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News : 2004 년 3 월
50년후 세계이끌 10대기업은…포천誌 미래 ‘베스트10’ 선정 : 동아일보, 이진 기자, 2004.03.30 : 앞으로 50년 뒤에는 어떤 기업들이 지구촌 경제를 이끌게 될까. 미국 격주간지 포천 최근호는 2054년 가상 세계 10대 기업을 선정했다. 매년 세계 대기업 순위를 발표해온 지 50년을 맞아 다시 50년 후를 예상한 것이다. 가상 10대 기업 중에는 아시아지역(중국 일본 인도)에 본사를 둔 기업이 5개나 꼽혔다. 21세기 중반에는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중심지가 된다는 점을 반영한 것. 중공업은 10위권에 들지 못한 반면 첨단 정보통신기업이 대거 포진했다. 10대 기업 중 현재 존재하는 기업은 도요타, IBM, 네슬레, 뉴스코퍼레이션 등 4개뿐이다. ▽아마존베이=2015년 아마존과 e베이가 합병, 검색엔진 애스크 지브스(Ask Jeeves)를 인수해 거대 기업으로 출범한다. 단순 소매업체가 아니라 은행, 신용카드, 보험업무를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회원이 18억명에 이른다. ▽도요타=연료전지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자동차업계의 황제에 오른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마케팅 및 판매회사로 바뀐다. 신소재를 활용한 자동차는 튼튼하고 가벼우며 충격을 잘 흡수한다. 자동차의 디자인과 색상 등은 주문 입력할 수 있다. ▽지노가존=2025년 엑손과 러시아 가스업체 가스프롬이 합병한 뒤 중국 업체 지노가스를 인수해 탄생한 에너지 기업. 중국 상하이(上海)에 본사를 둔다. 에너지 생산과 운송, 공급을 일괄 처리한다. 중국 15억명과 세계 70억명에게 에너지를 공급한다. ▽지노바이오=중국 생물공학 기업들이 2010년 이후 국가 주도로 통합해 홍콩에 본사를 둔다. 의약 농업 생물공학 분야를 포괄한다. 인간 수명이 150세에 이르러 세포 재생을 통한 노화방지 전문 계열사도 운영하게 된다. ▽인도소프트=소프트웨어의 주도권이 인도로 넘어간다. 2020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이 합병하고 본사를 뭄바이에 둔다. 소프트웨어 제작이 인간으로부터 인공지능으로 넘어가면서 ‘인공지능 외부조달(I-sourcing)’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된다. ▽IBM=2023년 음성으로 조작하는 양자컴퓨터 ‘보박스(BohrBox)’를 생산한다. 양자컴퓨터는 동시에 여러 개의 데이터를 처리해 기상 예측과 미사일 방어, 교통 통제 등에 활용된다. 2035년에는 HP와 인텔을 인수해 지배적 지위를 강화한다. ▽파텔코=전화(벨)와 TV(RCA), 인터넷(시스코), 무선전화(노키아) 기능을 합친 ‘텔레프레즌스(TP)’를 선보인다. 가정과 사무실마다 TP가 설치돼 누구나 제3의 장소로 가상 여행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네슬레=농산물과 약품을 연계하는 새로운 음식을 생산한다. ‘건강한 사람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기억력 촉진 초콜릿 등을 만든다. ▽나노보틱스=19세기 산업혁명을 뛰어넘는 나노(10억분의 1)혁명을 21세기 중반에 주도해 실생활에 적용시킨다. 원자 크기로 제품을 만드는 선구자로 나서고 각 가정에 레이저프린터 크기의 ‘탁상공장’을 설치해 원하는 제품을 직접 만들도록 한다. ▽뉴스코퍼레이션=신문과 영화 잡지 도서 음악 등의 모든 매체를 원하는 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미디어-텔레프레즌스(MTP)’를 활용하면 누구나 개별 경기나 장면에서 스포츠 스타나 영화배우 등으로 ‘가상 활약’할 수 있다.
[사이언스] 30분이면 우울증·치매·종양 진단 가능 - 뇌의 각 부분 기능 표시한 ‘지도’ 그리기 한창 : 조선일보, 백승재기자, 2004.03.22 : 불안하고 머리가 어지러운 환자가 걱정 끝에 병원을 찾는다. 약 30분의 검사 뒤, 각종 질병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진단된다. 정신분열증 0.7%, 우울증 5.4%, 불안장애 31.4%, 뇌종양 0%. 그동안 환자가 뇌를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도 진단서에 나타난다. ‘내부 감정이 신경회로의 작동을 방해 중. 정보를 처리해서 결과로 도출하는 시간이 평균 이상.’ ‘뇌 지도’가 완성되면 가까운 장래에 다가올 모습이다. 최근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뇌의 영역마다 기능과 관련 정보를 표시, 하나의 지도(地圖·map)로 그려내고 있다. 우리의 생각과 기억이 결정되는 경로를 손에 쥘 수 있는 그림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뇌 지도가 왜 필요한지는 우리가 쓰는 지도의 역할을 생각하면 알기 쉽다. 지도는 단순히 지형을 나타낼 뿐 아니라 강수량, 기온, 인구밀도, 범죄율 등 무수히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뇌 지도’는 기존의 연구성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학자 간 연구결과 교환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인간의 뇌가 영역마다 다른 기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은 19세기부터 있었다. 1905년 러·일전쟁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뇌를 관통할 수 있는 라이플이 사용돼, 후두엽에 손상을 입은 환자들이 시각에 장애가 오는 현상이 관찰되기도 했다. 1950년대에는 초보적인 뇌 지도가 그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뇌에 지도를 그릴 수 있게 된 것은 CT(computed tomography·컴퓨터단층촬영),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양전자방출단층촬영),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자기공명영상) 등이 개발된 뒤이다. 지리학자들이 측량과 정밀한 항공사진으로 지도를 만들듯이, 뇌과학자들은 CT·PET· MRI를 사용해 뇌 지도를 만든다. 이들은 70년대부터 뇌 내부의 피질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연구하기 시작해 인지신경과학(cognitive neuroscience)이라는 새 학문을 열었다. 인지신경과학자들이 성과를 올린 대표적인 분야가 시각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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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연구를 통해 파악된 시각 정보 전달 뇌 지도. 시각정보는 일차시각피질(V1)을 거쳐 이차시각피질(V2), 삼차시각피질(V3), 사차시각피질(V4) 등 외선조 피질(extrastriate cortex)로 전달된 뒤 시각을 담당하는 연합영역인 V2, V3A, V4, MT 등으로 분산된다. 그리고 외선조 영역 일부는 다시 뇌의 다른 부분으로 연결돼(LIP, FEF, 브로드만 46번 영역) 시각적 주의력, 작동기억 등을 담당하는 회로를 구성한다. |
90년대 연구자들은
PET와 MRI를 통해 멈춘 물건과 움직이는 물건을 봤을 때의 뇌 혈류량을 찍어냈다. 결과는 놀랍게도 동일했다. 모든 실험 대상자들은 움직이는
물건을 본 뒤 하부 뒤쪽 뇌 피질이 활성화됐다.
최근 연구자들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자세한 뇌 지도를 그려냈다. 이들은 망막에 투사된 시각정보가 시신경을 통해 대부분이 일차 시각
피질(V1)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피질에 전달된 시각 정보가 V1과 연결된 많은 다른 피질(V2·V3A·V4·MT)로 분산되고, 시각적 주의력(attention),
작동기억(working memory), 운동 계획(motor planning)을 담당하는 회로를 형성한다는 결과까지 추가로 뇌 지도에
‘그려넣었다’.
우리가 어떻게 물건을 볼 수 있는지 기본적인 회로가 밝혀진 셈이다. 과학자들은 이 지도를 더욱 자세히 그려, 최근 시각을 실제로 인식하는
회로가 어디인지를 밝혀내는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뇌 지도 작성 작업은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을 부정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소뇌는 운동이나 자세 조절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자들은 여러 가지 사물을 인식하는 기능도 소뇌에 있음을 밝혀내고 있다. 이 같은 연구가 계속되면, 철학이나 종교의 영역에 있던 인간의
인식·의식의 문제도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뇌 지도 연구 성과는 매년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며, 뇌 연구자 간에 정보를 통합할 필요성도 절실해지고 있다.
ICBM(International Consortium for Brain Mapping)이 대표적인 사례.
ICBM은 미국·일본·유럽 선진국의 대표적인 뇌영상 센터들이 모여 18세에서 90세 사이 정상 성인집단의 인간 뇌 지도를 작성하고자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1992년부터 7000여명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대 정신과학교실, 핵의학교실, 한양대 의공학교실 등이 모여 ‘한국인의 표준 뇌 지도’를 작성 중이다. 한국인의 뇌 지도가
필요한 이유는 뇌의 구조와 기능의 변이가 인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 현재 일부가 작성돼 있으며, 5월 중순쯤이면 작성된 지도가 발표될
예정이다.
뇌 지도가 완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질병과 연관있는 뇌의 영역이 밝혀지면, 영상만으로 뇌질환을 세세하게 진단할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심리적인 상태가 있는지도 뇌 영상을 보면 파악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의사는 환자에게 ‘정신분열증입니다’라고 진단하는 대신, ‘유전적으로 내측두엽 해마 세포의 발달이 취약해 곧 정신분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라고 진단할 수 있다. 또 정신질환, 노인성 치매 등의 질환을 진단하는 것도 보다 간단해질 전망이다.
(이 기사는 권준수 서울대학교 의과대 의학과 정신과학교실 부교수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자연과학-인문학은 남남인가 : 동아일보, 권재현기자, 2004.03.21 : 《20세기는 자연과학의 세기로 불린다. 그만큼 자연과학이 우리 일상을 지배한다. 21세기는 그런 자연과학이 인문 사회과학적 공간을 압도하는 두 사건으로 시작됐다. 인간배아복제는 ‘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윤리적 판단에 대한 사유가 더 이상 자연과학의 밖에 머물 수 없음을 일깨워줬다. 또한 9·11 테러는 ‘핵무기를 쥔 테러리스트’라는 인문학적 상상의 악몽이 현실을 지배하게 됐음을 선포하는 사건이었다.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과학기술사를 가르치다 지난해 서울대로 옮긴 홍성욱 교수(과학기술사)는 자연과학적 시각과 인문학적 통찰은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창이 아니라 하나의 창구를 향한 겹창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에서 이공계와 인문계로 나누는 구분은 다분히 학사 편의적 발상인데도 평생 따라다니며 세상 보는 눈을 제한할 만큼 구조화됐습니다.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는 등 자의적 기준만으로 이공계와 인문계로 구분해요. 이렇게 나눠지면 인문계 쪽은 자연과학은 몰라도 된다고 하고, 이공계쪽은 인문학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홍 교수는 이런 현상은 지극히 20세기적인 것이라며 근대 물리학의 아버지 뉴턴과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영역 파괴’를 예로 들었다. “뉴턴은 자신을 자연과학자가 아닌 철학자로 생각했습니다. 자연의 이치를 파악하는 과정을 신의 섭리를 이해하고 이를 널리 전파하는 행위로 인식했지요. 괴테는 이와 반대로 시인보다 과학자로서 자부심을 지녔습니다. 그는 특히 색깔이 빛 속에 있다는 뉴턴의 광학이론을 비판한 저술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어요.” 이처럼 좁았던 뉴턴과 괴테의 거리는 사회가 분업화 전문화하면서 엄청나게 벌어졌다. 과학 용어를 이론에 적용한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와 과학사회학자를 격렬하게 비판했던 미국 물리학자 앨런 소칼의 저서 ‘지적 사기’는 그런 분열증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철학자나 사회학자가 자연과학 용어를 부풀려 사용하거나 오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자연과학자가 그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채 비판하는 일도 많아요.” 1990년대 중반 소칼의 비판 이후 서구에선 자연과학자와 과학사회학자간 논쟁이 이어졌고 그것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양진영의 논쟁을 공동 정리한 최근작 ‘하나의 문화(the one culture·재이 A 래빈저, 해리 콜린스 공저)는 오해를 인정하고 상호이해가 이뤄지고 있음을 털어놓고 있다. 인간배아복제를 둘러싼 윤리적 고민이나 영화 ‘매트릭스’ 등에 등장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적 시각이 왜 함께 있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 자연과학에 대한 인문학의 공포는 자연과학의 발전을 반영하지 않고 고정 관념화된 채 확대 재생산된다. 1960년대에 제기된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는 40년이 흐른 지금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인지심리학이나 인공지능 연구는 감정의 문제 때문에 인간과 똑같은 인공지능의 탄생이 요원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간배아복제 논란에서 보듯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기술의 발전에 걸맞는 제도적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지요. 그렇기 때문에 철학자와 과학자가 한 테이블에 앉아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합니다.” 홍 교수는 국내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공동으로 연구하는 학풍이 하루빨리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외국 학계에서는 이미 이 같은 학풍이 보편화돼 있다. 인터넷 혁명기에 주목받는 젊은 자연과학자 중 한 명인 미국의 피비 생거스는 컴퓨터과학에 들뢰즈의 정신분석학을 접목시켰다. 미국의 네트워크 이론가 던컨 와츠는 물리학자에서 사회학자로 변모했다. 캐나다의 세계적 철학자 이안 해킹도 물리학을 전공했으나 프랑스 철학자 푸코의 이론을 자연과학에 접목시켰다. “한국에서는 전공을 크로스오버했다는 사실을 감추려 합니다. 학부가 어디냐를 따지는 ‘혈통주의’ 때문이지요. ‘혈통주의’는 21세기적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반드시 버려야 할 후진성입니다.” ▼“틀에 갇힌 사고가 이공계위기 불러”▼ 홍성욱 교수는 이공계와 인문계의 깊은 골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대학교육의 개혁을 강조한다. 그는 대학이 전문가보다 교양인을 키우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교양인은 백과사전적 지식을 지닌 이를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이공계 학생도 인문학적 사유를 할 수 있고, 인문계 학생도 자연과학의 시각에서 사물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전문가는 석 박사 과정에서 길러내면 됩니다.” 그는 이공계의 위기가 이공계 출신을 그 틀 안에만 가둬 두는데서 비롯됐다고 본다. 이공계 출신 중 일부는 엔지니어나 과학자로 남고 다른 이들은 관리자나 조직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것. 실험실에 갇혀 있다보면 인간 사회의 맥락에 따라 세상을 해석할 수 있는 문사철(文史哲)의 통찰력을 함양할 수 없게 된다는 게 홍 교수의 지적이다. 이 같은 그의 주장은 ‘졸업 후 곧장 쓸 수 있는 인재를 키워달라’는 기업의 요구와 배치된다. 그는 이에 대해 “요즘 기술의 평균 교체기간은 7년에 불과하다. 대학 졸업 후 당장 써먹을 인재를 찾는 것은 결국 7년만 써먹겠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기업에게 필요한 인재는 당장 써먹을 전문 인력보다 끊임없는 변화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이질적 요소를 결합할 수 있는 창의성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中과학원 상반기내 국내 진출 : 전자신문, 박희범 기자, 2004/03/18 : 유인 인공위성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쏘아올린 중국과학원(The Chinese Academy of Sciences, 원장 루용시안) 산하 자동화연구소(원장 탄티에니우)가 상반기 안에 우리나라에 진출한다. ...... 17일 중국과학원과 제휴할 텔슨정보통신 측에 따르면 이 자동화연구소는 한·중 정보통신(IT) 기술개발 교류 및 마케팅 협업화 지원 사업을 위해 텔슨측과 함께 기술의 마케팅 창구 역할을 할 ‘파텍한국지사’를 설립한다. 텔슨 측에 따르면 파텍한국지사는 중국서 자체 개발한 기술개발 상품화 및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기술 및 상업화를 지원하는 마케팅 독점창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중국 과학원의 한국지사 설립은 중점기초 연구를 통해 확보한 국가전용 직접회로 설계나 지능제어 및 계통기술, 지능설계, 문자식별 기술 등 첨단기술을 실용화·세계화하는 교두보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의미도 있다. ..... 한편 중국과학원은 분야별 80여개 연구소를 직접 관장하는 국가 과학분야의 총 집합체로 중국 고도산업 발전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하는 ‘중국 시장 경제의 산실’로 불리고 있다. 과학원 산하 자동화 연구소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개발 및 상품화를 수행하고 있다.
MS 연구소가 주목받는 이유? : 전자신문, 방은주 기자, 2004/03/15 : 혁신을 말하기는 아주 쉽다.하지만 정착 이를 실천에 옮기기는 무척 어렵다. 혁신을 위해서는 연구소를 짓고, 똑똑한 연구원을 고용, 잘 대우해야 한다. 여기에 연구원들의 아이디어가 상품이라는 과실로 나올 때까지 장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한때 제너럴일렉트릭(GE),AT&T,제록스,IBM 같은 거대 기업들은 모두 이같은 혁신의 절차를 거치면서 신기원을 이룩하고 성장을 담보해왔다.하지만 이들과 달리 시스코, 오라클, 인텔, 노키아 같은 1980년대에 융성한 기업들은 막대한 돈과 시설을 필요로 하는 연구소와 연구원에 의존하는 대신 기업 인수와 학계와의 파트너십 같은 방법으로 성장했다. ......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거대 IT기업들이 대형 연구소 투자에 머뭇거리고 있지만 오직 하나 마이크로소프트(MS)만은 연구소와 연구원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라면 MS연구소(Microsoft Research)의 최고아키텍트는 릭 래시드(Rick Rashid) 부사장이다. 그는 카네기멜론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91년 MS로 스카우트된 컴퓨터과학자이다. 그의 지도력 아래 MS리서치는 두단계에 걸쳐 발전했다. ...... 첫째는 91년부터 95년사이로 이 시기에 래시드는 150명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팀을 결성했다.이들 대부분은 MS 본사가 있는 레드몬드에서 근무하고 있다.래시드는 이른바 ‘제록스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연구소와 비즈니스 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70년대 PC분야 선구자였던 제록스는 연구소가 캘리포니아에 있고 모기업은 동부에 있었던 탓으로 신기술의 메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상품화에는 부진, 결국 기술개발의 과실을 다른 기업에 넘겨줘야만 했다. ...... 두번째 시기는 97년부터 2000년까지로 이시기에 MS리서치 연구원수는 650명으로 늘어났으며 실리콘밸리, 베이징, 캠브리지,잉글랜드 등에도 연구소가 새로 생겨났다.래시드의 연구소 운영 철학은 이렇다. 우선 연구 대상(현재 인공지능, 웹서비스를 비롯해 약 60개 이상의 아이템을 그는 갖고 있다)을 찾고 이어 이 분야 최고 전문가를 고용한다.그리고 그에게 모든 연구 권한을 맡기면서 그의 연구가 빛을 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 ..... 앤드류 허버트 MS 캠브리지연구소 대표는 이를 빗대 “나 자신은 곡마단의 연기감독인 링마스터(ringmaster)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MS리처치 연구원들은 똑똑할 뿐 아니라 풍부한 자금 지원, 그리고 자유로운 연구환경까지 보태져 세계 최고의 연구소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MS리서치에 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에서 중요한 것은 경험과 빠른 학습능력”이라며 “MS 등 대기업 연구소들은 이들 두 가지 요소를 갖추기 힘든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과기원 교수 미공군연구소로부터 잇따라 연구비 지원 : 전자신문, 김한식 기자, 2004/03/11 : 광주과학기술원(K-JIST·원장 나정웅) 교수들이 미국 공군 산하 미공군과학연구소(AFOSR)로부터 연구비를 잇따라 지원받아 화제다. K-JIST 신소재공학과 성태연 교수(45)는 광소자분야 연구와 관련, AFOSR의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2년간 8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기로 하고 최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성교수는 지난 2001년부터 2년 간 같은 연구소로부터 광소자분야 연구과제로 10만달러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원받은 뒤 또 다시 연구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성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산화아연 반도체를 이용한 발광소자용 고품위 전극개발을 하게 된다. 이 연구분야는 질화갈륨(GaN)계 이후의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조명소자, 광메모리 집적 등 정보통신분야에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에 앞서 기전공학과 안병하 교수(64)도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미공군과학연구소로부터 4만달 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신경망(Neural Network)을 이용한 표적 추정기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안교수는 인공지능 기법 중 하나인 신경망(Neural Network)을 이용해 급격히 움직이는 물체의 상태를 추정하는 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분야는 군사분야에서 항공기 등의 특정 표적을 추적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식품냄새 기억, 인공지능 전자코 나와 : 중앙일보, 박방주 기자, 2004/03/11 : 식품의 부패 여부에서부터 원산지까지 판별할 수 있는 전자코 (인공코 (Artificial Nose)) 가 개발됐다. 서울여대 식품과학부 노봉수 교수팀은 냄새의 종류로 식품의 상태를 가려내는 전자코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자코가 상용화하면 식품의 유통과 품질 검사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스템의 핵심은 인공지능. 이는 냄새를 기억하고, 새로운 냄새를 학습을 통해 배운 뒤 최종 판별하는 역할을 한다. 인삼의 원산지를 판별하려고 한다면, 우선 한국산.중국산.미국산 등 여러 종류의 인삼 냄새를 전자코가 기억하게 해야 한다. 그런 뒤 시중에 유통 중인 인삼을 전자코에 대면 기억하고 있는 냄새와 비교해 일치하는 국가 또는 지방의 제품이라고 판정하는 식이다. .... 다른 식품도 사전에 냄새만 기억시켜 놓으면 식품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정확도는 93%. 전자코는 또 식품의 부패 여부, 얼마나 더 유통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 .... 전자코에서 냄새를 맡는 후각세포의 기능은 6개의 금속산화물 감지기(센서)가 한다. 이들은 각각 탄화수소.알코올.암모니아 등 맡는 화학성분이 다르다. 6개의 센서가 맡은 냄새를 종합하면 식품별로 일정한 형태의 그래프를 얻는다. 그 그래프는 특정 식품의 냄새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SK텔레콤, 지능형 홈 로봇 서비스 개시 : 전자신문, 정지연 기자, 2004/03/09 : SK텔레콤(대표 조정남)은 인공지능 솔루션업체 모스트아이텍과 손을 잡고 지능형 로봇을 이용한 신개념의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 상반기부터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 양사가 선보일 서비스는 카메라 및 감지센서를 장착한 로봇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재나 가스 누출 등 위급상황이 발생할 때 집안 내부 상황을 사진이나 메시지 등으로 전송해 주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고정적이고 제한된 장소의 상황만을 통보했던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움직이는 로봇을 통해 집안 곳곳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 SK텔레콤은 지난 2000년부터 휴대폰으로 원격 측정 및 제어가 가능한 텔레메트리 서비스를 △해양 환경오염 △가정내 출입문과 가스밸브 점검 △대용량 전력 검침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환자의 혈압, 심전도 등을 수시로 측정해 의료진에게 통보해 주는 원격 진료 서비스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임규관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상무)은 “단순 원격 검침이나 제어의 개념을 초월해 다양한 텔레메트리 서비스 모델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전문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과의 제휴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똑똑한 로봇 덕에 집 비워도 안심” 홈네트워크서비스 개발 : 동아일보, 김태한기자, 2004.03.08 : '지능형 로봇과 휴대전화가 만나면?’ 영화 ‘바이센테니얼맨’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로봇은 주인이 귀찮아할 정도로 집안일을 꼼꼼히 간섭하고 챙긴다. 이 같은 공상과학영화 수준은 아직 못되지만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집안 상황을 점검하는 시대가 열렸다. 인공지능 로봇이 화재나 가스누출 등 집안의 위급상황을 감시해 외출 중인 주인의 휴대전화로 사진과 메시지를 보내주는 서비스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로봇을 이용한 이 같은 방식의 신개념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6월경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정적이고 제한된 상황만을 알려주던 기존의 원격감시 서비스와 달리 움직이는 로봇을 통해 집안 곳곳의 상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빈집 사고는 이제 그만=로봇 전문업체인 모스트아이텍이 개발한 강아지 모습의 인공지능 로봇은 스스로 집안 구석구석을 살피고 그 결과를 무선인터넷으로 주인에게 알려준다. 물론 외출 중인 주인도 자신의 휴대전화를 활용해 언제든지 로봇에 접속해 집안의 상황을 살필 수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로봇은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 감지센서, 휴대전화칩 등을 내장하고 있다. 화재나 가스누출 등 각종 빈집 사고에 대한 원격 감시는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능. 인공지능 로봇은 이 밖에도 유리창의 파손, 외부인의 침입 등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주인의 휴대전화로 사진과 메시지를 보내 알려준다. 특히 로봇은 집안에 사람이 있으면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 기능을 갖춰 노약자를 남겨두고 외출하거나 외부인이 침입했을 때 밖에서도 집안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어떻게 이용 및 앞으로의 서비스 일정하나=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6월경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 가입자는 인공지능 로봇만 구입하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로봇은 100만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며 원격감시 서비스를 활용하려면 로봇용 휴대전화에도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무선인터넷으로 사진을 한 장 주고받을 때마다 1000원 정도의 정보이용료를 통화료와 별도로 내야 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이 서비스를 활용해 환자의 혈압과 심전도 등을 수시로 측정해 주치의에게 알려주는 원격 의료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가정 내 출입문과 가스밸브를 외부에서 휴대전화로 제어하는 ‘텔레메트리(원격 측정 및 제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임규관 솔루션사업본부장(상무)은 “다가오는 첨단 정보화시대에 대비해 휴대전화망을 활용한 다양한 텔레메트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 "이공계 힘내라" : 전자신문, 방은주 기자, 2004/03/03 :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침체 된 미국의 이공계에 힘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하버드 등 미국의 주요 대학 5곳을 순회하는 ‘캠퍼스 투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 게이츠 회장은 지난주 하버드대를 비롯해 MIT, 코넬, 일리노이스, 카네기멜론 등 5개 대학에서 컴퓨터공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며 하이테크 기술과 컴퓨터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여주었다. ..... MIT대 에서 진행된 학생과의 일문 일답에서 한 학생이 “MS 같이 성공한 기업이 또 나올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게이츠는 “만일 누군가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한다면 그것은 10개의 MS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는 말로 대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