아서 부착한 배터리도 간단해 보이지만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회로, 보호회로를 개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또 모니터를 통해 나오는 노래 등의 콘텐츠에 맞춰 로봇이 움직이게 하는 것도 간단한 동작이지만 콘텐츠 제작 기술과 그에 맞는 로봇 제어 기술이 결합돼야 한다는 것. 유진로보틱스 박성주 연구소장은 “현재의 로봇 개발에 있어 가장 큰 난제는 자기위치 인식 기술, 사물을 인식하는 영상처리 기술, 인공지능 기술 등 3가지”라며 “현재는 실제 모든 환경에서 100% 완전하게 동작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소장은 “그러나 아직 초보적이긴 하지만 인간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는 로봇이 하나라도 나올 경우 엄청난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이 특화된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나라가 기술 수준과는 상관없이 또 다른 의미의 로봇 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 개발 3가지 난제▼ ①자기위치 인식 ②사물 영상처리 ③인공지능 기술

[지방시대-성장엔진의 주역들](15)지능형 로봇-대전 : 전자신문, 박희범. 신선미 기자, 2004/05/20 : 국내 지능로봇 산업은 1990년대 후반부터 복지 로봇 산업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 서비스 로봇들이 콘텐츠를 지능적으로 이용하게 되면서부터 지능형 로봇에 대한 연구가 활기를 띠게 됐다. 대전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중심으로 90년대 초부터 재활 로봇 연구가 본격화됐으며 국내 로봇 전문 인력 양성의 사관 학교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변증남 KAIST 전기및전자공학전공 교수(62)는 국내 지능 로봇 연구계의 씨앗을 뿌린 산파격 인물이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서 전자공학 분야 자동 제어로 박사 학위를 받은 변 교수는 77년 귀국 후 KAIST에서 자동 제어 연구에 매진, 78년도에 국내 첫 실험용 산업 로봇인 ‘머니퓰레이터’를 개발, 국내 로봇 연구의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

과학 한국의 ‘미래’…고교생들 국제대회서 잇단 입상 : 동아일보, 지명훈 기자, 2004.05.19 : 대전지역 2개 고교 학생들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무더기로 입상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열린 이 대회에서 대전과학고의 임승찬(18·3년) 홍민호군(18·3년)과 김지연양(17·2년)이 지구과학 분야의 ‘미국지질공학협회(AGE) 특별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학교 홍성진군(16·1년)은 정보 분야의 ‘세계인공지능학회 특별상’, 대신고 김원태군(18·3년)은 발명 분야에서 4등상을 받았다. 임군 등은 ‘동아시아 황사의 수송과 특성’이라는 연구를 통해 황사의 대기 중 이동량과 지표면 침전에 대해 설명하고 황사의 폐해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 연구물은 AGE 학술지에 실린다. 홍성진군은 스팸메일을 지능적으로 걸러주는 ‘e-Canister’라는 프로그램을 장착한 ‘지능형 스팸메일 차단 시스템’을 출품했다. 또 김군은 입구는 하나지만 내부에는 여러 개의 분리함과 센서를 마련해 자동적으로 쓰레기가 분리되도록 만든 ‘쓰레기 자동 분리수거함’을 제출했다. ISEF는 노벨상 수상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과학경진대회. 이번 대회는 10∼14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서 열렸으며 40개국 130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14개 분야에서 경쟁을 펼쳤다.

[인터뷰] 서울디지털포럼 참석차 방한 네그로폰테 미디어랩소장 : 전자신문, 성호철 기자, 2004/05/09 : 서울디지털포럼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디지털 전도사’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대 교수 겸 미디어랩 소장은 7일 SBS 목동 사옥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상식을 갖춘 컴퓨터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휴대폰은 앞으로 추가 기능을 하드웨어로 구현하기보다 소프트웨어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야한다” “통신은 앞으로 통신인프라를 통하지 않고 기기간 직접 송수신하는 쪽으로 발전한다” 등 미래 통신 환경의 변화를 예언했다. .... ―‘상식을 갖춘 컴퓨터’란 무엇인가. .... 주변 상황을 이해하는 지능을 가진 컴퓨터다. 이를테면 집에 있는 애완견은 나를 대신해 은행에 가지는 못하지만 주변 환경과 나를 잘 이해하고 있다. 컴퓨터도 이 정도의 상식이 필요하다. 상식을 갖춘 컴퓨터는 인공지능을 갖게 되겠지만, 이는 더욱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식적인 수준의 환경 인지를 위한 지능이다. 일례로 내가 작업 중에 실수로 컨트롤-알트-델리트 키를 치면 다 날아가 버린다. 상식이 통하는 컴퓨터는 작업중인 상황을 고려해, 내 조작이 실수라는 것을 이해해야한다.....

'인공지능' 장착 첨단운동화 30만원 : 한국일보, 2004-05-07 : 독일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가 `인공지능'을 장착한 첨단운동화를 시판할 계획이며 이 운동화 가격은 켤레당 250달러(한화 약 30만원)에 이른다고 뉴욕 타임스와 월 스트리트 저널이 6일 보도했다. .... `아디다스 1'이라는 이름의 이 신제품 운동화는 뒤축에 장착된 센서가 달릴 때신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계산해 마이크로 프로세서에 전달하고 마이크로 프로세서는이 정보에 따라 소형 모터를 이용해 끈을 조정함으로써 신발이 너무 헐겁거나 꽉 끼지 않도록 해준다. 이 운동화는 아디다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3개의 줄 바로 밑에 설치된 버튼을 통해 쿠션을 수동으로 조작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지만 이는 사용자에게 번거롭게 느껴져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다. ..... 저널은 또 100시간을 사용하면 소형 모터용 배터리를 갈아야 한다는 점과 비싼가격이나 첨단장치에도 불구하고 닳는 속도는 싸구려 운동화와 다를 것이 없다는 사실도 이 운동화의 판매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그러나 스포츠 용품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건강에 관심이 크고 좋은 제품이라면돈은 얼마든지 지불할 용의가 있는" 소비층이 두텁기 때문에 `아디다스 1'과 같은 첨단제품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업체 나이키가 공기 충격흡수 장치를 적용한 `에어조던 ⅩⅦ'을 200달러에시판해 큰 재미를 보지 못한 바 있지만 첨단 전자장치가 장착된 250달러짜리 운동화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 이 운동화 개발의 주역인 아디다스 북미본부의 크리스천 디베네데토 연구원은 뉴욕 타임스 인터뷰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에 맞게 변모할 수 있는 운동화는 이 제품이 사상 처음"이라고 자랑했다.

[일본차가 몰려온다 ⑤-끝]혼다가 로보트를 만드는 이유 : 중앙일보, 김태진 기자, 2004/05/05 : .... 키 120㎝, 몸무게 52㎏의 초등학교 2,3학년 아동을 연상시키는 로보트를 만날 수 있다.혼다가 2000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사람처럼 걷는 로보트 '아시모' 다. 아시모(Asimo)는 'Advanced Step in Innovative Mobility'의 약자다.등에 메고 있는 가방 같은 것이 컴퓨터다.배터리는 배 부분에 들어 있다. 아시모는 기자에게 10여분 동안 손 흔들기, 한발로 서기에 이어 음악에 맞춰 국민 체조를 연상시키는 체조와 춤을 선보였다.아시모는 현재 일본 대기업 본사 로비에서 손님을 마중하는 안내 로보트로 7대 정도가 사용된다고 한다. ....... 자동차 회사인 혼다는 왜 로보트를 만들었을까? 혼다 후쿠이 다케오(福井威夫) 사장은 "혼다는 움직이는 모든 즐거움을 추구하는 모빌리티 회사가 목표입니다.소형비행기,로보트뿐 아니라 UFO같은 비행체도 연구 대상입니다. 아시모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나온 화상 인식이나 인공지능 기술은 자동차 개발에도 연결됩니다."고 말했다. 자동차뿐 아니라 사람이 움직이는 것을 편리하게 해주는 모든 이동체를 만들겠다는 의미다.앞으로 아시모는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환경(우주 공간 등)에서 사람을 대신해 일을 하는 로보트로 쓰일 예정이다. ..... 아시모 이름을 지어 준 코이케 아키오(小池昭男) 연구부장은 "1980년대 중반 개발에 들어가 16년 연구 끝에 2000년에야 사람처럼 걷게 됐다"며 "아직까지 최고 시속 5㎞에 불과하지만 빠르면 수년내 달리기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동작은 100%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존한다.콘트롤 박스에서 일부 동작은 무선으로 조종한다.사람을 인식하는 기능은 지난해 새로운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능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