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몇 가지 변형 (규칙)
변형-생성문법의 이론 : Noam Chomsky, 이승환.이혜숙 공역, 범한서적주식회사, 1966 (원서 : Syntactic Structures,
Mouton & co, 1956), Page 74~100
1.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변형적 방법을 영어의 통사론기술에 사용했을 때의 결과를 연구해 보겠다. 우리의 목표는 핵문의 기조적 최종연결체는 단순한 구절구성에 의하여 유도되며, 간단한 변형규칙으로 유도되는 모든 문장의 기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핵문을 한정하는데 있다. 즉, 핵문은 필수변형규칙으로 유도되고 비핵문은 필수변형규칙과 수의변형규칙에 의하여 유도된다.
변형을 명확히 규정하려면 변형규칙이 적용되는 연결체의 분석과 적용된 후에 그 연결체에 나타나는 구조변화 (structural change) 를 기술해야 한다. (주석 : 변형일반에 대한 규정과 개별적 변형규칙에 대한 좀더 세밀한 논의는 p. 55의 각주 8 에 인용된 참고문헌을 보라.) 예를 들면 피동변형규칙은 NP - Aux - V - NP 의 형을 가진 연결체에 적용 되여, 두 명사구절을 도치하고, 최종명사구절 앞에 by 를 붙이고, Aux 에 be + en 을 첨가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34) 를 참조하라). 다음은 조동사구절에 not 나 n't 를 도입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부정을 기술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29 ii) 이전에 한 변형규칙을 적용하고, (28 iii) 에서 얻은 구절이니 최소 둘 이상의 형태소로 되어 있을 때는 둘째 형태소 다음에, 또는 하나밖에 없을 때는 그 형태소 다음에 not 나 n't 를 도입하면 된다. 즉, 변형규칙 Tnot 는 다음과 같은 세 분절로 분석되는 연결체에 작용한다:
(37) (i) NP - C - V …
(ii) NP - C + M - …
(iii) NP - C + have - …
(iv) NP - C + be - …
여기에 나온 기호는 (28), (29), 의 것과 같으며 … (세 점) 이 있는 자리에서는 어떠한 연결체라도 올 수 있다. 위와 같은 식의 세 분절로 분석되는 한 연결체가 주어지면, Tnot 는 그 연결체의 둘째 분절 다음에 not (또는 n't) 를 첨가한다. 예를 들어 최종연결체 they ― Ø + can -come ((37 ii) 의 예) 에 Tnot 를 적용하면 they ― Ø + can + n't -come (궁극적으로, "they can't come") 을 얻게 되며, they ― Ø + have - en + come ((37 ii) 의 예) 에 적용되면 they ― Ø + have + n't - en + come (궁극적으로, "they haven't come") 을 얻게 되며, they ― Ø + be - ing + come ((37ⅳ) 의 예) 에 적용되며 they ― Ø + be + n't - ing + come (궁극적으로, "they are't come") 을 얻게 된다. 이렇게 (37) 의 마지막 세 경우를 택할 때에는 이 규칙이 적절하게 작용된다.
다음은, (37 i) 의 한 예로써
(38) John - S - come
으로 된 최종연결체에 (29 ii) 를 적용하여 핵문 "John comes" 가 나오는 것을 선택했다고 하자. (38) 에 Tnot 을 적용하면 (39) 를 얻는다.
(39) John - S + n't - come
그러나 Af + v 를 v + Af# 로 전환시키는 힘을 가진 (29 ii) 를 적용하기 전에 Tnot 가 적용된다고 명시한 바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39) 가 Af + v 라는 연결체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39) 에 (29 ii) 를 전연 적용할 수 없다.ⓑ 여기서, (29) 이후에 적용되는 다음과 같은 필수변형규칙을 문법에 첨가해 보자:
여기의 do 는 "John does his homework" 의 주동사 요소와 같다. (# 의 도입에 대하여 (29 iii) 을 참조하라). (40) 이 기술하는 내용은 비접속접사 (unaffixed affix) 의ⓒ '유지자 (bearer)' 로서 do 를 도입한 것이다. (40) 과 형태론적 규칙을 (39) 과 (40) 으로 부정표현의 문법형식의 전부 그리고 그것만을 유도할 수 있게 된다.
이대로 보더라도, 부정표현을 변형규칙으로 다루는 것이 구절구성의 범위 내에서 다루는 것보다 어느 정도 더 간결하다.ⓓ 개별적인 이유로 다른 경우에 있어서도 같은 규칙 (즉, (37) 과 (40))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면, (부정사를 핵문에 포함시키는 것에 비하여) 변형적 취급법의 이점은 훨씬 명확해 진다. 이러한 경우가 실제로 존재한다.
"have they arrived," "can they arrive," "did they arrive" 와 같은 "yes - or - no" 형의 의문문이 류를 고려해 보자. (37) 과 같이 분석되는 연결체에 작용하고, (37) 에서 규정된 분절들 가운데서 첫 분절과 둘째 분절을 도치시키는 효력을 가진 변형규칙 Tq 에 의하여 이 문장들이 전체 (그리고 그것만) 를 생성할 수 있다. Tq 는 (29 i) 이후에 그리고 (29 i) 이전에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 (37 i -- iv) 의 형을 가진
(41) (i) they ― Ø - arrive
(ii) they ― Ø + can - arrive
(iii) they ― Ø + have - en + arrive
(iv) they ― Ø + be - ing + arrive
에 Tq 를 적용하면
(42) (i) Ø -they ― arrive
(ii) Ø + can - they ― arrive
(iii) Ø + have - they ― en + arrive
(iv) Ø + be - they ― ing + arrive
의 연결체가 생성된다. 여기에 (29 ii, iii) 과 (40) 의 필수규칙을 적용하고, 또한 형태음운규칙을 적용하면 음운표기로 나타나는
(43) (i) do they arrive
(ii) can they arrive
(iii) have they arrived
(iv) are they arriving
들이 유도된다. 중간에서 Tq 를 적용하지 않고 (41) 에 직접 필수규칙을 적용했다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유도되었을 것이다:
(44) (i) they arrive
(ii) they can arrive
(iii) they have arrived
(iv) they are arriving
따라서, (43 i-iv) 는 (44 i-iv) 에 대응하는 의문문들이다.
(42 i) 의 경우, 비접속요소 Ø 의 유지자로서 do 가 규칙 (40) 에 의하여 도입되었다. 만일 규칙 (29 i) 에 의하여 C 가 S 나 past 로 전개되어 있었다면, 규칙 (40) 은 do 를 이러한 요소들의 유지자로 도입하여 "does he arrive," "did he arrive" 와 같은 문장을 유도했을 것이다. do+Ø→/duw/, do+S→/dэz/, do+past→/did/ 의 사실을 설명하기 위하여 새로운 형태음운규칙을 만들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주동사로서의 do 의 형식을 설명하기 위해서도 어차피 이 규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Tq 를 반드시 (29 i) 이후에 적용하지 않으면 의문문에서 정확한 수의 일치를 이룰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규칙 (28) 과 (29) 에서 조동사구절을 분석할 때, S 를 3 인칭단수의 형태소로, 그리고 Ø 을 그 외의 모든 주어형식에 대한 동사에 접속되는 형태소로 생각하였다. 즉, 주어명사가 Ø 를 가지면 동사는 S 를 갖고 ("the boy arrives"), 주어가 S 를 가지면 동사는 Ø 을 갖는다 ("the boys arrive"). 우리가 생각하지 않았던 이것에 대한 대안으로서, 영형태소 (zero morpheme) 를 제거하고 주어가 3 인칭단수가 아닐 때는 접사가 표시되지 않는다고 간단히 기술할 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이 대안을 수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형태소 Ø 가 없으면 (42 i) 에서 do 를 유지자로 하는 접사가 없어지고, (42 i) 에 규칙 (40) 이 적용될 수 없게 된다. 영형태소의 설정여부에 대하여 변형분석이 결정적인 이유를 제공하는 경우가 그 밖에도 많다. 영형태소를 반대하는 예의 하나로서, 자동사를 동사와 영목적어 (zero object) 로 분석해야 한다는 제안을 생각해 보자. 그러나, 이렇게 되면, 피동변형규칙 (34) 는, 예를 들어, "John - slept - Ø " 을 비문장 "Ø- was slept - by John" → "was slept by John" 으로 전환시키고 만다. 따라서, 이러한 식의 자동사의 분석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 § 7.6에서 다시 구성요소의 구조를 결정할 때의 변형규칙의 역할에 대한 좀 더 일반적인 문제를 취급해 보겠다.
의문변형규칙 Tq 를 기술하기 위하여 문법에 새로 첨가된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 의문변형규칙이 부가하는 문장의 분할과 do의 도입을 위한 규칙이 모두 공통적으로 부정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yes-or-no 형의 의문문을 문법에서 설명하기 위하여는 Tq 에 의한 도치만을 기술하면 된다. 환언하면, 부정문과 의문문이 근본적으로 동일한 '구조' 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변형분석의 결과로 명백히 알 수 있으며, 변형규칙은 이 사실을 이용하여 영어의 통사론기술을 간결화하고 있다. ⓕ
조동사구절을 취급할 때 "John does come" 등에 나오는 강세의 do 를 수반하는 형식을 고려하지 않았다. 대립적 강세 (contrastive stress) 를 표시하는 형태소 A 를 설정하고 여기에 다음과 같은 형태음운규칙이 적용된다고 행각해 보자 :
(45) ..V.. + A → ..
.., 여기서 "는
초강세 (extra heavy stress) 를 표시한다.
이런 식으로 변형규칙 TA 를 설정하면, TA 는 Tnot 와 동일한 연결체의 구조분석 (즉, (37) 을 부가하게 되며, Tnot 가 not 나 n't 를 부가하는 동일한 연결체내의 장소에 A 를 부가하게 된다. 따라서, Tnot 가 다음과 같은 문장을 만들어 내면
(46) (i) John doesn't arrive (John # S + n't # arrive 로 부터 (40) 에 의하여)
(ii) John can't arrive (John # S + can + n't # arrive 로 부터)
(iii) John hasn't arrive (John # S + have + n't# en + arrive 로 부터)
TA 는 (46) 에 대응하는 다음과 같은 문장을 만든다.
(47) (i) John does arrive (John # S + A# arrive 로 부터 (40)에 의하여)
(ii) John can arrive (John # S + can + A# arrive 로 부터)
(iii) John has arrive (John # S + have + A# en + arrive로 부터)
그래서, "John arrives," "John can arrive," "John has arrive,"등의 문장을 Tnot 가 부정하는 것과 꼭 같은 식으로 TA 는 이것들을 긍정하는 '긍정변형규칙이다. 이것이 형식상으로 볼 때 가장 간결한 해결이 되며 직관적으로도 정확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근본적으로 동일한 문장의 구조분석, 즉 (37) 에 의하여 결정되는 변형규칙의 다른 예가 아직도 많다. (48) 에서 짝이된 두 연결체의 각각을 이것에 대응하는 (49) 의 연결체로 전환시키는 변형규칙 Tso 를 생각해 보자 :
(48) (i) John - S - arrive, I - Ø - arrive
(ii) John - S + can - arrive, I - Ø + can - arrive
(iii) John - S + have - en + arrive, I - Ø + have - en + arrive
(49) (i) John - S - arrive - and - so - Ø - I
(ii) John - S + can - arrive - and - so - Ø + can - I
(iii) John - S + have -en + arrive - and - so - Ø + have - I.
여기에 규칙 (29 ii, iii), (40) 과 변형음운규칙을 적용하면, 궁극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장이 유도된다. :
(50) (i) John arrives and so do I
(ii) John can arrives and so can I
(iii) John has arrived and so have I.
Tso 는 (48) 에서 짝을 이루는 두 문장 가운데서 둘째 문장에 작용하여, 먼저 이 문장의 셋째 음절을 so 로 대치하고 다음에 첫 분절과 셋째 분절의 자리를 바꾼다. (따라서 he 를 대명사라고 하는 식으로 so 라는 요소는 대-VP (pro-VP) 라고 한다). 변형규칙 Tso 는 접속변형규칙(conjunction transformation) 과 결합하여 (49) 를 만들었다. 아직 충분한 설명을 세밀히 하지 않았지만, 문장에 대한 (37) 의 분석과 규칙 (40) 이 여기서도 또한 기본이 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결과적으로 보면, (50) 의 문장들을 문법에 포함시키기 위하여 새로운 사항이 거의 필요하지 않았다. 즉, (50) 은 부정, 의문, 그리고 강조적긍정 (emphatic affirmative) 과 동일한 기본적 변형규칙형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분석의 기본적인 성격을 현저하게 나타내는 또 하나의 사실을 여기에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에 나오는 핵문을 생각해 보자 :
(51) (i) John has a chance to live
(ii) John is my friend.
(51)의 기조를 이루는 최종연결체는 다음과 같다 :
(52) (i) John + C + have + a + chance + to + live
(ii) John + C + be + my + friend.
여기에서 (52 i) 의 have와 (52 ii) 의 be는 조동사가 아니고 주동사 들이다.
이 기조적인 연결체에 어떻게 변형규칙 Tnot, Tq 그리고 Tso 적용되는가 살펴 보자. Tnot 는 (37) 의 형을 가진 모든 연결체에 적용되어, (37)에서 표시된 둘째와 셋째 분절의 중간에 not나 n't 를 첨가한다. 그러나 (52 i) 은 사실상 (37 i) 과 (37 iii) 의 양자의 예가 된다. 따라서, (52 i)에 Tnot 를 적용하면, (53 i) 과 (53 ii) 의 둘 가운데 하나가 된다 :
(53) (i) John - C + n't - have + a + chance + to + live
(→"John doesn't have a chance to live")
(ii) John - C + have + n't - a + chance + to + live
(→"John hasn't a chance to live")
그런, 사실상 (53) 의 두 형식은 모두 문법적이다. 더구나, have 는 (37) 의 분석에서도 애매하듯이 이렇게 애매한 부정구문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타동사이다. 즉, "John doesn't read books" 라는 문장은 있지만 "John doesn't read books" 라는 문장은 없다.
같은 식으로, (52 i) 에 Tq 를 적용하면 (54) 의 두 형식이 가능하며, Tso 를 적용하면 (55) 의 두 형식이 가능하다. 이것은 변형규칙이 (37) 의 구조분석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54) (i) does John have a chance to live?
(ii) has John a chance to live?
(55) (i) Bill has a chance to live and so does John
(ii) Bill has a chance to live and so has John
그런, 기타의 모든 타동사의 경우에선, (54 ii) 와 (55 ii) 의 형식이 불가능하다. "reads John books?" 나 "Bill reads books so reads John" 이라는 문장은 없다. 그러나, 일견 불규칙하게 보이는 "have" 의 행동 (behavior) 이 실제적으로는 이러한 규칙들 [Tnot, Tq, TA, Tso 등의 변형규칙] 의 자동적인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써 § 2.3 에서 제기되었던 (3) 은 문법적이지만, (5) 는 비문법적이라는 문제가 해결된다.
다음은 (52 ii) 을 생각해 보자. 아직 증명을 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영어의 가장 간결한 구절구성문법에서 "be" 를 동사류에 포함시켜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 확실해 진다. 즉, 이 문법에서는 be 가 V 이다가 성립되지 않는다. 동사구절의 한 형식이 V + NP 인 것과 꼭 같이 be + Predicate도 동사구절의 한 형식이다. 따라서, (52 ii) 에서 be가 조동사는 아니지만 (37) 의 분석에서 (37 iv) 만이 (52 ii) 에 적절하게 들어 맞는다. 결과적으로, 변형규칙 Tnot, Tq, 그리고 Tso ((29 i) 과 더불어) 를 (52 ii) 에 적용해보면 각각 다음과 같이 된다 :
(56) (i) John - S + be + n't - my + friend (→ "John isn't my friend")
(ii) S + be - John - my + friend (→ "is John my friend")
(iii) Bill - S + be - my + friend - and - so - S + be - John
(→ "Bill is my friend and so is John")
이 경우에도 역시 이와 유사한 형식 (즉 "John doesn't read books" 등) 이 실제동사 [be가 아닌 동사] 에서는 불가능하다. 같은 식으로, TA 를 적용하면 실제동사의 경우와 같이 "John does be here" 가 되는 것이 아니라 "John is here" 가 된다.
영어의 통사론을 완전히 구절구성에 의하여 기술하려고 하면, "be" 와 "have" 는 현저히 나타나는 특수예외 같아 보인다. 그러나, 일견 예외적인 것으로 보이는 이 형식들도 규칙적인 경우를 설명하려고 형성된 가장 간결한 문법에 의한 자동적인 결과라는 것이 이제는 명확하게 되었다. 따라서, 영어구조를 변형분석의 견지에서 보면, "be"와 "have"의 행동 (behavior) 이 좀 더 깊은 기조를 이루는 규칙성의 예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John + C + have + en + arrive (핵문 John has arrived 의 기조를 이룬다) 라는 최종연결체의 조동사인 have는 전술한 것과 같은 애매한 분석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이 최종연결체는 (37 i) 의 예가 아니라 (37 iii) 의 예가 된다. 다시 말하면 (57 ii) 로 분석되지 않고 (57 i) 과 같이 분석된다는 것이다 :
(57) (i) John - C + have - en + arrive (NP - C + have-…, 즉 (37 iii))
(ii) John - C ― have + en + arrive (NP - C - V …, 즉 (37 i))
have 라는 표현 (occurrence) 의 다른 예 (즉, (52 i) 에서) 는 V 가 될 때가 있지만, 여기에서의 have-표현은 V 가 아니기 때문에 이 연결체는 (37 i) 의 예가 아니다. 최종연결체의 구절구조는 그 유도과정 (derivation) 에서 결정되는데, §4.1 에서 기술된 식으로 가 분절의 뒤를 밟아 올라가서 [추적에서] 교점 (node point) 까지 이르면 된다. 그러나, (57) 의 have 는 이 연결체 [즉 have 라는 연결체] 의 유도과정에서 V 라고 표시된 교점으로 추적해 갈 수가 없다. 그러나, (52 i) 은 애매한 분석을 갖는다. 즉, 연결체 (52 i) 의 유도과정에 해당하는 도표에서 (52 i) 의 have 라는 표시는 뒤를 밟아 올라가서 V 에 이를 수도 있고, 물론 또한 have (즉, 그 자신) 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57 ii) 라는 분석이 용납될 수 없다는 사실은 "John doesn't have arrived" 나 "does John have arrived" 등의 비문장이 생성되는 것을 막는다. 변형분석의 견해를 따르면 언뜻 보면 차이가 심하게 느껴지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현상들이 매우 간결하고 자연스럽게 정리되며 결과적으로는 영어의 문법이 훨씬 간단하고 정연하게 된다는 것을 본 장에서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모든 언어구조에 대한 개념 (즉, 모든 문법형식의 모형) 에서 본질적인 필요조건이 된다. 이러한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전술한 바있는 구절구성에 의한 방법론이 부적합한 것이라는 주장과 언어구조이론은 여기에 전개된 변형분석의 노선을 따라서 발전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충분히 정당화해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2. 전술한 의문문의 분석을 확대하여 yes―or―no 의 해답 (yes―or―no answers) 을 수반하지 않는 의문문, 즉:
(58) (i) what did John eat
(ii) who ate an apple
을 쉽게 포함시킬 수 있다. 이런 류의 문장을 문법에서 포함시키는 가장 간결한 방법은 새로운 수의변형규칙 Tw 를 설정하면 된다. 여기서 Tw 는
(59) X ― NP ― Y
의 형식을 가진 모든 연결체에 작용할 수 있으며, (59) 에서 X 와 Y 에는 여하한 연결체가 와도 좋다 (특히 공연결체도 포함한다. 즉, (59) 의 첫째와 셋째 자리가 공 (null, empty) 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Tw 는 다음과 같이 두 단계로 적용된다:
(60) (i) Tw1 은 X― NP―Y 의 형을 가진 연결체를 이것에 대응하는 NP―X―Y 형의 연결체로 전환시킨다. 즉, (59) 의 첫째와 둘째 분절을 도치시킴으로써 Tq 와 동일한 변형규칙의 힘을 갖는다 ((41)―(42) 를 참조).
(ii) Tw2 는 (i) 에서 얻은 NP―X―Y 를 NP 가 생물의 NP 이면 who―X―Y 로 전환시키고, NP 가 무생물이면 what―X―Y 로 전환시킨다. (주석 : 더 간결하게 할 수도 있다. 즉, Tw 를 NP 가 he, him, 또는 it 일 때만 X―NP―Y 에 적용되도록 제한하고, Tw2 를 모든 연결체 Z 를 wh+Z 로 전환시키는 변형규칙으로 규정하면 된다. 여기서 wh 는 하나의 형태소가 된다. 그리고, 영어의 변형음운론내에 다음과 같은 규칙을 둔다 : wh+he→/huw/, wh+him→/huwm/, wh+it→/wat/.)
이번에는, Tq 가 이미 적용된 연결체에만 Tw 가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 Tq 는 (29 i) 이후에 그리고 (29 ii) 이전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규정하였다. Tw 는 Tq 이후에 그리고 (29 ii) 이전에 적용되어야 하며, Tq 에 의하여 생성된 형식에만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Tq 에 좌우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변형규칙 사이의 조건적 의존성은 필수변형규칙과 수의변형규칙의 구별을 일반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이것을 쉽사리 문법에 포함시킬 수 있으며 필요부가결한 것임을 쉽게 증명할 수 있다. (58 i) 과 (58 ii) (또한 (62) 와 (64)) 의 기조를 이루는 최종연결체는 다음과 같다:
(61) John - C-eat + an + apple (NP - C - V …).
여기에서 줄표 (dash) 는 Tq 가 부가하는 분석을 표시한다. 즉, 전술한 바와 같이 (61) 은 (37 i) 의 경우이다. 필수변형규칙만을 (61) 에 적용하고 (29 i) 에 의하여 C 를 전개할 때 past 를 선택하면
(62) # John # eat + past # an # apple # (→ "John ate an apple")
이 유도된다. (29 i) 과 Tq 를 (61) 에 적용하면
(63) past - John - eat + an + apple
이 유도된다. 여기에서는 C 는 past 를 택한 것이다. 이번에는 (40) 을 (63) 에 적용하여 past 의 유지자로 do 를 도입하면
(64) did John eat an apple
이라는 단순의문문 (simple interrogative) 을 얻게 된다. 그러나, Tw 를 (63) 에 적용하면, 처음에 Tw1 에 의하여 (65) 를 유도하고 그 다음에 Tw 2 에 의하여 (66) 을 유도하게 된다:
(65) John - past - eat + an + apple
(66) Who - past - eat + an + apple.
여기에서 규칙 (29 ii) 와 형태음운규칙이 (66) 을 (58 ii) 로 전환시킨다. 결과적으로 보면, (58 ii) 를 형성하기 위하여 먼저 Tq 를 적용하였고, 다음에 Tw 를 핵문 (62) 의 기조를 이루는 최종연결체 (61) 에 적용하였다. 이 경우에 Tw1 은 단순히 Tq 의 효과를 해소시킴으로써 (58 ii) 내에 도치된 부분이 없음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한 연결체에 Tw 를 적용하려면, 첫째 명사구절을 선택하고, 그 후에 이 명사구절을 그에 선행하는 연결체와 도치시킨다. (58 ii) 를 형성할 때는 명사구절 John 을 선택하고 Tw 를 (63) 에 적용하였다. 이번에는 an+apple을 명사구절로 선택하고 Tw 를 (63) 에 적용했다고 해 보자. 그러자면 이 변형규칙의 목적을 위하여 (63) 을 다음과 같이 (59) 의 형식에 맞는 연결체로 분석해야 한다:
(67) past + John + eat - an + apple.
이 경우의 Y 는 공 (null) 이다.ⓖ Tw 를 (67) 에 적용하자면 처음에 Tw1 에 의하여 (68) 을 유도하고 그 다음에 Tw2 에 의하여 (69) 를 유도한다 :
(68) an + apple - past + John + eat
(69) What - past + John + eat.
이렇게 되면, (29 ii) 가 (39) 나 (42 i) 에 적용되지 않은 것과 같이, (69) 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즉, (69) 가 Af + v 형의 부분연결체 (substring) 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40) 이 (69) 에 적용되어 형태소 past 의 유지자인 do 를 도입하게 된다. 기타의 규칙들을 여기에 적용하면, 결국 (58 i) 을 유도한다.
(59)-(60) 에서 설정된 Tw 는 또한 "what will he eat," "what has he been eating" 등의 wh-의문문도 설명한다. 그리고, "what book did he read" 등의 의문문을 유도할 수 있는 문법으로 이것을 쉽게 전개시킬 수도 있다.
(60 i) 에서 규정된 Tw1 은 Tq 와 동일한 변형의 효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즉, 이것이 적용되는 연결체의 처음 두 분절을 도치한다는 것이다. 변형규칙이 억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는 아직 논의한 바가 없었다. 다음과 같이 두 가지의 기본적인 문장억양을 설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 핵문과 관계되는 내림억양 (falling intonation) 과 yes-or-no 의 의문문과 관계되는 올림억양 (rising intonation) 이 그것이다. 이런 경우에서, Tq 의 한가지 효과는 억양을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64) 의 경우에서는, 내림억양을 올림억양으로 전환 시킨다. 그러나, Tw1 은 Tq 이후에만 적용되고, Tw1 과 Tq 의 변형적 효과가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Tw1 은 올림 억양을 다시 내림억양으로 전환시킨다. 이러한 식으로, (58 i - ii) 의 의문문이 평서문의 내림억양을 흔히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억양의 현상을 포함시키는 데까지 우리의 논의를 전개하자면 많은 문제가 있으며, 위의 설명은 너무 간단한 것이기에 중요시될만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방향으로 논의를 전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
요약해보면, 다음의 네 문장
(70) (i) John ate an apple (= (62))
(ii) did John eat an apple (= (64))
(iii) what did John eat (= (58 i))
(iv) ho ate an apple (= (58 ii))
은 모두 기조를 이루는 최종연결체 (61) 에서부터 유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70 i) 의 '변형경로 (transformational history)' 에는 필요변형규칙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은 핵문이다. (70 ii) 는 Tq 를 적용하여 (61) 로 부터 형성되었다. (70 iii) 과 (70 iv) 는 (61) 로 부터 형성될 때, 먼저 Tq 를 적용하였기 때문에 핵문으로부터 더욱 거리가 멀다. 이점의 분석에 대하여는 § 8.3 에서 간단히 설명하겠다.
3. §5.3 에서 to + VP, ing + VP 의 형 ("to prove that theorem." "proving that theorem" - (32) - (33) 참조) 을 가진 명사구절에 대하여 언급한 바 있다. 이 가운데에는 피동형에서 유도된 "to be cheated," "being cheated" 와 같은 구절이 있다. 그러나, 피동형을 핵문의 범주에서 삭제했기 때문에 to + VP, ing + NP 의 형의 명사구절을 핵문법 (kernel grammar) 내에서 (33) 과 같은 규칙으로 유도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것은 NP - VP 형의 문장을 to + VP 또는 ing + VP 형의 명사구절로 전환시키는 '명사화변형규칙 (nominalizing transformation) '에 의하여 도입되어야 한다. (주석 : 이 명사화변형규칙은 (26) 과 같은 일반화변형규칙 (generalized transformation) 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한 쌍의 문장에 작용하여 먼저 그 중 하나의 NP - VP 를 to + VP, I (또는 ing + VP) 로 전환시키고 그 다음에 이것을 다음 문장의 NP 와 대치시킨다. 상세한 논의에 대하여는 필자의 The logical structure of linguistic theory 와 Transformational analysis 를 참조하라. 이 부분에 나온 재료에 대한 좀 더 상세하고 적절한 분석에 대하여는 필자의 "A transformational approach to syntax," Proceedings of the University of Texas Symposium of 1958을 참조하라.) § 2.3 에 제기된 문제에 대한 간단한 변형적 설명에 그치고, 극히 흥미스럽고 복잡한 명사화변형규칙에 대하여 여기에서는 더 자세히 전개하지 않겠다.ⓘ
명사화변형규칙 가운데 한가지 TAdj 가 있는데, 이것은
(71) T - N - is - Adj (즉, 관사 - 명사 - is - 형용사)
의 형식을 가진 모든 연결체에 작용하여 이것에 대응하는 T + Adj + N 형의 명사구절로 전화시킨다. 다시 말하면 "the boy is tall" 을 "the tall boy"등으로 전환시킨다. 이 변형규칙이 문법을 상당히 간결화 시킨다는 것과 여기에 보인 바와 같은 순서를 따라야 하며 이와 반대되는 순서가 되면 안된다는 것을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이 변형규칙을 적적하게 성립시키면 핵문의 범주에서 모든 형용사-명사의 결합을 삭제하고 이것을 후에 TAdjⓙ 에 의하여 도입 시킬 수 있다.
구절구성문법 가운데
(72) Adj → old, tall, …
이라는 규칙을 두면, 이 규칙은 (71) 형의 핵문에 나타나는 모든 요소를 망라한다. 그런, "sleeping" 과 같은 단어는
(73) the child is sleeping
과 같은 문장이 있지만 여기에 [(72)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sleeping" 이 (72) 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29 ii) (Af + v → v + Af#) 에 의하여 기조가 되는 최종연결체
(74) the + child + C + be - ing - sleep,
으로부터 (73) 이 생성되며, 여기에서 be + ing 는 조동사 ((28ⅲ) 을 참조) 의 일부가 되기 때문이다. 조동사의 다른 부분을 선택하면 (73) 이외에 "the child will sleep," "the child sleeps" 등의 문장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interesting" 과 같은 단어는 (72) 에 포함되어야 한다.
(75) the book is interesting
과 같은 문장에서 "interesting" 은 verb 의 일부가 아니고 Adj 이다. "the book will interest," "the book interests" 등의 문장이 없다는 사실로 이것을 알 수 있다.
"interesting" "sleeping" 에 대한 이러한 분석을 기대하는 이유의 한가지는 "very" 와 같은 단어 때문이다. 즉, "very" 는 어떤 형용사와는 사용되고 어떤 형용사와는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very" 에 대한 가장 간결한 설명문법은 구절구성문법에
(76) Adj → very + Adj
라는 규칙을 두는 것이다. "very" 는 (75) 와 일반적으로 "interesting" 과 함께 사용되지만 (73) 이나 "sleeping" 과 같은 표현과는 함께 사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very" 에 대한 가장 간결한 분석 [즉, 976)]을 유지하려면 (72) 에 Adj 로서 "interesting" 를 포함시킬 수 있지만 "sleeping" 을 포함시킬 수는 없다.
변형규칙이 구성요소의 구조를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는 있지만, 그 결정하는 방법, 특히 변형규칙들이 혼합사용될 수 있도록 구성요소의 구조를 결정하는데 대하여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유도되어 나온 구성요소구조에 대한 일반적 조건의 하나로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77) 구절구성문법에서 X 가 Z 이고, 변형규칙에 의하여 형성된 Y 의 구조적 형식이 X 와 동일하다면 Y 도 역시 Z 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며, 피동형을 핵문에서 삭제했다고 할지라도, (예를 들면, "the food was eaten-by the man" 의) by-구절을 피동문의 전치사구절 PP 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77) 에 의하여 이것이 ["by the man" 을 PP 라고 하는 것] 가능하다. (77) 이 충분히 정확하게 기술된 것은 아니지만, 이것을 구체화시켜서 유도된 구성요소구조에 대한 한 집합을 이루는 조건의 하나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73) 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sleeping" 이라는 단어는 변형규칙 9 즉, (29 ii) 에 의하여 형성되고 "interesting" 과 동일한 형식 (즉, V + ing) 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구절구성문법에서 보면 이것이 Adj 임을 알 게 된다. 따라서 (77) 에 의하면 (73) 이라는 변환형(transform) 에 나타내는 "sleeping" 도 역시 Adj 이다. 그러나,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73) 이 (71) 의 형식으로 분석될 수 있고 여기에 Tadj 가 적용되어, (75) 부터 "the interesting book" 을 형성하는 것과 같이,
(78) the s0leeping child
라는 명사구절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sleeping"이 (72)에서 제거되었다고 해도 이것이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형용사에 대한 이와 같은 분석이 (실제로 표현되는 문장들은 설명하기에 충분한 것이지만) 핵문에 포함되는 "interesting" 과 같은 단어가 오는 모든 형용사의 위치에 "sleeping" 이라는 단어를 도입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very -" 라는 문맥에 "sleeping" 을 도입하지 않는다. "very" 는 결코 동사를 수식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74) 나 (73) 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sleeping" 이 수식어가 되는 모든 경우는 (74) 등에 나타나는 동사로부터 유도된 것이다. 같은 양식으로 VP 를 Aux + V + NP, Aux + be + Adj 등으로 분석하는 규칙이 있듯이 동사구절을
(79) Aux + seem + Adj
로 분석하는 구절구성규칙이 있다. 그러나, 실제 일어나는 문장에 대하여 가장 간결하게 형성된 문법에서는 "sleeping" 이 "seems-" 라는 문맥에 결코 나타나지 않는다.
이와 같은 개략적인 논의를 좀 더 세밀히 전개하여 보면, 실제로 일어나는 문장에 대한 가장 간결한 변형-생성문법은 (81) 을 생성하고 (80)은 제거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80) (i) the child seems sleeping
(ii) the very sleeping child
(81) (i) the book seems interesting
(ii) the very interesting book.
이렇게 관찰하여 볼 때, §2.3 에서 지적한 바 있는 (3) ( = "have you a book on modern music?") 또는 (4) (= (81 i) 와 (5) ( = "read you a book on modern music?") 또는 (6) ( = (80 i) 의 일견 임의적으로 보이는 구별이 사실에 있어서는 분명한 구조적인 면에 원인이 있으며, 이 구별이 가장 간결한 변형문법의 결과라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이것은 진정 상위계층의 규칙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구절구성으로는 동기를 찾을 수도 없고 설명도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언어행동 (linguistic behavior) 이 변형적 견지에서 살펴보면 간결하고 조직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 2.2 의 용어를 빌려 말한다면, 만일 화자 (speaker) 가 자기의 경험과 일치하는 가능한 한의 가장 간결한 구절구성과 변형규칙을 사용하여 유한한 (finite) 언어경험을 투영한다면, (5) 와 (6) 를 거부하는 한편 (3) 과 (4) 를 문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4. §5.3 의 (28) 에서 Verb 라는 요소를 Aux + V 로 분석하고 V 의 동사어근 (verbal root) 만을 단순히 나열하였다. 그러나, V 의 생산적 하위구조 (productive subconstruction) 중에는 몇 가지 기본적인 문제점을 더욱 명확하게 만드는 것이 많다는 것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bring in." "call up," "drive away" 와 같은 동사 + 속사 (V + Prt) 의 구성을 생각해 보자. (82) 와 같은 형식은 가능하지만 (83) 은 불가능하다 :
(82) (i) the police brought in the criminal
(ii) the police brought the criminal in
(iii) the police brought him in
(83) the police brought in him
불연속요소 (discontinuous element) 를 구절구성문법으로는 다룰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구성을 분석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은 (28 ii) 에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부가하는 것이다 :
(84) V → V1 + Prt
그리고 동시에 어느 V1 이 어떤 Prt 와 같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일련의 보조적 규칙을 세우면 된다. (82 ii) 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85) V - V1 - Prt - NP
의 구조분석을 가진 연결체계 작용하여, 그 연결체의
셋째와 넷째 분절을 도치시키는 힘을 가진 수의변형규칙
을 설정하면 된다. 따라서
에 의하여 (82 i) 이 (82 ii) 가 된다. (83) 을 제거하면서 (82 iii) 을 수락하기 위해야
한다. 한편 다른 방법으로는,
와 동일한 구조적 효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86) X - V1 - Prt - Pron
의 구조분석을 가진 연결체에 작용하는 필수변형규칙
을 설정할 수도 있다. 피동변형규칙은 NP - Verb - NP 의 형식을 가진 모든 연결체에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피동병형규칙은
나
이전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규정해 놓으면 (82) 로 부터 당연히 다음과 같은 피동형을 유도하게
된다 :
(87) (i) the criminal was brought in by the police
(ii) he was brought in by the police
동사구절을 좀 더 연구해 보면, 위에서 논한 동사 + 속사의 구성과 흡사하게 행동하는 일반적인 동사 + 보어 (V + Comp)의 구성이 있다는 것을 알 게 된다. 다음의 문장을 생각해 보자 :
(88) everyone in the lab considers John incompetent
(89) John is considered incompetent by everyone in the lab
피동변형규칙에 의하여 (88) 에서 (89) 를 유도하려면 (88) 을 NP1 - Verb - NP2 의 구조로 분석하고, NP1 = everyone + in + the + lab 그리고 NP2 = John 으로 해야 한다. 즉, 피동변형규칙을 (88) 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88) 의 기조를 이루는 최종연결체 (90) 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
(90) everyone in the lab - considers incompetent - John.
이렇게 한 다음에야 비로소
과 동일한 변형규칙에
의하여 (90) 으로 부터 (88) 을 유도할 수 있다. 구절구성문법에 (84) 와 병행하여
규칙 (91) 을 부가했다고 해 보자.
(91) V → Va + Comp
이렇게 하면, 전술한 (86) 의 형식을 가진 연결체
이외의 (92) 의 형식을 가진 연결체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광대한 것이 된다.
(92) X - Va - Comp -NP.
이렇게 수정된 변형규칙
은 (90) 을
(88) 로 전환시킨다. 따라서, 동사 + 보어와 동사 + 속사의 구성을 취급하는 방법이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자는 영어에서 고도로 발전된 구성이다. (주석
: 좀더 연구해 보면, 규칙 (91) 에 의하여 도입된 동사 + 보어의 형식은 핵문에
대부분이 제거되고 변형규칙에 의하여 "John is incompetent" 등으로부터
유도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본 책자에서 시도하는 변형생성이론의
범위를 넘는 세밀한 필요로 하는 복잡한 것이다. 필자의 The logical structure of
linguistic theory Transformational analysis 와 " A transformational approach
to syntax" 를 참조하라. 이러한 구성에 있어서 그 밖의 몇 가지 특징에
대하여 본 책자에서는 그냥 스쳐 지나간 것들이 있다. 그러나 결코 복잡한 목적어가
있을 때는, 예를 들어 "they consider incompetent anyone who is unable to…"
가 가능하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보다는
을 확대하여 이 경우를 다루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변형의 필요여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문법적 목적어의
자질을 연구하는 것은 흥미있는 일이다. 이때에 길이 (length) 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피동형에 대한 기타의 여러 가지 방법이 흥미로운 연구대상이 될 수
있으나 여기서는 지면관계로 논하지 않겠다.)
5. 변형규칙의 체계가 유일한 방법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논의해온 변형규칙의 개개의 형식이 정당한 것인가에 대하여는 간단히 스치고 지나간데 불과하였다. 지금까지 논의한 각각의 경우와 그 밖의 많은 경우에 있어서, 어느 집합의 문장들이 핵문에 속하며 어떤 종류의 변형규칙이 비핵문을 설명하는데 필요한가 하는 것을 결정하기 위하여 극히 명확하고 쉽게 일반화할 수 있는 단결성에 대한 고찰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대표적인 예로서 피동변형규칙의 상황을 다시 한번 간단히 생각해 보자.
피동형을 삭제했다가 후에 변형규칙에 의하여 능동형의 주어와 목적어를 도치시키고 동사 V 를 is + V + en + by 로 대치시켜서 피동형을 재 도입시키는 방법보다 능동형과 피동형의 양자를 핵문에 포함시키는 것이 훨씬 문법을 복잡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5.4에서 설명하였다. 여기에서 분석의 유일성 (uniqueness) 에 대한 두 가지 문제가 즉각적으로 일어난다. 첫째는 피동형을 만들기 위하여 명사구절을 도치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문제요, 둘째는 피동형을 핵문으로 선정하고 능동형을 '능동' 변형규칙에 의하여 유도된 것으로 볼 수는 없는가 하는 문제이다.
먼저 주어와 목적어의 도치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 보자. 도치가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피동변형규칙을 다음과 같은 힘을 가진 것으로 기술해 볼 수도 있다.
(93) NP1 - Aux - V - NP2 를 NP1 - Aux + be + en - V - by + NP2 로 고쳐써라.
이렇게 되면 "John loves Mary" 의 피동형은 " John is loved by Mary" 가 된다.
§ 5.4 에서 (94) 와 같은 문장은 있으나 (95) 와 같은 문장은 없다는 이유에서 (93) 을 반대하고 도치를 기술하였다 :
(94) (i) John admires sincerity - sincerity is admired by John
(ii) John plays golf - golf is played by John
(iii) sincerity frightens John - John is frightened by sincerity
(95) (i) sincerity admires John - John is admired by sincerity
(ii) golf plays John - John is played by golf
(iii) John frightens sincerity - sincerity is frighteded by John
그러나, 이러한 구별을 기술하려면 "문법성의 정도 (degree of grammaticalness)" 라는 개념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러한 방법이 옳은 것이며, (94) 의 문장이 (95) 의 문장보다 더 문법적이며, 또한 (95) 의 문장이 "sincerity admires eat" 등보다 더 문법적이라고 하는데는 명확한 근거가 있다고 믿는다. 추상명사와 고유명사를 구별하는 문법이라면 어느 것이나 예를 들어 (94 i, iii) 과 (95 i, iii) 의 차이를 특징 지을 수 있을 것이며, 언어학이론은 이 구별에 대비하는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본 논의에서 아직 범주분석 (category analysis) 의 문제를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93) 에 대한 좀 더 강력한 반대론을 제시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된다. 사실상, 단수와 복수를 구별하는 문법이면 어느 것이나 '피동형' 에서 명사구절들을 도치해야 하는 필요성을 입증할 만한 설명력은 지니고 있다.
이 점을 알아보기 위하여, §7.4 에서 논의되었던 동사 + 보어의 구성을 생각해 보자. (88) 과 (89) 에 병행하여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96) all the people in the lab consider John a fool
(97) John is considered a fool by all the people in the lab
§7.4 에서 (96) 이
에
의하여 기조를 이루는 연결체인
(98) all the people in the lab - consider a fool - John
(NP - Verb - NP)
로 부터 유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서 "consider a fool" 이라는 Verb 는 (91) 의 한 예이다. 또한, 피동변형규칙이 직접 (98) 에 적용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피동형이 주어와 목적어를 도치시키는 것이라면, (96) 의 피동형으로서 (98) 로 부터 (97) 을 정확히 생성한다. 반면, (93) 을 피동형의 정의로 생각한다면, (98) 에 (93) 을 적용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비문장을 유도하게 된다.
(99) all the people in the lab are considered a fool by John
중요한 점은 주어와 동사사이에 수의 일치가 성립되어야 하는 동사 - 즉, "consider a fool" - 을 발견하였다는 것이다. (주석 : (98) 에 있어서의 "a fool" 과 "John" 의 일치는 p. 92. 각주 4 에서 언급된 동사 + 보어 + 명사구절이라는 구성에 대한 변형분석을 기대하는 또 하나의 예가 된다.) 이러한 동사에 의하여 피동형은 주어와 목적어의 도치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사실이 결정적으로 증명된다.
이번에는 능동형 대신 피동형을 핵문으로 가주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자. 이러한 제안을 따르면 훨씬 더 복잡한 문법을 낳게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피동형을 핵문으로 하면 (28 iii) 에서 be + en 을 제거한 (28) 을 구절구성문법에 포함 시킬 수 있다. 그러나, 피동형을 핵문으로 하면, be + en 과 이것에 병행하여 조동사의 그 밖의 모든 형식을 (28 iii) 에 포함시켜야 하며, 또한 만일 V 가 자동사가 되면 조동사 be + en을 쓸 수 없고 (즉, "is occurred" 는 안된다), 반면 만일 V 가 타동사가 되면 반드시 be + en 을 사용해야 한다는 (즉, "lunch eats by John" 은 안 된다) 사실을 표시하는 특별규칙들을 가져야 한다. 이상 논한 두 가지 방안을 비교해 볼 때 대립적인 복잡성에 대하여 의심할 바가 없다. 따라서, 피동형이 아니고 능동형을 핵문으로 할 수밖에 없다.
또 하나의 주의할 점은 만일 능동형대신 피동형을 핵문으로 선정하면 종류가 아주 다른 난관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 분명하다. 피동변형규칙은
(100) NP1 - Aux + be + en - V - by + NP2
의 형을 가진 연결체 적용되어서 이 연결체를 NP2 - Aux - V - NP1 로 전환 시켜야 한다. 예를 들면
(101) the wine was drunk by the guests
를 " the guests drank the wine" 으로 전환시킨다. (101) 의 "drunk" 는 en + drink 에서 온 것이다. 그러나, "he is very drunk." "he seems drunk" 등 ( §7.3 을 참조) 이 보이는 바와 같이 동사가 아닌 형용사의 "drunk" 가 있으며, 이것은 "old," "interesting" 등과 더불어 (72) 에 포함되어야 한다. 나아가서는 이 형용사는 동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en + drink 에서 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어의 가장 간결한 구절구성체계에서는
(102) John was drunk by midnight
이하는 문장도 역시 (100) 에 의하여 분석되는 기조적 최종연결체에 그 기반을 둔 것으로 보이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101) 과 (102) 의 양자를 핵문으로 다루면 양자를 적절하게 구분할 수 있는 구조상의 방법이 없어지고 만다. 더욱이 '능동'변형규칙을 (102) 에 적용하면 문법적 문장이 나오지 않는다.
구절구성과 변형구조를 포함시켜서 영어에 대한 실제로 가장 간결한 문법을 만들어 보면, (사실에 있어서는 유한수의) 단순문, 평서문, 능동문들을 핵문으로 다루고 그 밖의 모든 문장은 변환형 (transform) 으로 다우는 것이 더 간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술한 피동변형규칙의 경우에서 본 바와 같이, 어느 한 방향으로 변형규칙을 적용하는 것이 다른 방향으로 적용하는 것보다 훨씬 용이하다는 이유에서 지금까지 피자가 논의한 각각의 변형규칙이 역방향을 취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된다. 이러한 사실은 방법가들의 전통적인 관례를 설명해 주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문법가들은 실수적으로 단순한 "행위자-행동" 의 문자와 주어-술어나 동사-목적어와 같은 간단한 문법적 관계를 가지고 영어문법을 기술하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whom have they nominated" 와 같은 문장을 두 부분으로 분석하는 등의 방법으로 영어의 구성요소구조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영어 구조에 대한 매우 세밀한 연구 중에서 의문문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즉, 참고문헌 33번) 있을지언정 단순평서문을 포함시키지 않은 연구는 하나도 없다. 문법가들은 항상 언어에 대한 정확한 지관에 의하여 행동했다고 가정한다면 변형분석이 이와 같은 불균형 (assymmetry) 을 (다른 방법으로는 형식적인 설명을 할 수 없는) 보다 간단히 설명하는 것이 된다. (주석 : 관련된 두 가지 형식중에서 어느 쪽이 더 중심적이냐 하는 것을 결정할 때, 사실상 우리는 형태론에 대한 Bloomfield의 방안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즉 : ".. 두 형식이 부분적으로 유사할 때, 그 중 어느 것을 기조형으로 선정해야 옳으냐 하는 것이 문제될 때가 있다... 한쪽 해석을 따르면 기술이 부당하게 복잡한 것이 되고, 다른 쪽의 해석을 따르면 기술이 비교적 간결하게 되는 것을 고려할 때 언어구조가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생각한다." (Language[New York, 1993], p. 218). Bloomfield 는 계속해서 "이와 동일한 사고방식은 때때로 인위적인 기조적 형식을 설정하게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통찰이 변형분석에서도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를들면, 핵문 "John has been reading" 의 기조적 최종연결체로서 John - C - have + en - be + ing - read 를 설정한 것은 이러한 사고방식에 의한 것이었다.
7.6 영어의 변형규칙에 대한 논제를 종결짓기 전에 한가지 더 이야기 할 것이 있다. 접속법의 규칙은 구성요소의 설정방식에 따라 훨씬 간결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견지에서 구성요소의 분석에 대한 유용한 기준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5 의 처음 부분에서 언급하였다. 이것은 이 규칙을 변형규칙의 하나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변형규칙이 적용되는 문장의 행동 (behavior) 이 구성요소의 구조에 대한 중요하고 때로는 절대적인 방안을 제공하는 경우가 이 밖에도 많다.
예로써, 다음의 짝을 이루는 두 문장을 살펴 보자 :
(103) (i) John knew the boy studying in the library
(ii) John found the boy studying in the library
이 두 문장이 서로 다는 무법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지관적으로 명백하다. (즉, (103) 의 뒤에 "not running around in the streets" 를 부가해 보면 이 사실이 확실해진다). 그러나 구절구성의 계층 내에서는 이것들을 상이한 구성요소로 분석할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양방에 대한 가장 간결한 분석은 NP - Verb - NP - ing + VP 이다. 그러나 피동변형규칙이 적용될 때의 이 문장들의 변화를 살펴보자. (104) 의 문장은 가능하지만 (105) 는 불가능하다 : (주석 : 괄호 내에 나타난 표현을 동반하지 않은 (104) 의 문장들은, 예를 들어 "the boy was seen by John"을 "the boy was seen" 으로 전환시키는 또 하나의 '생략' 변형규칙에 의하여 유도된 것이다.)
(104) (i) the boy studying in the library was known (by John)
(ii) the boy studying in the library was found (by John)
(iii) the boy was found studying in the library (by John)
(105) the boy was known studying in the library (by John)
피동변형규칙은 NP - Verb - NP의 형식을 가진 문장에만 적용된다. 따라서 (104 ii) 를 만들기 위해서 (103 ii) 는 "the boy studying in the library" 라는 명사구절을 목적어로 하는
(106) John - found - the boy studying in the library
로 분석되어야 한다. (104 i) 이라는 피동형이 있다는 점을 미루어 (103 i) 도 동일하게 분석된다.
그러나 (103 ii) 에는 또 하나의 (104 iii) 이라는 피동형이 있다. 이런 사실로부터 (103 ii) 는 §7.4 에서 연구한 동사 + 보어라는 구성의 한 경우라는 것과, 예를 들어 동사 "found" 와 보어 "studying in the library" 를 가진 기조적 연결체인
(107) John - found studying in the library - the boy,
로부터 변형규칙
에
의하여 유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동변형규칙은 (90) 을 (89) 로 전환시키는
것과 동일하게 (107) 을 (104 iii)으로 전환시킨다. 그런, (105) 가 문법적인 문장이
아니기 때문에 (103 i) 은 연결체 "John-knew studying in the library-the boy"
((107) 과 동일한 형식) 의 변환형이 아니다.
결국, 문법적 피동형을 연구해 보면, "John found the boy studying in the library" ( = (103 ii)) 는 목적어 "the boy studying in the library" 를 갖는 NP - Verb -NP 의 방향, 또는 복합 Verb " found studying in the library" 를 갖는 (107) 이라는 연결체의 변환형 NP - Aux + V - NP - Comp 의 방향 양쪽으로 애매하게 분석될 수 있다는 것을 결정 지을 수 있다. 그러나 "John knew the boy studying in the library" ( = (103 i)) 는 위에 말한 두 분석 가운데서 첫째 것만이 적용된다. 이러한 식의 (103) 에 대한 기술의 결과는 직관 (intuition) 과 일치한다고 생각된다.
또 하나의 흡사한 예로써 다음 문장을 생각해 보자 :
(108) John came home
비고 "John" 과 "home" 이 NP 이고 "came" 이 Verb 라 할지라도 (108) 에 대한 여러 가지 변형규칙의 효과를 살펴보면 (108) 이 NP - Verb - NP 로 분석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동변형규칙을 적용하여 "home was come by John" 을 만들 수도 없거니와 의문변형규칙 TW 을 적용하여 "what did John com" 을 만들 수도 없다. 따라서 (이러한 변형규칙들에 대한 기술을 부당하게 복잡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으로, 아마도 NP - Verb - Adverb 로 분석해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점을 고려하지 않고는 "home" 을 "came" 의 목적어로 하는 (108) 에 대한 완전히 비직관적인 분석 NP - Verb - NP 를 거부할 만큼 강력한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구성요소구조를 결정하는 기본적인 다수의 기준이 실제적으로는 변형규칙에 의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것에 대한 일반적인 원리는 다음과 같다 : 문법을 간결화하고 대다수의 경우에 문장에서 문장을 유도하는 변형규칙이 있다면 (즉, 문법적 문장의 한 집합을 거의 모두 포함하는 변형규칙), 이 변형규칙에 의하여 항상 문법적 문장이 생성되며 따라서 문법이 훨씬 더 간결하게 되도록 문자의 구성요소구조를 결정하게 된다.
독자는 상술한 방법에서 일종의 순환성 또는 어떻게 보면 모순같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어느 특정 구절구성의 분석에 의하여 피동변형규칙등을 결정하고, 한편 변형규칙이 적용될 때의 문장의 행동에 의하여 문장의 구절구성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 7.5 에서 피동을 능동으로 이끄는 변형규칙을 설정하는데 반대하는 이유로서 "John was drunk by midnight"(=(102)) 에 대응하는 '능동형' 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7.6 에서는 "John came home" (=(108)) 의 구성요소구조가 NP - Verb - NP 가 아니라는 이유로서 이 문장에는 피동형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그런, 이러한 경우의 노점을 세심하게 검토해 보면 순환성이나 모순이 없다는 것이 명백해진다. 각 경우에 있어서, 우리의 유일한 관심은 문법의 복잡성을 감소시키는데 있었으며 우리가 제안한 분석이 배격된 다른 방법들보다 분명히 더 간결하다는 것을 보이려고 노력해 왔다. 어떤 경우에는 특정의 변형규칙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문법을 더 간결하게 만들며, 또 어는 경우에는 구성요소구조를 변경시키는 평이 요구될 때도 있었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6 에서 약술한 노선을 따라 온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구절구성과 변형구조를 사용하여 다른 어는 방법보다 간결한 영어의 문법을 만들려는 것이다. 영어에 대한 제 아무리 광범한 자료가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어떠한 기계적인 방법으로 문법에 도달하느냐 하는 문제는 관심 밖의 일이다. 발견 (discovery) 대신에 평가 (evaluation) 를 우리의 목표로 삼으면 위에서 논의된 악순환에 대한 우려가 없어진다. 직관으로 뒷받침이 되고 있는 사실과 일견 불규칙 적으로 보이는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것 등은 우리가 밟아 온 방법이 정도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고 생각한다. §8 을 참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