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medicine

 

간혹 TV 역사 드라마에서 왕비의 진맥을 실오라기 하나에 의존해서 진단을 내리는 명의의 모습을 볼 때가 있다. 직접 보지 않고 손목에 감겨져 있는 실의 떨림으로 모든 질병을 판단하였던 것이다. 사실 믿기지 않지만 어떻게 보면 이 때부터 원격진료는 시작되었던 것이다. 오늘날의 원격진료란 개념은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 전화선, 전용선(LAN) 등과 같은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여 의료의 제공, 진단, 자문, 치료, 의료정보의 전달 그리고 건강교육 등을 실행하는 것이다. 실례로 미국 NASA(미항공우주국)에서는 우주 공간에서 수개월씩 생활하는 사람들의 건강관리를 무선 진료시스템을 이용해 지구에서 관리를 해 주고 있다. 또한, 수 십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 환자를 화상을 통해 수술을 하는 등 현재의 원격진료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 가게 되면 제일 먼저 받게 되는 것이 바로 의사와의 대면이다. 의사는 환자의 외모 상태를 통해 정보를 얻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시진인데, 원격진료에서는 화상통신을 통해서 이를 극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거의 실시간 동영상과 선명한 화상으로 눈으로 직접 보는 것 못지 않게 발전되어 있다.

종합검진을 받으러 가면 제일 먼저 하게 되는 것이 바로 문진이다. 문진은 의사가 환자를 보기 전에 그 환자의 일반적인 정보와 필수적인 정보를 미리 파악하여 진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하게 된다. 원격진료에서는 사이버 문진을 통해 이를 해결한다. 사이버 문진은 인쇄된 종이가 필요 없기 때문에 질문의 양에 구애받지 않으며, 또한 환자 본인이 원하는 문진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하다.

다음은 촉진과 타진이 있다. 의사가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때려보는 것인데, 이 역시 원격진료에서도 가능하다. 최근 중동 지역에서 있었던 전투에서 부상당한 장병을 치료하기 위해 직접 이 방법이 이용되었는데, 사이버 장갑이 있어서 이것을 끼고 환부에 갖다 대면 그 느낌이 원격지에 있는 의사에게 전달이 되는 것이다. 청진 역시 가능한데, 사이버 청진기를 환자의 신체에 접촉을 하면 그 음이 통신을 통해 의사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가장 기본적인 진료 수단이며, 이 외에도 상당히 수준 높은 의료기기에도 원격진료의 개념이 스며들고 있다. 현재 원격진료에 이용되는 의료 기기 중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은 원격방사선이다. 미국에서는 1996년 1년간 원격으로 판독한 횟수가 120,000 회에 이른다. 최근 들어 원격방사선은 기술적 비약을 이룩하였으며, 이러한 신기술은 필름처리 시간을 감소시키고, 고가인 필름 디지타이저 사용을 불필요하게 만들며, 촬영된 방사선 화상을 PACS 나 원격방산선 서버에 직접 수용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곧 필름 없는 방사선과를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다음으로는 원격병리 분야에서 이용되는 것인데, 한쪽의 병리기사 또는 의사가 현미경 하의 병리부분을 선정하고 촬영하여 원격지 병리학자에게 보내는 방식이다. 원격정신과는 화상의 질이 중요한데, 동공반사나 미세경련을 관찰할 수 있을 정도의 비디오 화면의 질과 실물 크기의 화상, 그리고 눈 높이에 맞춘 카메라 사용 등이 있다. 응급 및 외상 환자의 경우는 더욱 많이 적용되고 있는데, 기존에 무선전화기, 무선통신에 더하여 최근에는 무선전화를 이용한 화상 및 데이터 전송, 응급환자 관리를 위한 치료지침 제공 등이 있다. ......

원격진료가 제대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들이 극복되야 할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1996년 미국에서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1) Reimbursement (29.2%) : 원격진료가 실시되었을 때 가장 큰 장벽으로 진료결과에 대한 책임소재이다. 원격으로 진료를 실시한 의사가 모든 책임을 지면 되겠지만 통신상의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야기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의사들이 모든 책임을 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실제적으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환자들도 쉽게 동참하기가 여러운 것이다.
2) Telecom cost (15.3%) : 1996년도라서 그런지 전화비에 대한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General cost (12.5%) : 원격진료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도구가 필요하다.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단말기, 유, 무선통신망, 생체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니터링 센터, 의사가 결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4) Provider acceptance (8.3%) : 병원 및 의사들이 원격진료에 대한 수용의도 또한 문제점으로 작용되고 있다.
5) Operating revenue (6.9%) : 원격진료를 실시하는데 있어서 비용과 수익을 고려하였을 때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점이 원격진료 사업의 활성화에 커다란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6) Organizational issues (4.2%) : 의사협회, 병원협회, 각종 학회에서 원격진료에 대하여 명확한 지침이 없다는 점이 하나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7) Remote site commitment (4.2%) : 산간지방이나 오지에 원격진료를 실시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어렵다.
8) Legal/regulatory (4.2%) : 원격진료에 대한 법적인 규제 또한 풀어야할 숙제이다. .............. 원격진료 (Telemedicine)

 

의료정보학 (Medical Informatics)

전자의무기록 (Electronic Medical Record)

처방전달시스템 (Order Communication System)

영성저장정보시스템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